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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사실은 막연하게 일을 찾아보던 중,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알게 되었고, 건축과를 졸업하고 현장감리를 하던 경험을 살려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었다. ‘소방’이나 ‘안전’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일은 아니었다.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간에 투입되게 되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 하고 현장에 투입 된 것도 아쉬웠고, 멀리서 근무하게 된 상황도 아쉬웠었다. 하지만 일이 진행 될수록 생각이 달라졌다. 매번 봐왔던 법규인데도, 현장에 가보아야 제대로 알 수 있었다. 현장이 곧 교육이 되었다. 또한 건축
김상규 기자
2019.12.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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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창원] 주영서 기자=남성이 육아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자 화장실에도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해야 함을 제안하고자 합니다.로봇이 근로자를 대신하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개발되는 21세기지만 육아는 여전히 여성의 몫으로 치부되는 현실입니다. 여자 화장실에는 있는 기저귀 교환대가 남자 화장실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 이를 방증하는 것 같습니다. 남자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가 없다는 것은 아빠 혼자 아기를 동반했을 경우에는 비위생적인 화장실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기저귀를 갈아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그러나
주영서 기자
2019.12.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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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경남 산청에서 나고 자란 내가 고향인 이곳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지 어언 30년이 훌쩍 지났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산청은 산 좋고, 물 맑기로 유명한 곳이다. 다만 산간 농촌지역이라 의료나 생활수준은 극히 평범하다. 주민들 모두가 가족이나 다름없는 이곳은 노령인구가 많은 시골이라 경로당에 가면 80대 어르신이 많이 계신다. 대부분 눈과 귀가 어두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위해 찾아가도 그저 내 얼굴만 빤히 보고 어린아이처럼 웃어주실 따름이다.프레젠테이션도(PPT), 홍보용 리플렛도 관심이 없
윤은효 기자
2019.12.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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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많은 사람들을 산으로 유혹하던 화려한 단풍도 지고,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초 겨울에 들어섰다.계양구청에 부임한 이후로 식목일 행사, 각종 산림사업 등 현장들을 수시로 돌아보면서 계양산이 건강한 산으로 변해가고, 아울러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전용의 휴양공간으로 탈바꿈되어 계양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매년 늘어가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이런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계양구에서는 봄철,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넘어 연중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 및
김상규 기자
2019.12.1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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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창원] 주영서 기자=촛불집회를 하는 풍경은 이제 익숙하다. 시민들은 우리 동네와 나라의 정책에 대하여 반대 또는 찬성하는 생각을 촛불집회를 통해 직접 외치거나 SNS나 국민신문고 사이트 등의 온라인상 매체로 표출하기도 한다. 이는 정치인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시민들이 정치인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또 다른 정치 참여 방법이자 감시의 방법으로 정치후원금 기부가 있다. 정치에는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후원한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은 정치인을 감시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주영서 기자
2019.12.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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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남]주영서 기자=올해 단풍이 유난히 고왔던 거제의 진산(鎭山) 계룡산에도 며칠 전 내린 비로 겨울의 느낌이 가득해졌고, 강원도 등 일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만큼 동장군의 기세가 매섭다.건조한 겨울날씨 속에 뉴스에서는 매일 화재로 인한 사고들이 전해지고 있고,특히 지난 4월 속초·고성을 비롯한 5개 시·군에서의 동시다발적 산불로 하루 아침에 2,832㏊에 이르는 귀중한 산림이 소실되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는 큰 아픔이 있었다.우리시의 산불관련 통계를 봐도 최근 5년간(2015~2019년) 총 10건의 산불로 0.79
