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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국장 / 고재홍“김영란법에 1/3이 감소하더니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아예 손님이 1/3 이하로 줄어 살 수 없다. 단돈 만원을 들고 기름을 넣으러 오거나 차량도 급감했다. 지도층 무능과 부패비리로 탄핵과 촛불시위로 이어져 줄도산 할 것이다.” 음식점과 주유소 하소연이다. 술집과 화훼 재배·판매 등 자영업자, 폭락한 농산물로 농민도 아우성이고 청년실업과 취업난에 7·9급 공무원은 물론 청소부 모집에도 대졸자가 반절이 넘고 수십·수백대 1이다. 삼성·현대·GS·SK 등 굴지 대기업이 아닌 아무 직장이나 들어가면 잔치를 벌일 ‘취업고시’다.낙후전북은 상상을 초월한다. 세계경기 불황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폐쇄위기로 군산인구 20%에 직격탄이 우려된다. 현대차전주공장과 한국GM군산공장으로 전주·완주·군
고재홍 기자
2016.12.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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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국장 / 고재홍영국신문은 1952년 “한국에서 민주주의 기대는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열망하는 것’과 같다."고 썼다. 1955년 UN조사단장인 인도 대표 ‘메논’도 한국방문 후 UN한국재건위(UNKRA)에 ”한국에서 경제재건 기대는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고 보고했다. “한국에서 ‘정치적 민주주의나 경제재건 및 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비선실세 최순실 게이트 사태 이후, 수백만 국민이 참여한 6~7차 촛불시위는 민주주의 본산인 유럽을 훨씬 능가하는 저력을 보였다. 오히려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 폭력시위나 폭탄테러가 비일비재다. 촛불시위마다 단 한 건의 폭력과 방화는 물론 물대포나 최루탄도 없고, 구속도 없는 등 수준 높은 평화시위와 경찰대처로
고재홍 기자
2016.12.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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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국장 고재홍이건식(72) 김제시장이 특혜성 ‘가축면역증강제와 토양개량제’ 구입으로 김제시에 16억 대 손해를 끼친 업무상배임 혐의로 기소돼 8일,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선용 부장판사는 이날 “피고인은 특정제품 구입 부당함을 호소하는 담당공무원과 공무원을 통해 전달받은 농가 의견을 묵살하고 피고인 지시를 따르지 않는 담당 공무원에 인사 불이익 등 권한을 남용했고, 시에 손해를 끼쳐 업무상 배임이 인정된다. 법절차가 아닌 사적 인연에 얽매인 예산집행에 책임을 엄중히 물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직무도 정지돼 이승복 김제시 부시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전국최초로 무소속 3선 연임 현직시장인데다 새만금 행정구역 개편에 방조제 2공구 김제 귀속을 이
관리자
2016.12.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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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국장 / 고재홍“뻥이요! 자아, 뻥이요 합니다. 귀들 막으세요.” 과자가 흔치 않던 70년대를 살았던 한국사람은 뻥튀기 추억이 있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쌀이나 보리, 누룽지, 옥수수가 튀밥으로 변해 요술이다. 한 줌씩 먹던 정겹던 ‘뻥튀기’가 이제 ‘정치인이나 지자체, 기업에서 실적을 부풀릴 때 사용하는 용어로 전락했다. “빈 깡통이 더 요란하다.”는 허장성세虛張聲勢요 과대포장이다. 요즘 ‘4년 연속, 퇴보한 17년 전북도 국가예산’이나 예산확보를 놓고 벌이는 더민주, 국민의당, 새누리 등 3당은 물론 전북도와 일선 시군이 앞 다투어 배포하는 보도자료 등 홍보전을 보면 가관이다. 4년 연속 퇴보했거나 꼴찌인데 ‘4년 연속, 6조원 대 달성’이라고 4년 연속 줄기차게 도민을 농락하는 전북도도
고재홍 기자
2016.12.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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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현 성남고용노동지청장 병신년 새해를 맞이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및고용상황은 경제성장률 저하, 청년실업률 상승, 구조조정의 상시화 등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 노동시장 평가와 2017년 고용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실업률은 3.9%로 2001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달하는 등 내년 고용전망은 밝지 않다. 또한 지난 10월 청년실업률은 8.5%로 청년의 추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4차산업혁명이 성큼 다가옴에 따라, 일자리 변화가 가속화 될 예정이다. 지난 2월 다보스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향
내외일보
