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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식 기자(경제부) 금융감독원의 탁상공론(卓上空論)이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를 양산해 내면서 애꿎은 일반 보험가입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보험사를 언급하며 처음 거론한 말은 '민원감축'이었다. 이후 민원 건수를 절반으로 줄이라는 지시가 이어졌다. 민원이 들어오는 일이 없도록 보험사가 애초에 소비자들을 제대로 관리하라는 말인데, 소비자로서는 무척이나 반가운 내용이 아닐 수 없다. 보험금 지급부터 설계사에 대한 불만까지 보험사에 할 말이 많은 소비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최 원장의 말은 분명 이런 소비자들의 이익을 증대하고자 한 말이다. 하지만 금감원의 이같은 조치로 인해 발생하는 달콤한 열매는 엉뚱한 사람들이 맛보고 있다. '블랙컨슈머'라는
내외일보
2013.04.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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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석 기자 (경남 합천) 지난 주말 일요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달았다. 특히, 포항에서 일어난 산불은 1명의 생명을 앗아갔고 인명피해도 다소 있었다. 울산에서도 대형 산불이 나 50ha의 임야를 불태웠다. 일요일에 이곳 합천에서도 산불이나 임야를 불태웠다. 전국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등 주말과 휴일 전국적으로 일어나는 산불을 조기진압이 어려운 것일까? 산불은 밭두렁 태우기나 잠깐 방심에 의한 담뱃불에 의한 방화 또는 실화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금처럼 건조기가 이어지는 봄철은 특히 산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데다 날씨가 풀리면서 농사가 시작하는 때 산을 찾는 등산객이나 어린 아이들이 입산을 하기 때문에 그 위험도가 높다. 산불이 일어나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박창석 기자
2013.03.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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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기자 본 기자에게 모 지역의 상의공경 지회장에 대한 한통의 진정서가 접수됐다. 내용의 요지는 상의군경회 지회장 A씨가 공상공무원으로 국가 유공자가 된 경위에 의혹을 제기한 내용이었다. 이에 취재를 하던 중 무조건 '모르쇠'로 일관하는 국가 보훈처의 태도에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지역 보훈과, 지역 지청장, 국가 보훈처 감사실, 단체협력과 등에 취재 협력 요청을 했으나 지회장들이 공인(公人)임에도 불구하고 ‘사생활보호’를 명분삼아 일체의 공개를 거부했다. 지난 2010년 1월 감사원 보고에 의하면 공무로 상해를 당해 국가 유공자로 등록된 전·현직 공무원 5,000명중 3,074명을 감사한 결과 엉터리 유공자가 32%인 993명에 달하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순국 선열을 포함한 50여만명의
최상대 기자
2013.01.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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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임진년이 어느덧 저물고있다. 돌이켜보면 올 한해도 어김없이 다사다난(多事多難)으로 기록될 한해였다. 이러한 시대의 격동속에서 철원군은 상대적으로 보다나은 2012년을 보낸것에 감사할 뿐이다. 철원지역의 현안과 뉴스들을 생각하면 시련과 고통을 힘겹게 이겨내야 하는 일도 많았고 아쉬움과 탄식, 충격의 사건들도 끊이질 않았다. 반면 진보일보한 성과도 적지않았다. 강원도민 체육대회 개최와 경완선 개통(신탄리에서 백마고지 구간 5.6Km)가 대표적인 큰성과다. 아쉬움과 충격은 5만 철원군의 대변기관을 자처하며 집행부의 감시 견재기능을 충실해야 할 철원군의회의 전 현직 의장들의 새누리당 탈당의 반란은 정당정치의 구태 의연함이 현실로 보여준 한해이기도 했다. 철원군의 2012년 군정 현안사업중 가장
황수영 기자
2012.12.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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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호 기자 파행만 강요하는 당론을 거스르고 넉달동안 원구성을 못하던 의정부시의회를 정상화 시켜 ‘잔다르크’라는 수식어가 붙은 빈미선 의장이 진짜 ‘잔다르크’ 처럼 됐다. 수백년전 프랑스를 구하고도 복잡한 정치셈법에 따라 마녀라는 누명을 쓰고 화형을 당한 ‘잔다르크’. 신임 빈 의장은 새누리당과 의정부시의회를 구원했지만 정치적 화형식 상황에 놓였다. 100일 넘게 원구성을 못해 방탄 의회로 손가락질 받던 의정부시의회를 통합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새누리당 빈미선 의장이 ‘이종화 의원만이 의장 후보’라는 당론을 거스르고 출마해 선출되면서 파행사태가 수습됐다. 빈 의장의 선출로 의회는 외형상으로는 정상화 모습을 갖췄다. 빈 의장은 의장 투표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오로지 시민만 보고 가겠다. 파행 사태
내외일보
2012.10.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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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선 기자 공정사회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다정한 손길로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주변에는 많다. 농산물 수확 철을 맞아 농가는 일손이 부족해도 고령화로 주변 이웃에 부탁할 곳도 없는 것이 농촌의 현실이다. 무주경찰서 설천파출소 유해선 소장은 독거노인과 고령주민들을 방문해 건강상태 등을 점검하고 일손도우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유 소장은 수확 철 싹쓸이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치안 확보에 만전을 기하며 민중의 지팡이 역할을 몸소 실천해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설천파출소 유 소장은 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고령 농가를 방문해 나락 건조를 돕는 것은 물론 경운기에 실어주는 봉사활동으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농촌은 지금 가을나락 수확이 한창으로 일손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다.
