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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5일 경찰청에서 『수사구조개혁 핵심메시지 공모전』 심사 결과를 경찰관들이 이용하는 폴넷(POL??NET)에 게시했다. 전국 14만 경찰관들을 대상으로한 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메시지는 ‘수사는 경찰에게, 기소는 검찰에게, 이익은 국민에게’였다. 그 메시지에 대한 현장 경찰관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라 할 만큼 뜨거웠는데, 그중 가장 인상깊었던 댓글 하나를 꼽는다면 “이익은 국민에게! 마음에 와 닿는 좋은 메시지입니다.”가 아닐까 싶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인권운동가들로 구성된 경찰개혁위원회 권고안에 대한 현장 경찰관들의 응답으로 비춰진 건 왜일까? 마침, 그 권고안들 중 ‘장기 기획(인지)수사
백춘성 기자
2018.01.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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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0년 전, 그러니까 내가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까지만 해도 졸업식 때 밀가루를 뿌리고 계란을 던지는 이른바 졸업식 전통이 있었다. 해마다 졸업식 때 밀가루와 계란 범벅이 된 채 찢어진 교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청소년들은 뉴스에 크게 보도되었고, 그럴 때 마다 어른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다른 범죄로 이어지진 않을지 노심초사하곤 했다. 그러나 밀가루를 던지고 교복을 더럽히는 행동들은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즈음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자연스레 하지 않게 되었다. 그 이유를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학교는 교복대신 사복에 졸업가운을 입고 졸업을 하는 전통이 있었던 것도 있지만, 중학교를 졸업하고 몇 년 새 밀가루를 뿌리는 졸업식 문화가 철없는 행동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 것 같기도 하다.
윤은효 기자
2018.01.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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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푸른저녁나방 - 권규미 달을 한 마리 열대어라 믿는 나라가 있었다 모래바람 흩뿌리는 별들을 걸어와 마른 뼛조각 흔드는 나무들이 자랐다 '푸른'이란 어느 적막의 다정한 허사(虛辭)였다 실패한 마술사의 생생한 수염이 빗방울에 매달려 동그란 시간의 발을 생각했다 고삐에 매인 염소처럼 밤은 자꾸만 되돌아왔다 그게 무슨 역이었는지 모르겠다 끝없이 갈라지는 길 위로 하염없이 물을 긷는 소녀가 있었다 찬물 한 모금, 그것이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이었다 각시푸른저녁나방이 날개를 접고 제 가슴 안쪽의 어둠을 들여다보고 있다 푸나무 한 짐의 아버지처럼, 슬하의 가난을 끌고 주춤주춤 기척도 없이 안개는 차고 상한 모서리마다 수런수런 날개가 돋았다 한때 나는 추운 나라의 나방이었다
최형심
2018.01.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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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경찰서 경무과장 임선민 2011년 7월, 제123차 국제 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평창으로 결정된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제 29일 밖에 남지 않았다. 평창올림픽은 지난 88서울 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치러지는 꿈의 올림픽이다.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하나 된 열정 (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 아래 15개 종목, 102개의 메달을 향해 순수하고 정당하게 전 세계인이 스포츠를 통해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차별을 뛰어넘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북한에서도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통해 평창올림픽 참가를 약속하는 등 전 세계 평화의 축제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
철원 경찰서 경무과장 임선민
2018.01.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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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경기가 불황이고 성장 침체기에 접어든 이래 일자리는 줄고, 개인의 업무량은 늘었다. 눈앞의 일을 처리하느라 몸은 피곤한데, 권고사직이니 명예퇴직이니 하는 사회분위기 때문에 마음 편히 쉬지도 못한다. 그래서 아예 공무원시험 등 전공을 바꿔 대학과정을 다시 밟아 전문직을 갖겠다고 들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평생직장을 갖겠다는 노력이 가상하지만 지금은 평생직업의 시대다. 내가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갈지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가? 업무능력, 학벌, 인내심, 도전의식 등 여러 가지 요건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의 인연(因緣)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꿈과 비슷한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멘토를 찾아야한다. 처음부터 멘토를 찾기는 어렵지만 일단 소소
윤은효 기자