2016.12.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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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국장 / 고재홍송하진 전북지사가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경질’을 언급했다. 도민불만도 극에 달해 언론도 동조한다. 그러나 청장은 ‘새만금 진실’을 모르고 ‘호도糊塗’하는 신문칼럼과 처신으로 일관한다. 밝고 유쾌한 송 지사의 다른 기관장 ‘경질‘ 거론은 이례적이다. 송 지사는 최근 “이 청장은 7년 간 새만금 업무를 맡았지만 전북이익을 대변했는지에 의문이다. 경질을 감안해야 한다.”며 “새만금에 전환이 필요하고, 전북에 애정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삼성MOU 진실도 입을 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새만금은 노태우 대선공약으로 87년 가시화된다. 타당성과 기본조사 ‘30년’에, 91년 11월 착공해 ‘사반세기(25년)’다. ‘박정희18년'을 넘어섰고, '일제36년'이 목전이며 '가요무대 반세기‘도
고재홍 기자
2016.11.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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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국장 /고재홍16년3개월만이다.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려 10년간 투옥됐던 최모씨가 검찰과 경찰 공식사과를 받았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4일, “검찰은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 무죄선고와 관련, 재심 전후의 증거관계 및 수사상황을 고려해 상고上告치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은 피고인과 가족, 진범 논란을 지켜봐야 했던 피해자 유족에 진심어린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토로했다. 검찰 상고포기로 최씨 무죄가 확정됐다. 광주고법은 지난 17일 이 사건 재심 선고공판에서 최씨에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날 진범으로 지목됐던 김모(38)씨가 경기도 용인에서 살인혐의로 검거돼 구속됐다. 경찰청도 24일, 사과문을 내고 “완주 ‘삼례 나라수퍼’
고재홍 기자
2016.11.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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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국장 / 고재홍극히 협소한 전주를 둘러싼 ‘지리적 특성’으로 개발이 가속화된 완주인구가 ‘혁신도시 효과’가 끝나고 정점을 찍었다. 다만, 익산 왕궁면 보석박물관과 주얼팰리스, 왕궁농공단지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보석가공단지가 조성·분양 완료돼도 거주공간이 없어 봉동읍 인구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혁신도시 효과'만 못하고 농촌 인구감소도 계속돼 15만은커녕 '10만 시대‘도 의문시된다.완주군은 23일, 보도자료에서 “10월말, 완주인구는 9만5529명으로 지난해 말 9만5303명보다 226명이 늘어났다.“며 "내년 1월, 봉동읍 제내리 526 세대 ‘제일 오투그란데’ 입주로 3백명 이상 늘어날 것이다. 봉동은 올 9~10월 ‘광신 프로그레스’ 입주로 인구가 증가하는데 신규 아파트 전입으로 ‘인구 10
고재홍 기자
2016.11.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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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전주시의원이 5분 발언에서 ‘전주·김제 통합’을 주장해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탔다.전주·완주 통합은 완주군민 반대로 2013년 6월, 세 번째 무산됐다. 전주·김제 통합이 “꿩 대신 닭이 아니냐?” 할지 모르지만 전주·김제 통합이 훨씬 ‘미래지향적’이다. 전주를 둘러싼 완주군과 통합이 언뜻 좋아 보이고 ‘역사성‘에 부합되지만 전주·김제 통합이 ’미래발전 가능성‘에 단연 유리하다.전주는 206㎢ 좁은 면적으로 산단과 택지 부족으로 허덕여 왔다. 이의 1/3인 68㎢가 임야다. 때문에 완주군에 전주제3산단(현 완주일반산단)과 전주과학산단, 완주테크노벨리 1·2단계가 개발됐거나 개발된다. 현대자동차전주공장, 한솔케미칼전주공장, KCC전주공장, 전주국토관리사무소 등이 전주 명칭으로 완주 봉동이나 이서에 들
고재홍 기자
2016.11.1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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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국장 / 고재홍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도크(선박건조대) 폐쇄 움직임에 전북상공업계가 ‘1백만 도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반발이 거센 가운데 군산조선소 등과 물류계약을 맺은 협력업체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세계 조선업 등의 불황 여파가 피부에 와 닿는다. 16일, 군산시 성산면 철새조망대 부근 나무에 K모(48)씨가 “회사가 많이 어렵다.”는 유서를 남긴 채 목을 매 숨졌다. 군산조선소나 세아베스틸, OCI 등과 물류계약을 맺고, 추레라 등 보유 장비를 임대하던 물류회사 대표다. 조선소 관계자는 “군산조선소와는 미지급금이 없어 조선업 때문이라고 볼 수 없다. 다른 업체와 관계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으나 “조선업 임차물량이 줄어든 것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답변
