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설위원 김동근 가령 어떤 사람이 타인 소유의 부동산을 수년간 점유하며 자신의 소유처럼 그 곳에 집을 짓고 토지를 경작하며 살아왔는데, 갑자기 부동산의 소유자란 사람이 나타나 점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반환해 줄 것을 요구할 경우 그 반환 및 점유를 둘러싼 분쟁이 발생하곤 한다. 취득시효란 물건에 대해 권리를 가지고 있는 듯한 외관이 일정기간 계속되는 경우에, 그것이 진실한 권리관계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묻지 않고 그 외관상의 권리자에게 권리취득의 효과를 생기게 하는 제도이다. 부동산을 시효취득하는 방법에는 점유취득 및 등기부취득의 두가지가 있다. 그 중 점유취득시효로 부동산을 취득하기 위한 요건으로는 ▲부동산의 점유자는 소유의 의사로 하는 자주점유이어야 하고 ▲평온·공연하게 20년 이상 점유해야 한다. 그
내외일보
2012.09.18 16:56
-
분당소방서 교육홍보팀 소방교 이승현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예부터 전통적인 농경사회로 명절과 제사 등 집안의 길·흉사 때마다 떡을 만들어 조상께 감사의 차례를 올리고 여러 이웃과 나누어 먹었다. 떡은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 발전해 온 음식으로 우리의 정서와 문화가 담겨 한국인의 생활과 의식 속에 깊숙이 들어앉아 희로애락을 함께 해 왔으며 그 종류와 맛도 지역마다 다양하다. 설 명절에는 멥쌀로 둥글고 길게 뽑는 가래떡을 이용해 떡국을 끓여 먹고, 꽃이 피는 3월 삼짇날에는 진달래 꽃잎을 따 화전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추석이 되면 콩, 깨, 밤 등 여러 가지 소를 이용한 송편을 만들어 먹으며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진다. 솥 안에서 방금 꺼낸, 솔 향기 폴폴 나고 김이 설설 나는 송편 한입 베어먹으
내외일보
2012.09.17 15:52
-
논설위원 김동근 건설업계가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재개발사업을 외면하고 있다. 또 서울시내 여러 곳의 재개발사업장에서 집값하락에 따른 사업성 저하와 공사비 증액 등을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사업장은 시공사 교체를 추진하고 있는 경우도 다반사일 정도로 재개발사업은 이미 애물단지가 된지 오래다. 이는 재개발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명목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제정 당시 조합설립에 관한 동의율이 4/5 이상이었던 것을 2007년 12월21일 개정시 3/4 이상으로 낮춘 것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조합설립을 위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율이다. 조합설립 동의율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조합설립 동의율이 바로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인가
내외일보
2012.09.17 15:51
-
제11차 한중 경제장관 회의 참석차 중국 북경을 방문중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현지 언론과 합동 인터뷰를 갖고 이번 회담의 중요 성과 등을 설명했다. 박 장관은 "올해는 한중 수교가 이뤄진지 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앞으로 한층 성숙하고 질적으로도 발전한 관계로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인터뷰 요약 내용. -제11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의 성과는? "올해는 한중 수교 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양국은 앞으로 ‘송무백열(松茂柏悅’과 같이 한층 성숙하고 질적으로도 발전한 관계로 나갈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거시경제정책, 세계경제 현황 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 및 배출감소, IT 등 신성장동력, 공정거래 및 경쟁정책, 지역개발 정책 등에서의 정책 현황 및 협력방안을 심
내외일보
2012.09.16 16:22
-
인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서정숙 한번 출근하면 1년 동안 퇴근이 없다는 말을 들을만큼 장기간 일하는 직업이 외항선원이라고 한다.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 국방 등 4대 의무를 다하지만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년을 바다에서 보내기 때문에 항해중인 경우 어쩔 수 없이 투표권을 포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오는 12월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처음으로 선상부재자투표가 실시돼 우리나라 국민이 선장인 원양어선, 외항여객선, 외항화물선, 해외취업선의 외항선원 약 1만3천여명이 투표할 수 있게 됐다.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해서 국민주권의 원리를 선언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내외일보