2017.12.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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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농가경제조사의 2017년 4월 통계에 따르면 ‘2016년말 기준 농가의 평균자산은 4억7,430.9만원으로 전년대비 4.6%가 증가 했고 보유부채는 2,673만원으로 전년대비 1.8% 감소 했다’ 라고 발표 한바 있다. 농가부채는 2016년 기준으로 과거 10년 전인 2007년도 전국 농가부채는 29,946천원에서 2016년 26,730천원으로 10.7% 낮아졌으며, 충청남도내 농가부채의 경우도 2007년도 24,990천원에서 2016년 23,033천원으로 7.8% 감소됐다. 매년 경제성장율이 2%대 라고 하더라도 부채의 평균 감소는 더 큰 실질소득의 증가로 이어졌고 농가 자산증가와 더불어 부채가 감소했음을 통계적으로는 알 수 있다. 하지만 주변에 부채농가가 많지 않아 경영회생지원사업 추진
내외일보
2017.12.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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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란,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취사.휴식 등 생활 공간이 마련된 공동주택, 공동 생활 공간이 마련돼 주거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쓸수 있으며, 1~2인 가구가 많은 일본, 캐나다등의 도심에 많으며, 일본의 경우 1980년대부터 등장한 주거 양식이라 말한다. 쉽게 말해, 게스트하우스나 고시텔, 하숙집 개념에 가깝다고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1년~2년정도 계약을 통해 일정의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를 지불하고 공동시설은 공유하며 살아가는 방식이다 우리나라도 홍대와 대학로를 중심으로 셰어하우스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업적으로 펼치는 경우도 볼수 있다. 필자는, 기존의 방식을 조금 새롭게 생각하여 공공 셰어하우스라는 청년 주거사업 모델로 제시해 보려 한다. 공공 셰어
윤은효 기자
2017.11.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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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의 추위가 아침저녁으로 찾아오는 계절이 되었다. 이즈음이면 불조심을 강조하는 각종 문구가 여기저기 보이지만, 정작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지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 지난해 전국에 발생한 화재건수는 4만3천여건이며, 이중 동절기인 11월에서 2월에 발생한 화재가 1만6천여건으로 전체의 37%가 동절기에 발생했다. 아무래도 동절기에는 화기를 취급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일 것이다. 이중 주택화재는 4,138건으로 25.8%를 차지한다. 주택이 그만큼 화재위험성에 대해 취약한 장소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4일 이후 모든 주택에는 기초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그런데 시행 10개월이 지난 현시점에도 경남에는 설치율이 23%에 그치고 있다. 월동기
윤은효 기자
2017.11.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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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9일부터 개최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에 따른 창원지역축하행사가 경남도청광장에서 오후6시부터 1,0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우리 경남도내 성화봉송은 지난11일 김해를 시작으로 17일까지 8개시군을 경유하고 봉송주자는 467명이 참가한다. 우리도내 성화봉송은 11월 11일(토) 김해 장유부영아파트 젤미9단지에서 첫 출발을 시작으로 11월 17일(금) 진주성에 도착하며, 성화봉송의 최고 관심사로 봉송주자인데 첫주자는 서동신 김해시복싱협회 부회장이며, 마지막 주자는 최용호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다. 봉송주자로 체육인, 어업인, 예술인, 학생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다문화가정, 외국인선주, 아덴만 여
윤은효 기자
2017.11.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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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경찰서 지능범죄 수사 지원 팀장 홍 기 수 경위 추수철이 지난 텅 빈 농촌들녘은 황량하고 을씨년스럽다. 수확을 끝낸 볏짚더미를 지키려는 듯 낡은 허수아비가 비스듬히 기울어진 자세로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신없이 바빴던 농번기가 끝나자 농부들은 오랜만에 한가로움을 즐긴다. 탐스럽게 영근 오곡을 수확한 이맘때쯤이면 먹거리도 풍성해지니 농부의 마음은 한없이 여유롭다. 어디 그뿐인가? 수확한 농작물은 뭐든 돈으로 바꿀 수 있으니 농부 마음은 이미 부자가 부럽지 않다. 따라서 지금이 농촌지역에 현금이 가장 풍부한 시기로 씀씀이도 넉넉해진다. 이웃들과 모여앉아 한 해 농사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거나 삼겹살 구이에 막걸리도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재미삼아 윷놀이, 화투, 포커
내외일보
2017.11.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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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소방서 서장 조길영 청명한 가을 하늘 너머로 겨울을 알리는 ‘입동’이 성큼성큼 다가왔다. 보통 절기상 입동(立冬)부터 입춘(立春)까지를 겨울이라 하며, 예부터 사람들은 기나긴 겨울채비 준비를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다. 겨울은 추위와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 요인이 매우 높아지는 만큼 전국 소방서에서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각종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예방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거창소방서에서도 국민의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하고자 119안전체험 한마당 및 불조심홍보 현수막 게시, 전광판을 이용한 화재예방 캠페인, 소방안전교육 등을 통해 민간 주도형 화재예방 실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거창소방서 화재통계에 따르면 2016년에 발생했던 223건의