고재홍 기자
2016.11.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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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만추晩秋다. 방송에서 국민大가수 나훈아의 ‘홍시’ 노래가 자주 나온다.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자장가 대신 젖가슴을 내 주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눈이 오면 눈 맞을 새라.(중략)” 감나무의 홍시를 먹으며 감을 따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다. 차곡차곡 쌓아둔 감이 차례로 빨갛게 물렁거리는 홍시를 꺼내 먹는 맛, 그 맛을 어찌 잊겠는가? 홍시를 꺼내주던 ‘울 엄마’가 생각나지 않는 사람도 없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 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중략)”으로 시작되는 ‘향수’라는 명시를 남긴 정지용鄭芝溶(1902~)도 ‘홍시’라는 시를 남겼다. “어저께도 홍시하나. 오
고재홍 기자
2016.11.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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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단壟斷‘이란 용어가 난무한다. 최순실 ’국정농단’ 때문이다. “이익이나 재물, 권리를 교묘한 수단으로 독점한다.”는 농단을 넘어 ‘국정농단國政壟斷‘은 “정치와 재정을 독점해 권력과 이익을 좌지우지하는 것”이다. ’아줌마(?)’가 국가중추 인사와 예산까지 주물럭거렸다니 국민 분노와 허탈감은 말할 수 없다. 가엾은 국민만 ’3만원 식사, 5만원 선물, 10만원 경조사‘로 묶는 ’김영란법‘에 비판여론만 확대됐다. '김영란법 개정'과 ’최순실 게이트 엄정수사'에 가칭 ’최순실법(정치인등권력형부정부패방지법)을 제정'해 불법 취득재산은 국고환수 해야 한다.그런데 전북도는 전북 국가예산이 ‘4년 연속 6조원 대로 정체停滯나 퇴보退步’했는데도 ‘4년 연속 6조원 대 달성達成’으로 미화하고 ‘과대포장 하는 뻥튀기’로 도
고재홍 기자
2016.11.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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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통합무산 후, 국회 정동영 의원과 이건식 김제시장 등이 ‘전주김제 통합론’을 제기했다. 필자도‘전북도청 해양시대’를 적극 검토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전주시’는 도청소재지로 전북 북동에서 남서로 뻗은 노령산맥 지류인 기린봉, 고덕산, 모악산, 황방산이 동·서·남쪽을 둘러쌓다. 전주·소양천, 삼천이 북쪽으로 흘러 만경강과 새만금을 거쳐 서해로 흐른다. 도내 인구 대부분이 전주와 익산·군산시 등 중서부에 거주해 전주 발전축도 서쪽으로 향한다.그러나 206㎢ 좁은 면적에 10월말, 전북인구 186만여 명 36%인 65만여 명이 집중돼 산단과 택지 부족으로 완주군에 전주제3산단(현 완주일반산단)과 전주과학산단, 완주테크노벨리 1·2단계가 개발됐거나 개발된다. 완주는 전주를 ‘흰자위’처럼 둘러싸 ‘입술과
고재홍 기자
2016.11.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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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엄혹한 백척간두百尺竿頭 시국이다. 비선실세 ‘최순실’ 때문이다, 최순실에 오물투척과 검찰청에 포크레인 돌진, 시위와 시국선언, 비리·인사개입 혐의도 끝이 없다. ‘세월호’나 ‘김영란법(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처럼 장기간 특정이슈가 언론을 장식할 때가 많다. 당연 ‘10대 뉴스’에 포함된다. 영원할 것 같던 ‘김영란’을 사라지게 한 것이 ‘최순실’이다.공민왕과 ‘신돈’, 니콜라이 2세와 괴승 ‘라스푸틴’, 황현의 ‘매천야록’에 기록된 민비와 ‘진령군’, ‘삼국지’ 초반에 나오는 후한 말을 농단壟斷했던 ‘십상시’, 김만중의 고전소설 ‘구운몽’ 주인공, 양소유의 처첩인 여덟 미인 ‘팔선녀’, 무당과 주술가 등의 용어가 난무한다. ‘국정농단과 국기문란, 최순실 예산’도 손꼽힌다. 귀족
고재홍 기자
2016.11.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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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이율곡은 1583년 "나라 기운의 부진함이 극에 달해 십 년 못 가 땅이 무너지는 화가 있을 것이니 미리 십만 군사를 기르기 원합니다. 國勢之不振極矣 不出十年當有土崩之禍 願豫養十萬兵)"라는 '십만양병론'을 제기한다. 붕당정치 조정은 이를 반대했고 율곡은 거꾸로 탄핵을 받는다. 이듬해 율곡이 죽고, 조선은 무방비로 왜란을 당했다. 서애 유성룡은 전란 후 '징비록'에, "율곡은 성인이다. 그의 말에 따랐다면 이 지경에 이르랴! 그의 말이 척척 들어맞았다."고 기록했다. 이순신은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란 말을 남겼다.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말로 ‘호남의 곡창과 의병’을 꼽은 듯하다. 호남의병은 나라와 곡창을 지키려 한양수복과 금산전투(고경명·고인후 부자), 이치대첩과 진주
고재홍 기자