2012.09.16 15:57
-
김종면 기자 ‘빛이 강하면 그림자 또한 짙다’라고 독일의 시인이며 과학자였던 괴테(1749-1832)는 말했다. 이렇듯 빛과 그림자의 물리적 역학관계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시사해 주고 있다 . 지배자와 피지배자, 자유와 속박,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등 인간의 삶에서 함수적인 관계이면서 인간의 역사 속 구성체들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같이 얽히고 어우러진 많은 관계 속에서 인간사회의 형성체로 조직을 이루며 살아가게 마련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반듯이 ‘사랑’이 있어야 한다 . 사람(人)이 둘만 모이면 인(仁)이 되는데, 바로 인(仁) 자체가 어진 마음인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랑이 없는 힘과 힘의 대결이 연속되는 세상은 서로 죽고 죽이고, 먹고 먹히는 관계만이 존재하게 되며, 결국은 멸망을 면치
내외일보
2012.09.16 15:57
-
분당소방서 서현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창희 찌는 듯한 무더위가 서서히 지나가고 초가을이 다가온 분위기다. 올여름은 유난히 더웠고 강한 태풍으로 우리를 긴장케 했다. 특히 볼라벤 태풍은 많은 사람에게 슬픔과 큰 재산피해를 안겨주고 떠났다. 이런 태풍의 근원은 태양열로 물을 수증기로 만들고 기압 차가 형성되며, 결국 볼라벤 같은 규모의 태풍으로 확대되고 지구 온난화로 태풍, 폭염, 폭설 등 자연재난의 출현 빈도와 강도가 점차 높아지게 된다. 볼라벤 태풍도 이 현상에서 이해할 수 있으며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만큼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 증가로 이런 현상은 더 가중된다. 이번 태풍은 국민의 슬기로운 대처로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태풍 경로를 수시로 점검하며 외출을 자제했고 우리 아이들은 창문에 신문이나
내외일보
2012.09.12 15:53
-
인천본사 대기자 김종면 추석(秋夕)은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로 한가위 중추절(仲秋節) 또는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 한다. 글자로 보면 한가위는 한은하다(大正)의 관형사 형이고 위라는 가배(嘉排)를 의미한다고 전해오고 있다. 또한 추석명절은 음력 8월15일, 양력은 9월30일에 치르는 명절로 설날 다음으로 한국인에게 전통적으로 깊은 뜻을 지니고 있는 명절이다. 삼국사기에 전하기를 신라 제3대 유리왕 9년(서기 32년)에 왕이 6부를 정해 왕녀 두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의 여자들을 두패로 가른 뒤 뜰에 모여서 길삼을 짜도록 시합을 시켜 이긴팀에게는 음식을 사례했다고 한다. 맛있는 송편과 기름에 지진 고기전 등 갖가지 별식과 밤, 대추, 배, 사과, 포도 등을 마련해 둥근 달이 떠오르는 밤에 여러
내외일보
2012.09.12 15:53
-
논설위원 김동근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위층의 배관일부가 파손됐는지 천정으로 물이 누수 될 경우 위층 소유자에게 보수를 요구했지만 위층소유자가 보수공사를 차일피일 미루거나 책임회피를 할 경우가 많아 난처한 상황에 놓이곤 한다. 민법에서 소유자는 소유권을 방해하는 자에 대해서는 소유권에 기한 방해제거를 청구할 수 있고, 소유권을 방해할 염려 있는 행위를 하는 자에 대해서도 소유권에 기한 방해 예방이나 손해배상담보를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민법 제214조). 여기서 방해라함은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는 침해를 의미하고, 법익 침해가 과거에 일어나서 이미 종결된 경우에 해당하는 손해의 개념과는 다른 것이어서, 소유권에 기한 방해예방청구권은 방해결과의 제거를 내용으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고, 현재 계속되고 있는
내외일보
2012.09.11 15:04
-
천수만사업단장 서안철 최근 우리나라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각종재해가 자주 발생되고 있는데 빈번한 집중호우와 가뭄 등으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이 손실되고 그 피해규모도 커지고 있어 심각한 실정이다. 일부에서는 기후가 아열대성 기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기상청에서는 최근 백년간 기후변화 양상을 보면 전 세계기온이 평균 0.74도 높아진 데 비해 한반도는 기온이 1.7도나 올라가 겨울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고 있다고 하며, 사과·배 재배 지역의 북상이나 한반도 근해 어류의 변화 등을 볼 때 남쪽으로부터 아열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밝히고 있다. 최근 5년간은 장마기간인 6~7월보다 8월에 강우량이 더 많은 분포를 보였다고 설명