윤은효 기자
2017.11.0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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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봉 거창군 부군수 경쟁이나 시합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가슴 뿌듯하고 통쾌한 일이다. 경쟁자를 물리치면 식욕까지 오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최근 버지니아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지나친 경쟁심은 난폭함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경쟁자와의 기억에 집착하면 앞으로 자신의 인생에서도 상대방이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고 이러한 사고가 난폭함을 불러일으킨다는 설명이다. 스포츠든 업무든 경쟁자와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미래에 좀 더 난폭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지나친 경쟁심은 독이 되기도 하고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교육 현장을 들여다보면 公·私를 막론하고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아니라 명문대 진학생, 대기업 사원을 길러
내외일보
2017.10.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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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소방서 현장대응단 ‘구조구급담당 한상호’ 추분이 지나면서 깊어가는 가을 속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하고 등산객들의 발걸음은 전국의 명산으로 향하게 된다.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이지만 소방관의 입장에서 보면 예기치 못한 산악산고가 가장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 산악사고는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거창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산악사고 124건 가운데 29건(23%)이 가을철(9~11월)에 발생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을철 산악사고 시 간단한 안전지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거창소방서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객이 많이 찾는 관내 주요 산 등산로에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산악구조 위치표지목’ 등 산악안전 시설물을 일제정비 하였다. 사고
내외일보
2017.10.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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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봉 거창 부군수 세계 여느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우리 사회도 청년실업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성년이 된 청년들은 가장 먼저 겪게 되는 취업이라는 경쟁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태어나서 생(生)을 다 할 때까지 끊임없이 경쟁을 하며 살아간다. 경쟁은 우리 삶에서 피할 수 없는 존재다. 따라서 우리는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처럼 경쟁을 즐기고, 나아가 이기고 극복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하지만 무작정 공격적으로 경쟁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본다면 그 사람들이 당신의 적이 될 것이다. 어떤 경쟁을 하더라도 증오심을 동반하지 말아야한다. 경쟁은 체스 게임과 같아서 져도 항상 또 다른 게임을 할 수 있다. 진정한 비즈니스맨
내외일보
2017.09.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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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에 걸쳐 피워낸 인도철학의 결정체로 수많은 선인들의 깨달음과 가르침을 담고 있어 ‘신비한 지식’으로 불리는 고대 인도의 철학 경전 ‘우파니샤드’를 접한 적이 있다. 순환론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불교의 윤회사상과 맥을 같이하는 우파니샤드의 인과론은 질량 보존의 법칙과 유사한 ‘행위 보존의 법칙’으로 만물의 결과는 주관으로서의 자신에게서 나온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이것이 바로 업(業 , karma) 사상이며, 이를 회전교차로에 담긴 회전(윤회)과 연계하여 논하고자 한다. 회전교차로(Roundabout)란 일반교차로와 달리 별도의 신호 없이 교차로 내 교통섬을 중심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교차로를 통과하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전과
내외일보
