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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경기가 불황이고 성장 침체기에 접어든 이래 일자리는 줄고, 개인의 업무량은 늘었다. 눈앞의 일을 처리하느라 몸은 피곤한데, 권고사직이니 명예퇴직이니 하는 사회분위기 때문에 마음 편히 쉬지도 못한다. 그래서 아예 공무원시험 등 전공을 바꿔 대학과정을 다시 밟아 전문직을 갖겠다고 들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평생직장을 갖겠다는 노력이 가상하지만 지금은 평생직업의 시대다. 내가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갈지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가? 업무능력, 학벌, 인내심, 도전의식 등 여러 가지 요건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의 인연(因緣)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꿈과 비슷한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멘토를 찾아야한다. 처음부터 멘토를 찾기는 어렵지만 일단 소소
윤은효 기자
2017.12.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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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농가경제조사의 2017년 4월 통계에 따르면 ‘2016년말 기준 농가의 평균자산은 4억7,430.9만원으로 전년대비 4.6%가 증가 했고 보유부채는 2,673만원으로 전년대비 1.8% 감소 했다’ 라고 발표 한바 있다. 농가부채는 2016년 기준으로 과거 10년 전인 2007년도 전국 농가부채는 29,946천원에서 2016년 26,730천원으로 10.7% 낮아졌으며, 충청남도내 농가부채의 경우도 2007년도 24,990천원에서 2016년 23,033천원으로 7.8% 감소됐다. 매년 경제성장율이 2%대 라고 하더라도 부채의 평균 감소는 더 큰 실질소득의 증가로 이어졌고 농가 자산증가와 더불어 부채가 감소했음을 통계적으로는 알 수 있다. 하지만 주변에 부채농가가 많지 않아 경영회생지원사업 추진
내외일보
2017.12.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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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란,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취사.휴식 등 생활 공간이 마련된 공동주택, 공동 생활 공간이 마련돼 주거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쓸수 있으며, 1~2인 가구가 많은 일본, 캐나다등의 도심에 많으며, 일본의 경우 1980년대부터 등장한 주거 양식이라 말한다. 쉽게 말해, 게스트하우스나 고시텔, 하숙집 개념에 가깝다고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1년~2년정도 계약을 통해 일정의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를 지불하고 공동시설은 공유하며 살아가는 방식이다 우리나라도 홍대와 대학로를 중심으로 셰어하우스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업적으로 펼치는 경우도 볼수 있다. 필자는, 기존의 방식을 조금 새롭게 생각하여 공공 셰어하우스라는 청년 주거사업 모델로 제시해 보려 한다. 공공 셰어
윤은효 기자
2017.11.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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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의 추위가 아침저녁으로 찾아오는 계절이 되었다. 이즈음이면 불조심을 강조하는 각종 문구가 여기저기 보이지만, 정작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지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 지난해 전국에 발생한 화재건수는 4만3천여건이며, 이중 동절기인 11월에서 2월에 발생한 화재가 1만6천여건으로 전체의 37%가 동절기에 발생했다. 아무래도 동절기에는 화기를 취급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일 것이다. 이중 주택화재는 4,138건으로 25.8%를 차지한다. 주택이 그만큼 화재위험성에 대해 취약한 장소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4일 이후 모든 주택에는 기초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그런데 시행 10개월이 지난 현시점에도 경남에는 설치율이 23%에 그치고 있다. 월동기
윤은효 기자
2017.11.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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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9일부터 개최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에 따른 창원지역축하행사가 경남도청광장에서 오후6시부터 1,0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우리 경남도내 성화봉송은 지난11일 김해를 시작으로 17일까지 8개시군을 경유하고 봉송주자는 467명이 참가한다. 우리도내 성화봉송은 11월 11일(토) 김해 장유부영아파트 젤미9단지에서 첫 출발을 시작으로 11월 17일(금) 진주성에 도착하며, 성화봉송의 최고 관심사로 봉송주자인데 첫주자는 서동신 김해시복싱협회 부회장이며, 마지막 주자는 최용호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다. 봉송주자로 체육인, 어업인, 예술인, 학생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다문화가정, 외국인선주, 아덴만 여
윤은효 기자
2017.11.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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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경찰서 지능범죄 수사 지원 팀장 홍 기 수 경위 추수철이 지난 텅 빈 농촌들녘은 황량하고 을씨년스럽다. 수확을 끝낸 볏짚더미를 지키려는 듯 낡은 허수아비가 비스듬히 기울어진 자세로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신없이 바빴던 농번기가 끝나자 농부들은 오랜만에 한가로움을 즐긴다. 탐스럽게 영근 오곡을 수확한 이맘때쯤이면 먹거리도 풍성해지니 농부의 마음은 한없이 여유롭다. 어디 그뿐인가? 수확한 농작물은 뭐든 돈으로 바꿀 수 있으니 농부 마음은 이미 부자가 부럽지 않다. 따라서 지금이 농촌지역에 현금이 가장 풍부한 시기로 씀씀이도 넉넉해진다. 이웃들과 모여앉아 한 해 농사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거나 삼겹살 구이에 막걸리도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재미삼아 윷놀이, 화투, 포커
내외일보