내외일보
2012.09.09 13:46
-
인천본사 대기자 김종면 백로(白路)는 처서와 추분 사이에 들며 음력은 8월, 양력은 9월7일경이다. 그래서 이즈음이면 밤 기온이 내려가고 대기중의 수증기가 엉켜서 풀잎에 이슬이 맺혀 가을기운이 완전히 나타나는 시기이다. 한편, 백로라는 이름은 흰 이슬이 내리며 가을 분위기가 완연해진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시기적으로는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만곡이 무르익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나는 과일들은 참외는 중복, 수박은 말복, 복숭아는 처서 등이 제 맛을 자랑하는 때이며, 백로에는 포도가 제일 맛이 좋다고 한다. 백로(白露·새)의 족탕으로는 게로온천에서 가장 오래된 족탕이 바로 백로복탕(사기노아시유)이라고 기록돼 있다. 전설에 의하면 약 700여년전에 백로 한마리가 내려와서
내외일보
2012.09.09 13:45
-
연천소방서 현장대응1팀장 소방경 조호선 소방출동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못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리 소방기관에서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의해 긴급차량 양보의무 위반 단속권을 부여받아 위반차량에 대해 계도와 홍보기간을 거쳐 4월부터 본격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단속대상 차량은 교차로나 그 부근에서 긴급자동차가 접근하는 경우에 교차로를 피해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하지 않는 차량, 교차로 이외의 장소에서 도로의 우측가장자리로 피해 진로를 양보하지 않는 차량 등이다. 양보의무 위반 판단기준으로는 제3자가 봐도 고의적으로 길을 비켜주지 않는 경우, 우측으로 양보할 수 있음에도 양보하지 않는 경우, 소방차와 소방차 사이를
내외일보
2012.09.06 16:18
-
사천소방서서장 손용목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모 방송사의 의학드라마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의학드라마이며 응급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드라마의 제목인 ‘골든타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는 시민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이 의학드라마의 제목인 ‘골든타임’은 사람이 심정지로 쓰러진 후 생명을 살릴 수 있는 ‘4분’의 황금시간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황금시간’이라는 것은 중요하고 귀한 시간이라는 의미이다. 왜 중요하고 귀한 시간이라는 뜻일까? 그것은 생명을 살리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이 4분 안에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 눈앞에서 가족이나 이웃이 갑자기 쓰러졌을 때 4분 동안 내가 무엇을 해야만 ‘골든타임’을 허비
내외일보
2012.09.05 14:09
-
창원중부경찰서 반송파출소 김기운 경위 최근 아동, 여성에 대한 성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대다수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아동 성범죄의 경우, 범인 대부분이 평소 피해자와 잘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다 보니 피해자들이 경계심을 가지지 않아 성범죄에 무방비 상태나 마찬 가지일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성범죄에 대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은 실정이다.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에 대해 너무 경계심을 가지게 되면 선량한 대다수 사람들이 성범죄의 가해자처럼 느껴 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사회 불신으로 이어 질수도 있고, 그렇다고 아무런 경계심을 가지지 않으면 언제 어느 때에 성범죄 피해자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생활해야 하는
김성삼 기자
2012.09.05 10:06
-
세종특별자치시 경찰서 김명일 경사 태풍으로 인한 뉴스로 전국이 떠들썩 할 때 갑자기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대구에 있는 아버지 전화였다. “맹일아. 니 뭔 일 있나” 목소리는 다급했고 순간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아부지 뭔 일 있으예”라고 되물었더니 “아니 어떤 여자가 전화가 와서 니가 태풍으로 인해 크게 다쳤는데 수술해야 된다고 돈 부치라고 하더라. 미느리(며느리)한테 전화하니 전화도 안돼서 그 여자가 시키는 대로 은행에 갔다. 근데 그 여자가 현금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넣으라고 하길래. 내는 신용카드도 현금카드도 그런거 모른다 아이가. 그래서 ‘그런거 안쓰고 모른다’라고 하니 ‘장난하지 마세요’라고 하길래 ‘진짜다’라고 그랬더니 욕하면서 끊더라”며 당황해 하셨다. 순간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내외일보