2017.09.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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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소방서 산악구조대장 오 구 일 지난해 경남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886건으로 706명이 구조되었습니다. 또한 지리산 천왕봉 아래에 위치한 산청에서는 121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으며 116명을 구조하였는데, 사고원인으로는 실족추락이 가장 많았으며, 조난, 개인질환이 뒤를 이었습니다. 절기상 백로가 지나고 비가 내리고 나니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올 가을에도 지리산을 비롯한 좋은 산을 찾아 떠나려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든 일이 그러하지만 등산 중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한 첫 번째 할 일은 역시 준비운동입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호흡과 근육이 등반에 적응 될 수 있도록 천천히 시작하
내외일보
2017.09.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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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임 김지환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주의에서 국민의 정치참여는 필수 전제이다. 즉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정치참여는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인데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쉽게 떠오를 수 있는 것이 선거를 통한 투표 참여의 방법이다.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국민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행사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투표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핵심적인 가치다. 투표라는 것은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어서 잘 알고 있지만, 선거가 없을 때에도 쉽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대해 방법을 소개하고자 하는데 그것은 바로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것이다. 정치후원금은 정당에 후원하고자 하는 개인이
내외일보
2017.09.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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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봉 거창 부군수 본격적인 휴가철이 끝나가고 있다. 휴가(休暇)는 말 그대로 하던 일을 중지하고 편안하고 한가로이 노는 기간이다.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는 휴가, 어제와 오늘의 피서 풍습을 들여다보고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에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게 하는 피서 풍습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피서는 시대에 따라 변해왔는데, 특히 20세기 이후에는 새로운 피서 풍습이 생겨났다. 대표적인 예가 해수욕으로, 조선시대 사람들은 해수욕을 즐기지 않았었다. 해수욕은 18세기 유럽에서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는 1913년 일본인들에 의해 부산 송도해수욕장이 개설되기 시작해, 인천 월미도, 원산 송도원 등에 연이어 개장하면서 차츰 새로운 피서로 큰 인기
내외일보
2017.09.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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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남원 시민 여러분,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얼마나 고생하셨습니까. 2011.10.26.일 현실정치를 정리하며 글월을 올린 지 6년이란 세월이 지난 뒤 다시 지역 정치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니, 먼저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무릇 정치인은 들고 떠남이 분명해야 한다는 명언에 따라 저의 정치적 소신과 나름대로의 비전을 통해 현실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함을 알리고자 편지를 올립니다. 먼저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2016년 6월 지방선거에서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에 힘입어 시장 직을 맡았으나 저의 부덕함으로 다음해 6월 9일 대법원 판결에 따라 실직한 뒤, 반성과 함께 일본 유학, 충북대학교 자체경영연구, 인문학연구, 문화 역사유적 답
내외일보
2017.08.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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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 몽골의 정치 상황이 지난해 말 한국의 탄핵 정국과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다. 집권여당이었던 인민당은 부패 스캔들로 인해, 대선에서 패배한 뒤 사분오열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여당이었던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 최순실 사태로 인해 대선에서 패배하고 갈피를 못 잡았던 상황과 흡사하다. 몽골(울람바타르시)의 경우, 서울시와 기후변화 공동 대응 등 여러 국제 현안을 협력하고 있어, 몽골 정국에 한층 관심이 모인다. 몽골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월 대통령 선거에서 패한 인민당은 국회의원 과반(제적인원 51%)의 동의를 얻어 국회를 해산했다. 인민당은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몽골은 다수당 당대표가 총리를 겸직하며 몽골 국내 정부를 이끈다. 대통령은 외교
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
2017.08.30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