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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란,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취사.휴식 등 생활 공간이 마련된 공동주택, 공동 생활 공간이 마련돼 주거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쓸수 있으며, 1~2인 가구가 많은 일본, 캐나다등의 도심에 많으며, 일본의 경우 1980년대부터 등장한 주거 양식이라 말한다. 쉽게 말해, 게스트하우스나 고시텔, 하숙집 개념에 가깝다고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1년~2년정도 계약을 통해 일정의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를 지불하고 공동시설은 공유하며 살아가는 방식이다 우리나라도 홍대와 대학로를 중심으로 셰어하우스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업적으로 펼치는 경우도 볼수 있다. 필자는, 기존의 방식을 조금 새롭게 생각하여 공공 셰어하우스라는 청년 주거사업 모델로 제시해 보려 한다. 공공 셰어
윤은효 기자
2017.11.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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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의 추위가 아침저녁으로 찾아오는 계절이 되었다. 이즈음이면 불조심을 강조하는 각종 문구가 여기저기 보이지만, 정작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지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 지난해 전국에 발생한 화재건수는 4만3천여건이며, 이중 동절기인 11월에서 2월에 발생한 화재가 1만6천여건으로 전체의 37%가 동절기에 발생했다. 아무래도 동절기에는 화기를 취급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일 것이다. 이중 주택화재는 4,138건으로 25.8%를 차지한다. 주택이 그만큼 화재위험성에 대해 취약한 장소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4일 이후 모든 주택에는 기초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그런데 시행 10개월이 지난 현시점에도 경남에는 설치율이 23%에 그치고 있다. 월동기
윤은효 기자
2017.11.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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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을 아시아문화 심장터로 조성하기 위해 전라감영지(구 도청)에서 ‘선화당’ 등 감영 복원을 알리는 문화기공식이 개최됐다. 현재 전주 중앙동에 있던 조선 전라감영은 당시 전라도였던 전남북과 제주도를 관장했다. 전라감영 터에 1921년과 1962년 신축된 구 도청사는 전북행정을 총괄했다. 2005년 서부신시가지 효자동에 지하2층, 지상18층 신청사가 준공돼 이전할 때까지 전라감영부터 6백여 년 호남 중심지였다. 감영복원을 위해 구 도청과 구 경찰청이 헐렸는데 감영 전체는 1만6천평이었으나 도시화로 개발 가능한 8900평에만 복원이 이뤄진다. 복원은 84억이 투입돼 2019년말 준공되며, 선화당, 내아, 내아행랑, 관풍각,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등 핵심건물 7동이 복원된다. 감영이 복원되면 4
고재홍 기자
2017.11.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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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9일부터 개최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에 따른 창원지역축하행사가 경남도청광장에서 오후6시부터 1,0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우리 경남도내 성화봉송은 지난11일 김해를 시작으로 17일까지 8개시군을 경유하고 봉송주자는 467명이 참가한다. 우리도내 성화봉송은 11월 11일(토) 김해 장유부영아파트 젤미9단지에서 첫 출발을 시작으로 11월 17일(금) 진주성에 도착하며, 성화봉송의 최고 관심사로 봉송주자인데 첫주자는 서동신 김해시복싱협회 부회장이며, 마지막 주자는 최용호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다. 봉송주자로 체육인, 어업인, 예술인, 학생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다문화가정, 외국인선주, 아덴만 여
윤은효 기자
2017.11.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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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경찰서 지능범죄 수사 지원 팀장 홍 기 수 경위 추수철이 지난 텅 빈 농촌들녘은 황량하고 을씨년스럽다. 수확을 끝낸 볏짚더미를 지키려는 듯 낡은 허수아비가 비스듬히 기울어진 자세로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신없이 바빴던 농번기가 끝나자 농부들은 오랜만에 한가로움을 즐긴다. 탐스럽게 영근 오곡을 수확한 이맘때쯤이면 먹거리도 풍성해지니 농부의 마음은 한없이 여유롭다. 어디 그뿐인가? 수확한 농작물은 뭐든 돈으로 바꿀 수 있으니 농부 마음은 이미 부자가 부럽지 않다. 따라서 지금이 농촌지역에 현금이 가장 풍부한 시기로 씀씀이도 넉넉해진다. 이웃들과 모여앉아 한 해 농사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거나 삼겹살 구이에 막걸리도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재미삼아 윷놀이, 화투, 포커
내외일보
2017.11.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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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온갖 색깔의 잎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가을에 거두어 겨울에 저장한다.”는 ‘추수동장秋收冬藏’의 계절인데 전북경제는 반대로 ’추풍낙엽秋風落葉‘ 신세다. 때문에 ‘추풍낙업秋風落業’과 ‘추풍낙교秋風落校’라는 말이 나돈다. 산단분양은커녕 기존 업체가 줄도산하거나 매각 우려이고, 서남대 폐교는 기정사실이다. 인구늘리기와 출산장려책에도 인구는 대폭 감소한다. 수도권 등지에서 학교나 직장에 다니며 주소만 전북에 둔 경우를 빼면 주민등록상 인구인 185만 보다 훨씬 적을 것이다. 전주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개발은 요원하고 국비확보 등 ‘되는 일이 없다.“는 전주시도 한계점에 달한 인구감소가 심각함을 반증한다. “군산조선소·군산전북대병원·한국GM·익산넥솔론·전방·옥시·전주휴비스·BYC
