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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보훈지청 보훈과 김 승 현 한 나라에는 그 나라의 대표적인 호국 상징물을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 일상생활에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는 곳에 건립해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국민대통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개선문 광장에 있는 ‘기억의 불꽃’, 미국 버지니아 주 알링턴 국립묘지 ‘영원한 불꽃’, 캐나다 오타와 국회의사당 광장에 있는’꺼지지 않는 불꽃’등 상징물을 설치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에게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도록 하고 나아가 후손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온 국민의 뜨겁고도 꺼지지 않는 염원과 희망으로 ‘호국보훈의 불꽃’ 조형물 설치사업을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6·25전쟁의 폐허를 극
내외일보
2012.09.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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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아가는 구리시, 새마을운동 구리시지회가 나선다" “새마을운동 이념인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 혼자가 아닌 이웃끼리 서로 사랑하고 도우면서 구리시를 아름답고 살기좋은 마을로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제11대 새마을운동 구리시지회장으로 취임한 안정섭(60·사진)회장의 각오다. 안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70년대 초 농촌계몽운동으로 과거 가난과 굶주림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시작됐지만, 경제발전을 이룬 지금에선 대한민국의 비전인 선진화를 이룩하기 위한 ‘희망공동체 운동’”이라며 “구리시지회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새마을운동의 필요성을 재삼 강조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참
이진호 기자
2012.09.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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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소방서 대응안전팀 지방소방교 이영훈 추석은 오곡백과가 풍성해 일년 가운데 가장 넉넉한 때라는 뜻으로 ‘가배(嘉俳)’라고도 한다. 한해 동안 고생해서 걷은 햇곡식으로 조상께 예(禮)를 다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웃 친지와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정을 돈독히 하는 날이다. 또한 정성된 마음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연중 가장 분주한 날로 만들어 놓는다. 그러나 그 주변에는 조금이나마 일찍 장을 보려는 얌체족으로 인해 어지럽게 자동차가 주차되는 경우가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다. 2004년 경기 분당 다세대주택화재, 2001년 서울 홍제동 주택화재 등 수많은 화재 기타 구조구급활동에 불법 주·정차차량으로 초기대응의 시기를 놓쳐 더 큰 인명과 재산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2009년도 구급차의 현장도착 평균시
내외일보
2012.09.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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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현 기자 지난 22일 오전 8시50분쯤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장남교 신축 건설현장에서 상판이 붕괴되면서 2명이 죽고, 12명이 크게 다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교량 공사는 파주시 적성과 연천의 장남면을 잇는 다리 공사로 파주시 적성면 쪽의 다리상판이 붕괴됐다. 만약 연천군쪽에서 이런 대형사고가 발생했다면 각종언론에 연천군이 엄청난 시끄러움에 시달렸을 것이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일어난 이번 사고는 교량건설 선진국을 자랑하던 대한민국의 체면을 구긴 인재형 사고이기에 건설회사는 물론 나라망신까지 당한 꼴로 감리사와 공법적용까지 의심받고 있다.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장남교는 파주 적성면과 연천 장남면을 연결하는 길이 539m의 교량으로 지난 2008년 2월 착공해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
내외일보
2012.09.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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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 김 동 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과 중도금을 지급한 후 잔금지급일에 잔금을 지급하려고 했더니 매도인이 이미 부동산을 제3자에게 더 비싼 값으로 매도했다고 하면서 잔금수령을 거절하며 계약금과 중도금만을 반환하겠다고 할 경우 매도인과 매수인사이에서 소유권이전 등 계약이행과 관련된 분쟁이 발생하곤 한다. 위 사안의 경우 부동산소유권등기명의가 아직 매수인으로 돼 있느냐, 아니면 이미 제3자 앞으로 이전돼 있느냐에 따라 권리구제방법이 다르게 된다. 먼저 부동산소유권등기명의가 아직 매도인의 명의로 돼 있는 경우, 계약이 일단 성립한 후에는 당사자일방이 이를 마음대로 해제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지만, 매매의 당사자일방이 계약당시에 금전 기타 물건을 계약금,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상대방에게 교부한 때에는
내외일보
