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설위원 김동근 甲은 식당을 운영하고자 乙과 乙소유 건물에 대해 보증금 1억원, 월세 2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서, 보증금 중 3,000만원은 계약체결 시에 지급하고, 나머지는 입주 후에 지급하기로 약정했지만, 사정이 생겨 입주 후에 지급하기로 했던 7,000만원을 제때에 지급치 못했다(계약체결시 보증금 3,000만원은 지급). 그러자 임대인 乙은 적법한 최고절차도 거치지 아니한 채 일방적으로 임대차계약의 해제를 통보하면서 나머지 보증금 7,000만원의 수령도 거절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건물 명도를 요구하면서 전기를 차단하는 등의 불법적인 방법으로 甲의 식당운영을 방해했고 결국에는 건물을 철거한다는 미명하에 甲을 건물에서 강제로 퇴거시켜버리면서 둘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곤 한다
내외일보
2012.11.20 14:13
-
한국 농어촌公 영주·봉화지사 내고향지킴이 부대표 김정홍 인류의 문명이 강과 함께 발전해 왔듯이 인간에게 물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원이다. 이번 MB 정부가 들어서면서 시작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와 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으로 13억 톤의 물을 확보하는 한편으로 수자원개발, 수질개선, 친환경 친수공간 창출, 생태복원 등을 목적으로 한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중요한 사업이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에서 시행중에 있는 농업용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은 4대강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창평, 금봉, 삼가, 단산, 동면 등 5개 지구에 총 9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838만톤의 물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은 단순 계산으로도 금계저수지 2개를 새로 만
내외일보
2012.11.19 15:04
-
광명소방서 현장지휘과 소방교 김효진 심정지란 심장 박동이 멎어 조직 내로 산소 공급이 중단된 일련의 상태로 빠른 응급처치가 적절히 수행되지 않으면 수분이내 사망에 이르게 된다. 특히나 요즘은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생활방식의 변화 등으로 급사라고 불리우는 돌연사의 발병 나이가 점점 젊어지는 추세이고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노령화 사회는 가속화가 돼 응급처치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암을 제외한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이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2,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심정지 중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심근경색이 돌연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에서 산소운반능력이 없어 산소공급이 중단이 되면 5분 이후에는 뇌손상이 진행이 되기 시작하고 10분이 지나면
내외일보
2012.11.15 16:08
-
무주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정승준 계절에 따라 우리들의 옷차림도 달라지듯이 자동차도 계절에 따라 점검과 행동을 달리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장마철, 겨울철 모두가 차량 관리가 별도로 이뤄지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으므로 곧 찾아 올 겨울철 대비 월동준비를 시작할 시기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겨울철에는 타이어, 배터리, 부동액, 와이퍼 및 워셔액, 히터·서리제거기 등 사전 점검으로 돌발 상황에 대비해 미리 점검하는 것이 안전운행의 필수적인 사항이다. 그 첫째가 타이어, 자동차의 신발이다. 겨울에는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므로 마모 심한 타이어 교체, 스노우 타이어 또는 사계절용 타이어로 교체가 바람직하고 체인도 미리 챙겨두되 체인 채우는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는 배터리
내외일보
2012.11.14 16:18
-
인천보훈지청 보상과 임현주 호국 보훈이란, ‘나라를 보호한다는 호국’과 ‘공훈에 보답한다는 보훈’이 합쳐진 말로, 나라를 아끼고 사랑하자는 뜻이 담긴 말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공이 있는 분들을 기억하고 그분들을 추모함으로써, 그들의 공로에 대해 보답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현재 현충일과 6.25 한국전쟁을 연계해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하고,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그 분들의 공헌과 희생정신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 할 수 있도록 각종 행사를 열고 홍보를 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우리가 호국 보훈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고, 우리의 역사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이제 대다수의 젊은