2012.09.04 15:58
-
인천본사 대기자 김종면 생전 보지도못했고 낯도 모르던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하고 결혼(結婚)을 해 부부를 이룬다. 부부(夫婦)는 일침동체(一心同體)이기도 하다. 즉 두 사람이면서 하나가 되는 것이 부부요, 남녀가 만나 혼인해 하나의 인격체를 형성하고 또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것이 부부이기도 하다. 때문에 부부는 자기를 희생하고 상대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부부생활은 절대적이고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한번 부부로 맺어지면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백년(百年)해로를 함께하는 것이 도리이자 전통적인 윤리로 삼아오고 있다. 그런데 요즘의 부부사이는 예전과는 달리 부부간의 윤리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 부부간의 도리는 커녕 ‘나는 나, 너는 너’로 살아가는 부부가 계속 늘고 있다는 여론이 팽배하
내외일보
2012.09.04 15:56
-
논설위원 김동근 건물을 임차하고자 할 때 임차인들이 가장 걱정을 하는 사항 중의 하나가 임대차계약 체결시 보증금을 안전하게 확보하려면 어떠한 점들을 주의해야 하고 또한 꼭 확인해야 하는가이다.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임차인은 반드시 건물의 주소와 지번을 확인하고 등기부등본·건축물관리대장·토지대장 등을 발급받아 임차하려는 주택이 위 공부상의 주소와 일치하는지, 실제 임대하려는 사람이 공부상의 소유자인지를 확인하고 또한 등기부등본상의 선순위권리자를 파악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임대차의 대항력 및 우선변제권을 갖추어야 한다. 주택임대차의 경우 임대인의 입장에서는 최대한의 보증금을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임차인의 입장에서는 보증금을 확실히 반환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보증금 반환에
내외일보
2012.09.04 15:54
-
울진타임즈 인터넷신문에 보도된 ‘경북울진 죽변면 꼴찌행정, 면장이 지역현안 전혀 파악못해 주민원성’에 관한 8월3일자 기사내용을 죽변면장이 강하게 부정하면서 필자에게 거센 항의(8월16일)를 했다. 한마디로 “기자의 사심(욕심을 채우려는 마음)이 들어간 내용이어서 너무나 억울하다”는 것이다. “면장이 아니라면 민원 제기의 대상이 당신이 아니다”라고 필자가 말했다. 면장은 본지보도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본지기사에 대한 항의 내용이다. 첫째, 죽변항구의 내항으로 이어지는 중로1-1도로를 통제한 주차요원이 죽변면사무소에서 파견된 사실에 대해, 면장은 “본인이 지시한 사실이 없다. 모르는 일이다”고 말했다. 둘째, “OOO씨가 행사장을 사용 못하게 한다는 사실을 총동문회측에 알리겠다는
내외일보
2012.09.03 15:59
-
봉화경찰서 경무계장 최홍수 어느덧 여름의 끝자락으로 달려가고 있는 지금, 우리 농가에서는 차츰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농산물 절도예방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에그플레이션 발생으로 각종 농산물 절도사건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절도범들은 바깥에 널어놓은 깨나 고추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창고에 보관 중인 농작물을 모두 훔쳐가 농부들의 피땀 흘린 한 해 농사를 망쳐놓기 일쑤 이다. 이런 파렴치범들을 끝까지 추적, 검거함으로써 농촌 민심을 안정시키고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엇보다도 각종 농산물 절도예방활동이 선행돼야 한다. 경찰은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동내방내 순찰활동과 병행해 농산물이 적재된 화물차
내외일보
2012.09.02 16:40
-
인천본사 대기자 김종면 지금도 속옷을 적시는 한낮의 더위는 여전 하기만 하다. 여름철의 끝자락이라는 처서(處署)와 칠석(七夕)이 지난지 10여일이 됐으나, 올해 여름 기상은 기록적인 사건들을 많이도 만들어 냈다는 생각이다. 칠월칠석은 견우 직녀 설화로 유명한데 견우 직녀 설화는 중국 주나라에서 발생해 한나라를 거쳐 우리나라에 전해져 현재까지 전파되고 있다. 견우 직녀의 설화는 견우와 직녀가 까치들이 만들어 주는 오작교위에서 1년에 한번씩 만났다는 전설에서 비롯된 것으로, 칠석날 내리는 비는 견우 직녀가 만나는 환희의 눈물이라고도 전해오고 있다. 또한 견우 직녀의 설화는 하늘나라 목동인 견우와 옥황상제의 손녀인 직녀가 결혼을 한 것에서 시작된다. 이들은 결혼을 하고도 놀고 먹으며 게으름을 피워오다
내외일보
2012.09.02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