2012.09.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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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 쌍봉파출소 경위 전종팔 제2·제3의 조두순이 나타나면서 과거 묻혀졌던 파렴치한 범죄 행각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정부 또한 대책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사전등록, 원터치SOS 등 노약자 및 어린이, 부녀자 등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과거 범죄 전과경력이 많거나 재범 가능성이 농후한 자들을 상대로 전자발찌 및 화학적 거세 등 강력한 사후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해가 떨어지기 무섭게 가게 문을 닫고 놀이터에서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은 놀이터가 아닌 굳게 닫힌 집안에만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과연 제대로 얽힌 이 사슬은 어디서부터 풀어야 하는 것인가? 그 답을 찾기 위해 경찰
내외일보
2012.09.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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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면 기자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각계 각층의 직장에서는 구조조정을 통해 신토불이식의 공직자들을 전보시키고 명퇴토록했던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아직도 일부 행정관청에서는 권위의식을 못버린 자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느껴지고 있다. 특히 중앙부서 등이 있는 서울지역보다 일부이나 수도권지역 시·군·구단위에 들려보면 많은 행정공무원들의 태도가 불친절하고, 민원인들에게 한마디로 ‘Yes’ 또는 ‘No’로만 답변을 끝내는 등 민원인을 무시하는 기막힌 상황을 목격할 수 있다. 이런 권위의식은 점심시간 전후로 더 크게 나타난다. 높은 신분의 공직자는 높은대로, 아래 공무원들은 ‘나몰라라식’으로 대부분은 오후 한시가 지나서야 자리로 돌아와 일한다는 표시만을 해놓고, 휴게실이나 청사 밖으로 나
내외일보
2012.09.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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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이상문 시민들이 나섰다. 주요 교차로를 가득 메운 플랜카드와 어깨띠들, 푸른색과 녹색, 노란색 조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큰 물결을 이룬다. 바로 무질서를 추방해 경남 사천시를 새롭게 변모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화려한 몸짓이었다. 사천지역은 한려수도의 중심부에 위치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할 뿐 아니라, 하늘 길과 바다와 육로가 맞닿아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지역민들의 자부심이 가득한 곳이다. 그런데 불행히도 작년 한해 교통사고로 30여명의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고, 1,134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올해 또한 7, 8월 두달간 8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 그간 교통안전시설 개선비용으로 해마다 7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음주운전 등 각종 교통단속을 비롯해, 경로당·
내외일보
2012.09.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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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면 기자 매 해마다 꽃피는 봄과 황금빛 너울거리는 가을철이면 많은 결혼식이 열린다.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어 먼거리에서 식장에 찾아온 하객들 또한 많다. 하지만 이런 하객들 대부분이 결혼식 진행은 보지않고, 식당부터 찾아 드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은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하루빨리 시정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필자의 예로 보아도 봄과 가을철 주말에 한 두번 정도는 결혼식장에 하객으로 참석해야 하는 생활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이는 인생 60~70대가 넘어서 자식들을 장가들이고, 시집보내다 보면 자연적으로 상호가 축하객이 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식장에서 신랑·신부의 입장이 끝나자마자 하객들 대부분이 썰물 나가듯 식당으로 빠져나가기 일쑤이다. 이쯤되다보니
내외일보
2012.09.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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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중앙연맹 부총재 오노균 올 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웠지 않나 싶다. 지구가 왜 갑자기 뜨거워진 것일까. 뜨거워졌다면 뜨거운 지구를 시원하게, 후손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방안은 세우고 있는 것일까. 그 해답은 자연보호운동의 본질인 녹색운동의 실천에서 찾아야 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영향으로 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기온 상승이 이뤄져 따뜻한 겨울이 지속되고, 여름철에는 초대형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강수 피해 등 기상 이변이 급증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기후변화 등을 예견했는지 지난 70년대부터 자연보호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해 사방공사를 통한 숲 가꾸기와 생태계 복원운동을 통해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이제부터는 지구촌 가족과 함께 더