2016.10.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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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과거 수량 관계없이 ‘선착순先着順’이어 벼를 실은 트럭이 수 킬로 가량 장사진인 ‘수매대란‘이었으나 이번에는 조합원에 최대 3필지 생산 벼로 균등할당해 익지도 않은 벼를 수확해 RPC(Rice Processing Complex: 미곡처리장)로 몰리는 일이 사라졌다. 수매개선도 획기적인데 조합장이 한 달 가까이 RPC 입구에 서서 수매를 진두지휘해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조합장이 일을 즐기는 것 같다. 농민출신 조합장도 ‘건강과 집념’이 없으면 쉽지 않은 10월 내내 12시간 안팎 서서 차량과 분진, RPC 건조과정에서 나오는 먼지 속에서 근무는 쉽지 않다.” 시의장과 도의원 출신, 익산농협 김병옥 조합장이 10월1일부터 말일까지 추곡수매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휴일도 없이 추곡수매를 지휘
고재홍 기자
2016.10.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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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고재홍익산시 조직개편 중단여론이 증폭된다. 박경철 전 익산시민연합대표가 낙마 이전, ‘함열과 금마에 공무원 상주근무’ 계획과 유사한 정헌율 시장공약인 “농업수도나 농업타운이 시대착오적이며 실익이 전혀 없는 말잔치나 립서비스다.“는 비판이 거세다. 시는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통과도 전에 이리시와 익산군이 익산시로 통합되며 원광보건대에 매각한 익산군청 건물과 부지를 무려 3년 간 지불방식으로 재매입부터 해 말썽이다. 정확한 분석력이나 판단도 없이 유사 공약을 자신의 공약으로 내거는 것은 무책임하다. 익산시는 90만평 ‘황등호’ 조성을 공약했다가 시장취임 3개월도 안 돼 무산된 바 있고, 김완주 전 지사 공약인 ‘자기부상열차’를 시장 후보가 ‘덩달아 공약‘을 내걸었다 무산됐다. 강현욱 지사 후보의 '새만
고재홍 기자
2016.10.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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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왕궁물류단지’ 찬반여론이 뜨겁다. 익산시가 인허가 과정에서 지역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할 민간업자의 물류단지 발목을 잡는다는 여론과 소상공인 뿐 아니라 익산 전체발전을 생각한 당연한 업무수행이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해당부지는 필자가 지역발전을 위해 남겨 놓거나 택지개발 부지로 7~10년 전부터 무수히 기사화한 지역이다. 부동산전문가도 전주·익산·완주 105만 중심지로 ‘마지막 금싸라기’로 분석하며, 농지전용이 가능하면 ‘물류단지를 포함한 공영개발방식의 택지개발’로 시민 공동이익이 되도록 해야 한다. 호남고속도로 익산IC 서편인 왕궁지역은 익산관문이나 극히 한산했다. 그러나 2002년 보석박물관이 들어서고, 왕궁농공단지(08)·주얼팰리스(10)·보석가공단지(13)가 차례로 준공된
고재홍 기자
2016.10.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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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전북도에서 추석 기간, 지난해보다 한우 29%, 돼지 15% 판매가 감소했다. 김영란법(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 시행이 이달 28일인데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격이다. 3만 원 이상 식사나 5만 원 이상 선물은 안 되기 때문이다. 한우세트 기피는 물론 선물을 안주고 안 받겠다는 풍조다. 선물膳物의 '선膳'은 '고기 肉'과 같은 '달월月'과 '착할善'의 결합이니 "고기(반찬)를 주면 좋다."는 의미다. 뇌물賂物의 ‘뇌賂’는 옛날 화폐이던 조개 패貝가 있어 ‘돈을 주면 뇌물’이다. 그런데 소고기 육사시미나 술 한 번 대접할 수 없고 쌀 반가마도 선물을 못한다. 5만 원 짜리 난蘭도 뇌물이니 위축된 경기에 찬바람이 감돈다. 헌법재판소가 합헌결정에서 밝힌 "부패를 없애고 공정사회를
고재홍 기자
2016.09.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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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고재홍“사물이나 논리, 사태해결 순서나 위치가 거꾸로 됐다.“는 ‘본말전도本末顚倒’와 ”주인과 손님 처지나 입장이 바뀌거나 사물의 선후先後, 경중輕重, 완급緩急이 뒤바뀌었다.“는 주객전도主客顚倒라는 말이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에 대한 삼성의 ”투자양해각서(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체결이행을 못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은 후, 몇 개월째 삼성과의 진실공방 및 후속투자 이행만을 강조하다가 협의중단을 선언했다. 도의회에서는 “삼성MOU가 ‘사기극이나 정치쇼’ 아니었나?“는 주장까지 나와 ‘LH경남 진주 일괄배치’ 때의 엄청난 분노와 충격이 재현된다.그러나 2011년, 삼성MOU 체결 당사자는 당시 김완주 지사였고, “후속대책 협의자는 행정부지사로 현 정헌율 익산시장이었
고재홍 기자
2016.09.12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