내외일보
2012.11.13 16:06
-
논설위원 김동근 A전자의 컴퓨터 1대를 구입하여 1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계속된 오작동(기능상의 하자)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하게 하자 A전자의 AS센터로 찾아가 3차례나 무상수리를 받아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성능이 개선되지 아니했다. 그래서 제품을 판매한 A전자 대리점으로 찾아가 그 제품의 교환 또는 대금환불을 요구해 보았지만, 대리점에서는 한번 더 수리를 해보고 또 다시 오작동 현상이 발생하면 그때가서 제품을 교환해주겠다며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구매자는 더 이상 A전자의 컴퓨터를 믿고 사용할 수가 없어 곧바로 제품교환 또는 대금환불을 요구하면서 구매자와 대리점 간에 분쟁이 발생하곤 한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상황에서 구매자가 즉시 A전자의 대리점에게 대금환불 또는 제품교환을 요구하는 것이
내외일보
2012.11.13 16:05
-
분당소방서 야탑119 안전센터 소방교 박범균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나가고 불을 자주 사용하는 계절이 다가왔다. 11월은 우리 소방에게는 아주 특별한 달이다.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화재예방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겨울철 화재를 가늠할 수 있는 관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벌써 각종 매스컴을 통해 부주의에 의한 크고 작은 화재의 소식을 접해 안타까울 다름이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올해 8,300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그 중 3,800건이 부주의에 따른 화재로 분석됐다. 이 같은 통계라면 절반인 45.8%가 결국, 부주의에 의한 화재란 예기다. 부주의는 쓰레기 소각, 담뱃불, 음식물 조리, 용접 작업, 불장난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매년 반복된
내외일보
2012.11.12 16:02
-
구례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위 장주옥 지난 2일은 112허위신고 방지하기 위해 그날 하루만이라도 허위신고를 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날이었다. 112 허위신고로 인한 엄청난 경찰력 낭비와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술을 마시고 신고하거나 우리 아이들이 장난삼아 신고하는 사례가 줄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허위신고의 피해는 고스란이 위급에 처한 내 이웃과 가족 및 선량한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12 허위 신고 시 엄중한 형사처벌은 물론 손해배상책임까지 부담할 수 있으므로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도 112허위신고에 대한 피해내용에 대해 서로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경찰에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닌 일반민원 상
내외일보
2012.11.08 15:55
-
논설위원 김동근 이웃집이 건물을 철거한 후 그 자리에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터파기 공사를 하면서 지반붕괴에 대한 방지조치를 제대로 하지 아니해 인접한 타인 소유의 주택 여러 곳에 크랙이 가고 더 나아가 주택의 일부가 붕괴되는 등 안전상의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인접지 건물 소유자는 불안감에 집을 나와 피신해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이럴 경우, 인접지 건물 소유자는 주택붕괴 등으로 인한 재산상 손해배상청구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도 청구할 수 있는지가 문제될 수 있다.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의 범위에 관해 「민법」 제393조는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은 통상의 손해를 그 한도로 한다. 특별한 사정으로 인한 손해는 채무자가 그 사정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을 때
내외일보
2012.11.06 16:33
-