내외일보
2012.09.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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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호 기자 화합과 상생으로 하나 되는 예천을 주장하며 사무실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낮은 자세로 임하는 이현준 예천군수. ‘곤충과 함께 여는 친환경 세상’이라는 주제로 지난 7월28일부터 23일 동안 경북 예천에서 개최된 전국 최대 규모 곤충 체험 박람회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851,741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전세계에 청정예천이미지를 확실히 알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세계 31개국 120명의 곤충석학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국제 심포지움에서 국제곤충학회 하리 샤르마 회장으로부터 세계최고의 곤충축제 인증서를 수여받음으로써 우리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최고의 곤충전문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된 점은 향후 예천군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내외일보
2012.09.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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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 김동근 가령 어떤 사람이 타인 소유의 부동산을 수년간 점유하며 자신의 소유처럼 그 곳에 집을 짓고 토지를 경작하며 살아왔는데, 갑자기 부동산의 소유자란 사람이 나타나 점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반환해 줄 것을 요구할 경우 그 반환 및 점유를 둘러싼 분쟁이 발생하곤 한다. 취득시효란 물건에 대해 권리를 가지고 있는 듯한 외관이 일정기간 계속되는 경우에, 그것이 진실한 권리관계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묻지 않고 그 외관상의 권리자에게 권리취득의 효과를 생기게 하는 제도이다. 부동산을 시효취득하는 방법에는 점유취득 및 등기부취득의 두가지가 있다. 그 중 점유취득시효로 부동산을 취득하기 위한 요건으로는 ▲부동산의 점유자는 소유의 의사로 하는 자주점유이어야 하고 ▲평온·공연하게 20년 이상 점유해야 한다. 그
내외일보
2012.09.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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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소방서 교육홍보팀 소방교 이승현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예부터 전통적인 농경사회로 명절과 제사 등 집안의 길·흉사 때마다 떡을 만들어 조상께 감사의 차례를 올리고 여러 이웃과 나누어 먹었다. 떡은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 발전해 온 음식으로 우리의 정서와 문화가 담겨 한국인의 생활과 의식 속에 깊숙이 들어앉아 희로애락을 함께 해 왔으며 그 종류와 맛도 지역마다 다양하다. 설 명절에는 멥쌀로 둥글고 길게 뽑는 가래떡을 이용해 떡국을 끓여 먹고, 꽃이 피는 3월 삼짇날에는 진달래 꽃잎을 따 화전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추석이 되면 콩, 깨, 밤 등 여러 가지 소를 이용한 송편을 만들어 먹으며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진다. 솥 안에서 방금 꺼낸, 솔 향기 폴폴 나고 김이 설설 나는 송편 한입 베어먹으
내외일보
2012.09.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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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 김동근 건설업계가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재개발사업을 외면하고 있다. 또 서울시내 여러 곳의 재개발사업장에서 집값하락에 따른 사업성 저하와 공사비 증액 등을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사업장은 시공사 교체를 추진하고 있는 경우도 다반사일 정도로 재개발사업은 이미 애물단지가 된지 오래다. 이는 재개발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명목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제정 당시 조합설립에 관한 동의율이 4/5 이상이었던 것을 2007년 12월21일 개정시 3/4 이상으로 낮춘 것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조합설립을 위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율이다. 조합설립 동의율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조합설립 동의율이 바로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인가
내외일보
2012.09.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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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한중 경제장관 회의 참석차 중국 북경을 방문중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현지 언론과 합동 인터뷰를 갖고 이번 회담의 중요 성과 등을 설명했다. 박 장관은 "올해는 한중 수교가 이뤄진지 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앞으로 한층 성숙하고 질적으로도 발전한 관계로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인터뷰 요약 내용. -제11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의 성과는? "올해는 한중 수교 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양국은 앞으로 ‘송무백열(松茂柏悅’과 같이 한층 성숙하고 질적으로도 발전한 관계로 나갈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거시경제정책, 세계경제 현황 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 및 배출감소, IT 등 신성장동력, 공정거래 및 경쟁정책, 지역개발 정책 등에서의 정책 현황 및 협력방안을 심