내외일보
2012.10.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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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현 기자 지난 22일 오전 8시50분쯤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장남교 신축 건설현장에서 상판이 붕괴되면서 2명이 죽고, 12명이 크게 다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교량 공사는 파주시 적성과 연천의 장남면을 잇는 다리 공사로 파주시 적성면 쪽의 다리상판이 붕괴됐다. 만약 연천군쪽에서 이런 대형사고가 발생했다면 각종언론에 연천군이 엄청난 시끄러움에 시달렸을 것이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일어난 이번 사고는 교량건설 선진국을 자랑하던 대한민국의 체면을 구긴 인재형 사고이기에 건설회사는 물론 나라망신까지 당한 꼴로 감리사와 공법적용까지 의심받고 있다.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장남교는 파주 적성면과 연천 장남면을 연결하는 길이 539m의 교량으로 지난 2008년 2월 착공해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
내외일보
2012.09.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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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호 기자 화합과 상생으로 하나 되는 예천을 주장하며 사무실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낮은 자세로 임하는 이현준 예천군수. ‘곤충과 함께 여는 친환경 세상’이라는 주제로 지난 7월28일부터 23일 동안 경북 예천에서 개최된 전국 최대 규모 곤충 체험 박람회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851,741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전세계에 청정예천이미지를 확실히 알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세계 31개국 120명의 곤충석학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국제 심포지움에서 국제곤충학회 하리 샤르마 회장으로부터 세계최고의 곤충축제 인증서를 수여받음으로써 우리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최고의 곤충전문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된 점은 향후 예천군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내외일보
2012.09.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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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구 국장 유영록 김포시장의 느닷없는 도시철도 민자사업 추진의사를 놓고 김포지역사회가 또 다시 술렁이고 있다. 유 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31일까지 공공투지관리센터(피맥)에 의뢰해 민자사업 적격성 여부를 검토받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시가 바쁜 도시철도사업 추진을 3개월 뒤로 미뤘다.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한 방법이라고 하는데는 할 말이 없다. 하지만 민선3기때부터 7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어오며 허송세월을 하는 동안 물가 상승에 따른 사업비 증가부분을 생각한다면 '과연 그럴까?'라는 생각을 절로 든다. 더욱이 민선5기 들어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에서 전 구간 경전철로 올 3월 국토부로부터 도시철도기본계획변경안을 승인받아 놓고도 4개월 동안 가만히 있다가 지금에 와서 다시 3개월을 더 검
내외일보
2012.07.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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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현 기자 본 기자는 21년여 동안 연천주재기자 생활을 하면서 아주 특별한 일이 아니면 행정사무감사는 빠짐없이 참여해 군의 감사를 지켜봐왔다. 2012년 행정사무감사도 10일부터 17일까지 행정사무감사 5일 동안 시작부터 정회까지(2실, 12과, 1단, 1원, 1센터, 2소) 빠짐없이 행정사무감사를 지켜봤다. 또한, 지난달 29일 6대 후반기 의회(새누리당5, 민주통합당2)가 시작때부터 불미스러운 의장선거로 의원들간의 불신이 커져 행정사무감사가 제대로 진행이될까 우려하는 마음으로 기자수첩(본보 7월5일자 18면 보도)을 게재한바 있다. 하지만 본 기자가 우려한대로 의원들은 민원인 약속이 있다는 이유로 지각을 하거나, 감사 중 자리를 떠나버리고, 행감장에 있어도 말을 하지 않는가하면, 아예 감사장을
내외일보
2012.07.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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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남] 김성삼 기자 = 통합 2년을 맞은 창원시가 최근 잇따른 공무원들의 비리로 얼룩이 지고 있으나 시정 책임자인 박완수 시장은 이에 대해 시민들에게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7월1일 통합시 출범 후 터져 나온 공무원들의 크고 작은 비리가 옛 창원시 때 벌어져 이에 대해 박 시장의 해명과 사과가 뒤따라야한다는 여론과 함께 책임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시는 도로과 수의계약 비리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공무원들이 중형을 선고 받고, 이와 관련 공무원 10명이 경남도로부터 지난달 29일 중징계처분 의결을 받았다. 이어 지난 4일 감사원으로부터 상수도사업과 관련된 업체로부터 해외여행경비와 향응을 제공받은 관련 공무원 5명을 징계조치토록 통보받
김성삼 기자
2012.07.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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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영 기자 제195회 철원군의회 의사일정이 순조롭지 못해보여 안타값다. 정례회의에 의원 3명이 불참하고 참석의원 4명만 출석해 의결 정족수가 겨우 성원돼 의사일정을 결정하고 예산 결산 특위 구성 및 조례 공유재산 심사 행정 사무감사 특위구성의 안건을 가결 후 무기한 휴회에 들어갔다. 또한 9일부터 13일까지 일정에는 집행부 실과소를 대상으로 행정 사무감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나, 불참한 3명의 의원들이 6일 현재까지도 출석이 불투명해 의회가 성원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원들이 범주에서 별로 벗어나지 못한 측면이 다분하다. 이는 철원군민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지방의회 권한은 의회의 법적지위를 보면 먼저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의사결정 기관이다. 지방의회의 가장 본질적인 기능은 주민
내외일보
2012.07.08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