인천부평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오경숙 '방안에 켜 있는 촛불은 누구와 이별을 했기에 겉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속이 타 들어가는 줄을 모르는가. 저 촛불도 나와 같아서 속이 타는 줄을 모르는구나.' 위 글은 세조에 의해 유배 가는 단종을 떠나보내며 쓴 사육신 이개의 글이다. 하지만, 위와 같이 그 나라와 백성을 위한 충심으로 인해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어찌 세조시대의 사육신들뿐이겠는가? 전국 13만 경찰관 중 9,300여명의 교통경찰관이 불철주야 노심초사하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개선, 그에 더해 다양한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나 교통사고 사망률이 OECD 평균의 1.7배라고 하는 것이 우리들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난해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의하면 전국에서 약 22
내외일보
2012.11.05 15:51
-
분당소방서 구미119 안전센터 사회복무요원 이병호 작년 가을 아일랜드를 여행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다. 6시쯤 더블린 공항에 도착해 입국심사를 받고 버스에 올라 시내로 향하던 길이었다. 러시아워라 도로엔 차가 무척 많았고 내가 탄 버스 또한 거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답답한 상황이 반복되던 중 뒤쪽 어디선가 구급차와 소방차 여러 대로 짐작되는 사이렌 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난 그저 ‘무슨 사고라도 난 건가?’ 이런 생각을 잠깐 했을 뿐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이렌 소리를 들은 운전기사는 도로 가장자리로 버스를 이동하더니, 차량 내 방송을 통해 “뒤에 오는 소방차와 구급차가 먼저 지나갈 수 있도록 우리 차는 잠시 정차하겠습니다”라며 안내를 했다. 난 이 방송을 들으며 잠
내외일보
2012.11.04 16:28
-
논설위원 김동근 무등록 중개업자가 관여해 거래계약을 체결한 후 무등록 중개업자가 그에 따른 중개보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지가 문제될 수 있다. 법은, 법에 의해 중개사무소의 개설등록을 한 자를 중개업자로 정의하면서(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제2조 제4호), 중개업을 영위하려는 자는 중개사무소를 두고자 하는 지역을 관할하는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중개사무소의 개설등록을 해야하고(법 제9조 제1, 2항), 법 제34조 1항의 규정에 따른 실무교육을 받았을 것, 건축물대장에 기재된 건물에 중개사무소를 확보할 것을 요구하며(법 제9조 3항, 같은 법 시행령 제13조), 공인중개사가 되려는 자는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 특별자치도지사가 시행하는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합격할
내외일보
2012.10.30 13:59
-
의왕소방서 현장지휘과장 이병호 아침, 저녁으로 부는 쌀쌀한 바람에 전국 주요 산의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고 있다. 지난주부터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시민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1월 초까지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산행인구의 증가는 안전사고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단풍의 계절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최근 3년간 산악사고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다. 이에 따르면 10월이 산악 인명피해의 16.2%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그 중 주말이 55%를 차지하고 있다. 사고유형으로는 실족과 추락사가 가장 많으며 지병, 길 잃음, 실종이 뒤를 잇고 있다. 최근에는 산행 중 과도한 음주나 체력을 과신한 무리한
내외일보
2012.10.29 16:22
-
분당소방서 특수재난대책팀 소방장 김수한 최단기간 유튜브 영상 4억뷰라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싸이의 ‘오빤 강남스타일’ 은 연일 뉴스 소재가 되고 있다. 빌보드 순위에서 2위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8만여명의 관중과 함께 말춤을 춘 영상은 가히 감동적이다. 몸을 절로 움직이게 한 노래를 들으며 소방관인 한 사람으로서 강남스타일을 소방관스타일로 개사해 불러주면 좋겠다는 재밌는 생각도 들었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11.10.8. 개정돼 2012.2.5.부터 시행이 됐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일반적으로 전수검사를 하던 소방검사가 화재안전관리 주체의 자기 책임성 강화를 위해 소방특별조사제도로 전환됐다는 것이다. 이
내외일보
2012.10.28 16:29
-
경민대학교 E 비즈니스경영과 지정숙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포천 농·특산품 대축전에 가보기로 했다. 아침도 먹는 둥 마는 둥 부지런히 의정부행 버스를 탔다. 다른 학우들과의 약속 시간은 오전 10시. 세 명의 학우를 만나 전철에 몸을 실었다. 아름다운 관광지와 특산품이 많은 우리 시지만, 서울 시민이 아니 전 국민이 과연 얼마만큼이나 알고 있고 관심을 보일까? 궁금함을 간직한 채 시청으로 향했다. 이미 우리는 가을 소풍을 떠나는 소녀의 마음이 돼 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얘기 보따리를 풀어놓다보니 어느덧 시청 앞. 청명한 가을 하늘과 상쾌한 공기가 우리를 맞았다. 청정 도시 포천을 상징하듯이… 넓은 잔디 광장을 에워싼 특산품 판매소들이 눈에 들어왔다. 포천시의 심벌마크를 보는 순간 가슴이 두근거림