내외일보
2019.12.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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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무단횡단 등 보행자들의 안전의식 결여로 인해 보행자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781명으로 이중 보행자 사망자 수가 1,487명이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40%나 차지하고 있는 보행자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대부분 보행자 교통사고의 원인은 보행자의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다.특히, 나이가 있는 어르신들의 경우 횡단보도가 없는 곳에서 무단횡단을 자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순찰 중 무단횡단하는 어르신을 발견할 때 단속보다 주로 경
김상규 기자
2019.12.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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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우리나라 현행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에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고하기만 하면 집회 및 시위를 할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있다. 따라서 예외적인 금지사유가 없는 한 사전신고를 통해 자유롭게 집회와 시위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이에 발맞춰 국민들의 집회·시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전환됨에 따라 많은 집회시위 현장에서 평화적·민주적인 집회문화가 정착되어 가는 추세이다.그러나 여전히 일부 집회시위 현장에서는 고성이나 기준치를 넘는 소음을 유발하여 인근 주민들의 평온한 사생활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사례
김상규 기자
2019.12.0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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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해 달력이 딸랑 한 장 남았다. 내 삶을 누군가 이렇게 살아라고 편성 해 주지 않았다. 나 스스로도 인생의 프로그램을 작성 해 가면서 계획성 있게 살지도 않았다. 매시간 시간마다 일정표를 짜 놓은 것처럼 기계적으로 체 바퀴 돌아 가 듯 그저 덧없이 성실하게 세월을 흘려보냈다. 그런 생활 속에 유독 2019년 나에게 ‘환갑 해(年)’ 라는 희귀한 고유명사가 붙어 다녔다. ‘환갑’ 우리들 생애에서 환갑은 정말 축복받는 장수의 의미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환갑이라는 단어자체가 모든 사람들의 삶 속에서 생뚱맞고 어색한 단어가
윤은효 기자
2019.12.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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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민주주의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집회·시위’이다. 집회·시위에 대한 생각은 국민들 모두가 다르게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모든 국민은 집회·시위의 자유를 가진다는 것이고, 우리 민주주의 발전에 큰 도움을 준 것도 바로 집회·시위라는 것이다.경찰이 집회시위를 대하는 방식은 다양하게 변화되어 왔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무분별하게 진압을 하던 시기를 지나 민주주의가 발전해 오면서 불법 집회·시위에 대한 엄정한 잣대로 대응해왔다. 이때는 모두
김상규 기자
2019.12.0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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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내외일보=12월은 송년모임 등 각종 모임으로 인하여 피할 수 없는 술자리가 잦은 달이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억지로 술을 강요하는 음주강권 문화는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할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해마다 2만 여건 이상의 음주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또 3만명 이상이 부상을 입고 400명 이상이 소중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제는 소주 한 잔만 마셔도 음주운전 처벌기준에 100% 들어간다. 전날 과음하여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하는 숙취운전 역시 음주
내외일보
2019.12.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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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2019년 3월 쿠키뉴스에서 10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사구조개혁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찬성이 69.2%, 반대가 14.1%, 모름 혹은 무응답이 16.6%로 집계가 되었다.2017년부터 꾸준히 해온 위의 여론조사는 2017년 4월 법률소비자연맹이 조사한 통계에서 찬성이 73.5%, 2018년 5월 서울신문에서 조사한 통계에서 69.6%, 2018년 12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조사한 통계에서 83.5%가 나올 만큼 많은 국민들이 검.경 수사권 조정에 찬성하고 있다.그렇다면 왜 수사개혁을 해야하는가?