내외일보
2012.09.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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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서정숙 한번 출근하면 1년 동안 퇴근이 없다는 말을 들을만큼 장기간 일하는 직업이 외항선원이라고 한다.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 국방 등 4대 의무를 다하지만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년을 바다에서 보내기 때문에 항해중인 경우 어쩔 수 없이 투표권을 포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오는 12월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처음으로 선상부재자투표가 실시돼 우리나라 국민이 선장인 원양어선, 외항여객선, 외항화물선, 해외취업선의 외항선원 약 1만3천여명이 투표할 수 있게 됐다.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해서 국민주권의 원리를 선언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내외일보
2012.09.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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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면 기자 ‘빛이 강하면 그림자 또한 짙다’라고 독일의 시인이며 과학자였던 괴테(1749-1832)는 말했다. 이렇듯 빛과 그림자의 물리적 역학관계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시사해 주고 있다 . 지배자와 피지배자, 자유와 속박,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등 인간의 삶에서 함수적인 관계이면서 인간의 역사 속 구성체들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같이 얽히고 어우러진 많은 관계 속에서 인간사회의 형성체로 조직을 이루며 살아가게 마련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반듯이 ‘사랑’이 있어야 한다 . 사람(人)이 둘만 모이면 인(仁)이 되는데, 바로 인(仁) 자체가 어진 마음인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랑이 없는 힘과 힘의 대결이 연속되는 세상은 서로 죽고 죽이고, 먹고 먹히는 관계만이 존재하게 되며, 결국은 멸망을 면치
내외일보
2012.09.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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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소방서 서현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창희 찌는 듯한 무더위가 서서히 지나가고 초가을이 다가온 분위기다. 올여름은 유난히 더웠고 강한 태풍으로 우리를 긴장케 했다. 특히 볼라벤 태풍은 많은 사람에게 슬픔과 큰 재산피해를 안겨주고 떠났다. 이런 태풍의 근원은 태양열로 물을 수증기로 만들고 기압 차가 형성되며, 결국 볼라벤 같은 규모의 태풍으로 확대되고 지구 온난화로 태풍, 폭염, 폭설 등 자연재난의 출현 빈도와 강도가 점차 높아지게 된다. 볼라벤 태풍도 이 현상에서 이해할 수 있으며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만큼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 증가로 이런 현상은 더 가중된다. 이번 태풍은 국민의 슬기로운 대처로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태풍 경로를 수시로 점검하며 외출을 자제했고 우리 아이들은 창문에 신문이나
내외일보
2012.09.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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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사 대기자 김종면 추석(秋夕)은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로 한가위 중추절(仲秋節) 또는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 한다. 글자로 보면 한가위는 한은하다(大正)의 관형사 형이고 위라는 가배(嘉排)를 의미한다고 전해오고 있다. 또한 추석명절은 음력 8월15일, 양력은 9월30일에 치르는 명절로 설날 다음으로 한국인에게 전통적으로 깊은 뜻을 지니고 있는 명절이다. 삼국사기에 전하기를 신라 제3대 유리왕 9년(서기 32년)에 왕이 6부를 정해 왕녀 두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의 여자들을 두패로 가른 뒤 뜰에 모여서 길삼을 짜도록 시합을 시켜 이긴팀에게는 음식을 사례했다고 한다. 맛있는 송편과 기름에 지진 고기전 등 갖가지 별식과 밤, 대추, 배, 사과, 포도 등을 마련해 둥근 달이 떠오르는 밤에 여러
내외일보
2012.09.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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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 김동근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위층의 배관일부가 파손됐는지 천정으로 물이 누수 될 경우 위층 소유자에게 보수를 요구했지만 위층소유자가 보수공사를 차일피일 미루거나 책임회피를 할 경우가 많아 난처한 상황에 놓이곤 한다. 민법에서 소유자는 소유권을 방해하는 자에 대해서는 소유권에 기한 방해제거를 청구할 수 있고, 소유권을 방해할 염려 있는 행위를 하는 자에 대해서도 소유권에 기한 방해 예방이나 손해배상담보를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민법 제214조). 여기서 방해라함은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는 침해를 의미하고, 법익 침해가 과거에 일어나서 이미 종결된 경우에 해당하는 손해의 개념과는 다른 것이어서, 소유권에 기한 방해예방청구권은 방해결과의 제거를 내용으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고, 현재 계속되고 있는
내외일보
2012.09.11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