내외일보
2012.10.25 15:25
-
인천부평경찰서 수사과 김복식 근대 이후의 형사사법제도는 국가 권력의 남용 방지에 초점을 맞춰 피의자나 피고인의 인권보장에 치중하다 보니 정작 범죄의 피해자에 대해서는 무관심 했고 우리 경찰도 그 동안 범인검거활동시 범죄자의 인권에는 많은 관심을 가져 왔지만 그 이면에 있는 피해자의 권익이나 아픔에는 소홀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경찰이 범죄피해자의 권익보호와 피해자의 신속한 회복에 이바지 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야 말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봉사경찰로서의 기본적 사명이라 할 것이다. 이에 경찰은 지구대와 형사과 각 팀별로 피해자 서포트(SUPPORTER)를 지정해 강력범죄 발생 초기부터 피해자를 전담, 신변보호, 초기상담, 정보제공 등의 피해자 지원활동을 하는 한편 인천경찰
내외일보
2012.10.24 15:35
-
분당소방서 수내119안전센터 소방교 강승훈 날씨가 쌀쌀해지고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이면 심정지 환자 때문에 구급 출동이 많이 증가한다, 심정지 환자 발생에 따른 현장 처지 법을 미리 알아두면 내 가족과 주변 지인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급성 심정지가 일어난 후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을 40%가량 높일 수 있으며 심폐소생술이 1분 늦어질 때마다 10%씩 생존율이 낮아진다. 심정지가 나타나고 4분이 지나면 뇌 손상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면 심각한 뇌 손상과 뇌사, 사망에 이를 수 있어 119구급대 도착 전 심폐소생술 시행이 생명을 살리는 관건이다. 심정지 같은 응급상황은 언제 어느 때나 내 가족 또는 주변 사람에게 닥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를 최초로 발견한 경
내외일보
2012.10.23 14:52
-
논설위원 김동근 경매를 통해 아파트의 소유권을 취득한 경락인이 당해 아파트의 임차인에 대해 이를 명도해 줄 것을 요구를 하자, 임차인은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갖춘 임차인이기 때문에 보증금전액을 반환받을 때까지 아파트를 명도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아파트의 명도를 거절할 경우, 과연 임차인이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대항력 등으로 경락인의 명도청구를 거절할 수 있는지, 경락인은 임차인의 요구대로 임대차보증금 전액을 반환해야만 명도를 요구할 수 있는지가 문제될 수 있다. 판례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의 두 가지 권리를 인정하고 있는 취지가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데에 있는 점, 경매절차의 안정성, 경매 이해관계인들의 예측가능성 등을 아울러 고려해 볼 때,
내외일보
2012.10.23 14:51
-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장 정석원 환경교육의 추세를 살펴보면 과거에는 단순하게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이었으나 현재는 체험위주로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선진국의 환경교육은 유아기부터 생태적 감성을 키워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돕게 한다. 따라서 아이들이 어른으로 성장하게 되면 자신이 자연의 일부임을 알게 되므로 환경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독일의 경우 90년대부터 숲 유치원이 활성화 됐고 1993년도에 유치원으로 인가받아 현재는 약 천여개의 숲 유치원이 설립돼 있다. 숲 유치원에 다닌 어린이들은 일반 유치원에 다닌 어린이보다 상상력과 의사소통, 집중력이 뛰어나고 잔병없이 건강하다고 한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숲 유치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무주군 관내 유치원 15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총 62회 2,330명을 운영했으
내외일보
2012.10.22 16:01
-
의왕소방서장 이봉춘 “빈곤은 위계적이지만 스모그는 민주적이다” 유럽의 저명한 사회학자인 울리히 벡(Ulrich Beck)이 현대를 '위험사회’로 규정하며 한 말이다. 과거 계급사회에의 가장 큰 위험요소 중 하나는 부의 불균형으로 인한 빈곤이었지만 현대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물질적 풍요를 누리게 됐다. 하지만 성찰과 반성 없이 발전한 기술은 빈곤을 벗어나는 대신 부와 계급에 상관없이 모든 구성원에 공평하게 보편적이고 잠재적인 위험을 몰고 왔다. 예를들어 비행기 추락사고가 발생한다면 탑승객 뿐 아니라 추락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까지 치명적이다. 현대사회의 위험은 빈부나 계급과도 상관없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빠른 경제성장을 일궈냈지만, 성장위주의 정책과 성수대교붕괴, 삼풍백화점
내외일보
2012.10.21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