김상규 기자
2019.12.0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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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내외일보=한달 전 개봉한 82년생 김지영이란 영화가 우리 사회에 던져 준 화두는 젠더만의 문제는 아니다. 거기에 머물렀다면 300만명은 고사하고 100만명도 모으기 어려웠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무엇이 더 있었을까?개봉전부터 평점 테러라는 이슈가 있긴 했지만, 젠더 문제외에도 세대간의 갈등, 가족을 대하는 인식의 문제도 함께 다룬것이 많은 관객을 영화관으로 모이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 빠르게 줄어만 가는 가족의 수는 급기야 1인 가구가 등장하는 시대가 되었다. 영화를 통해서 우리의 가족과 그 안에서 나를 제
내외일보
2019.11.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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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소화전이란 보통 소화전은 불을 끄기 위해 상수도의 급수관에 설치된 소화호스를 장치하기 위한 시설을 말하는데, 옥내소화전과 옥외소화전으로 구별됩니다. 오늘 말하고자 하는 소화전은 옥외 소화전으로 우리가 도로나 주택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 작은 꼬마기둥입니다.일반적으로 화재현장에서 소방차내의 물은 고압으로 방수되어 평균 5분정도 쓸 수 있습니다. 소방차 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소화전을 사용 하는 건 당연한 순차적인 행위이므로 화재진압과 동시에 가장 인근의 소화전을 찾아야 합니다. 소화전을 찾았습니다
김상규 기자
2019.11.2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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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소주 한 잔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들, 과연 괜찮은걸까?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음주운전 사고는 19,381건으로 사망자는 346명, 부상자는 32,952명으로 매년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20만건에 달하고, 전체 교통사고의 9%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이다.지난해 전역 4개월을 앞두고 휴가를 나온 윤창호 상병이 만취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계기가 되어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에 따라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규정
김상규 기자
2019.11.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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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스마트폰의 보급화 등 IT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나날이 발전을 해나가는 지능적인 범죄수법! 그것은 바로 전화금융사기일 것이다.전화금융사기의 범행은 2006년경에 국세청 직원을 사칭하여 금원을 편취한 사기 사건을 시발점으로 하여 기하급수적인 형태로 피해자와 피해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는 2014년부터 2018년 까지 약 10만여건의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의 범행이 발생을 하였고, 이로 인한 피해는 대략 9600억원으로 지금까지 피해액을 합산한다면 아마도 1조원을 돌파하였을 것으
김상규 기자
2019.11.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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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아동학대, 모든 이의 관심만이 정답이다.지난 5월 개봉한 영화 『어린 의뢰인』은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사망 사건을 재조명함으로써 가해자에 대한 관객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지난 연말 개봉해 비평계의 극찬을 이끌어낸 『미쓰백』 역시 아동학대 피해자를 기꺼이 감싸 안는 타인의 선의를 주제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그러나 아동학대는 비단 뉴스에 나올 정도의 물의를 빚는 특정 사건 속에서나, 혹은 영화 속에서나 존재하는 문제가 아니다.최근에도 인천광역시에서 주택가 골목길에 탯줄이 달린 신생아를 버려 숨지게
김상규 기자
2019.11.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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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내외일보=지난 10월 1일 동촌리 고분군이 장수군 최초로 국가사적(제552호)지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분명 한국고대사를 재정립해야 할 획기적 사건이며 이를 근원으로 하는 많은 학술연구가 불가피하다.그동안 장수군은 백제로 인식되어 고대사에 있어 늘 변방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장수 동촌리 고분군이 학계에 보고된 이래 6차례의 발굴조사와 3차례의 학술대회를 통해 그 역사성과 가치가 입증되어 국가사적 지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동촌리 고분군은 지정과정에서 지정신청면적은 8만 제곱미터였으나
내외일보
2019.11.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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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자동차 운전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무심코 방향지시등을 조작하지 않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일부 운전자들은 자신의 운전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서라거나 시간이 급하다는 이유로 인해 무리한 끼어들기, 추월, 회전 등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도 방향지시등을 조작하지 않고 운행하는 것을 많이 목격했을 것이다.방향지시등을 조작하지 않고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 많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됨은 물론 경찰에서는 지난해부터 ‘방향지시등’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지난 2018년 국정감사 결과
김상규 기자
2019.11.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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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작은 행복을 만들지만 인간관계는 큰 행복을 만든다. 관계의 성공이 곧 인생의 성공이다.”‘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30가지 이야기’의 저자 ‘페란 라몬 코르데스’의 말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그가 던지는 말에 공감 할 것이다. 제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어도 내 부모, 자녀, 동료, 친구 등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불행해하고 괴로워하는 것을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오래전의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도 “사람의 행복은 90%가 인간관계에 달려 있다”고 하
윤은효 기자
2019.11.13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