2017.11.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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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소방서 서장 조길영 청명한 가을 하늘 너머로 겨울을 알리는 ‘입동’이 성큼성큼 다가왔다. 보통 절기상 입동(立冬)부터 입춘(立春)까지를 겨울이라 하며, 예부터 사람들은 기나긴 겨울채비 준비를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다. 겨울은 추위와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 요인이 매우 높아지는 만큼 전국 소방서에서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각종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예방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거창소방서에서도 국민의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하고자 119안전체험 한마당 및 불조심홍보 현수막 게시, 전광판을 이용한 화재예방 캠페인, 소방안전교육 등을 통해 민간 주도형 화재예방 실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거창소방서 화재통계에 따르면 2016년에 발생했던 223건의
윤은효 기자
2017.11.0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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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봉 거창군 부군수 경쟁이나 시합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가슴 뿌듯하고 통쾌한 일이다. 경쟁자를 물리치면 식욕까지 오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최근 버지니아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지나친 경쟁심은 난폭함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경쟁자와의 기억에 집착하면 앞으로 자신의 인생에서도 상대방이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고 이러한 사고가 난폭함을 불러일으킨다는 설명이다. 스포츠든 업무든 경쟁자와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미래에 좀 더 난폭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지나친 경쟁심은 독이 되기도 하고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교육 현장을 들여다보면 公·私를 막론하고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아니라 명문대 진학생, 대기업 사원을 길러
내외일보
2017.10.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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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소방서 현장대응단 ‘구조구급담당 한상호’ 추분이 지나면서 깊어가는 가을 속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하고 등산객들의 발걸음은 전국의 명산으로 향하게 된다.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이지만 소방관의 입장에서 보면 예기치 못한 산악산고가 가장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 산악사고는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거창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산악사고 124건 가운데 29건(23%)이 가을철(9~11월)에 발생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을철 산악사고 시 간단한 안전지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거창소방서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객이 많이 찾는 관내 주요 산 등산로에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산악구조 위치표지목’ 등 산악안전 시설물을 일제정비 하였다. 사고
내외일보
2017.10.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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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봉 거창 부군수 세계 여느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우리 사회도 청년실업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성년이 된 청년들은 가장 먼저 겪게 되는 취업이라는 경쟁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태어나서 생(生)을 다 할 때까지 끊임없이 경쟁을 하며 살아간다. 경쟁은 우리 삶에서 피할 수 없는 존재다. 따라서 우리는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처럼 경쟁을 즐기고, 나아가 이기고 극복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하지만 무작정 공격적으로 경쟁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본다면 그 사람들이 당신의 적이 될 것이다. 어떤 경쟁을 하더라도 증오심을 동반하지 말아야한다. 경쟁은 체스 게임과 같아서 져도 항상 또 다른 게임을 할 수 있다. 진정한 비즈니스맨
내외일보
2017.09.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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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에 걸쳐 피워낸 인도철학의 결정체로 수많은 선인들의 깨달음과 가르침을 담고 있어 ‘신비한 지식’으로 불리는 고대 인도의 철학 경전 ‘우파니샤드’를 접한 적이 있다. 순환론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불교의 윤회사상과 맥을 같이하는 우파니샤드의 인과론은 질량 보존의 법칙과 유사한 ‘행위 보존의 법칙’으로 만물의 결과는 주관으로서의 자신에게서 나온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이것이 바로 업(業 , karma) 사상이며, 이를 회전교차로에 담긴 회전(윤회)과 연계하여 논하고자 한다. 회전교차로(Roundabout)란 일반교차로와 달리 별도의 신호 없이 교차로 내 교통섬을 중심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교차로를 통과하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전과
내외일보
2017.09.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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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소방서 산악구조대장 오 구 일 지난해 경남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886건으로 706명이 구조되었습니다. 또한 지리산 천왕봉 아래에 위치한 산청에서는 121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으며 116명을 구조하였는데, 사고원인으로는 실족추락이 가장 많았으며, 조난, 개인질환이 뒤를 이었습니다. 절기상 백로가 지나고 비가 내리고 나니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올 가을에도 지리산을 비롯한 좋은 산을 찾아 떠나려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든 일이 그러하지만 등산 중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한 첫 번째 할 일은 역시 준비운동입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호흡과 근육이 등반에 적응 될 수 있도록 천천히 시작하
내외일보
2017.09.12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