고재홍 기자
2017.11.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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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소방서 서장 조길영 청명한 가을 하늘 너머로 겨울을 알리는 ‘입동’이 성큼성큼 다가왔다. 보통 절기상 입동(立冬)부터 입춘(立春)까지를 겨울이라 하며, 예부터 사람들은 기나긴 겨울채비 준비를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다. 겨울은 추위와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 요인이 매우 높아지는 만큼 전국 소방서에서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각종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예방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거창소방서에서도 국민의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하고자 119안전체험 한마당 및 불조심홍보 현수막 게시, 전광판을 이용한 화재예방 캠페인, 소방안전교육 등을 통해 민간 주도형 화재예방 실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거창소방서 화재통계에 따르면 2016년에 발생했던 223건의
윤은효 기자
2017.11.0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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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일이 계속되는 근원’이라는 복마전伏魔殿이란 말이 있다. 전북대병원 요즘 모습이 이런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설상가상雪上加霜이다.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한 ‘두 살배기’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사고가 최근 국감장에서 성토 대상이 된데 이어 ‘전공의 폭행’에 ‘대리수술’ 및 ’대리처방’ 의혹까지 제기돼 “바람 잘 날이 없다.” 지난해 9월, 두 살배기 K군과 60대 할머니가 후진하던 대형차에 치여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전북 권역응급의료센터’였던 병원은 치료에 난색을 표명하고, 이송 20분가량 지나 K군에 대한 전원결정을 내렸다. 전북대병원은 다수의 병원에 전원을 의뢰해 대략 7시간이 지나서야 경기도 아주대병원으로 K군을 이송했다. 이 병원에서 수술 중
고재홍 기자
2017.11.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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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가 ㈜자광에 팔렸다. 자광은 이곳에 143층 대형타워 등 초대형 복합용도단지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어 환영과 우려가 교차된다. 전말을 알아본다. 필자는 1980년대 후반 전주로 내려와 거의 30년이 다 됐다. 서울에서 고교와 대학을 다니고 전주에 왔으나 팔복동과 금암동이 어딘 줄 몰랐다. 우아동에 살다가 아버님(99년 작고)이 살고 계신 변산을 가려면 도심을 관통하느라 30분이 걸렸다. 그래서 이사 온 곳이 현재 ‘중화산동中華山洞‘이다. 중화산동이란 명칭도 맘에 들었다. “中華‘는 중국인이 자기 나라를 ’세상의 중심‘으로 여기는 말이고, ’中山‘도 신해혁명을 일으켜 청 왕조를 몰락시키고 공화정인 중화민국을 세웠던 손문의 별명 아닌가?” ’중국화교가 많이
고재홍 기자
2017.11.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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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오종기 기자=장흥군 지방자치단체장의 꿈을 안고 활동해 온 더불어 민주당의 김현복, 박병동, 사순문, 조재환 등 네사람은 '先黨後私'라는 명분아래 지난 17일 단일화의 합의문을 작성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의 승리를 도모하고 후보 경선에 참여할 사람을 단일화하여 지방선거에 임하며 단일화 시기와 방법은 여론조사를 통해 경선에 나설 사람을 정하고 결정된 후보를 나머지 세 사람은 적극 돕기로 한다. 라는 내용이다.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이 전해지자 다수의 군민은 기대감과 신뢰감이 깨지면서 자질론 까지 거론하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누가 단일화를 제안하여 이런 합의문을 작성하게 되었는지 모르나 너무도 조잡하여 일고의 가치가 없다"라고 말하며 등을 지고 돌아서는 모습이다.
오종기 기자
2017.10.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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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6억5천만원을 들여 대왕릉과 소왕릉을 발굴한다. ‘무왕武王을 기리는 고유제’를 지내고 “(대왕릉은 무왕·소왕릉은 선화공주라 일부가 주장하는데) ‘대왕릉 출토 치아가 20~40대 여성 것이며, 도제가 신라토기’로 대왕릉이 (거꾸로) 선화공주‘라는 견해로 피장자 문제가 제기됐다며 당사자들이 막대한 혈세를 집행해 ’객관성이 의문시‘된다. 보도자료에는 ”쌍릉가치를 재정립하고 ’백제왕도‘ 익산 정체성을 확립해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추가등재‘에 대비한다.“며 무왕릉을 당연시한다. 삼국유사 외에 전혀 기록이 없을 뿐 아니라 백제·신라 전쟁, 미륵사석탑 봉안기와 일본서기 등에서 백제 사탁(택)왕후가 명백함에도 무왕과 선화공주릉을 고집한다.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신
고재홍 기자
2017.10.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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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봉 거창군 부군수 경쟁이나 시합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가슴 뿌듯하고 통쾌한 일이다. 경쟁자를 물리치면 식욕까지 오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최근 버지니아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지나친 경쟁심은 난폭함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경쟁자와의 기억에 집착하면 앞으로 자신의 인생에서도 상대방이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고 이러한 사고가 난폭함을 불러일으킨다는 설명이다. 스포츠든 업무든 경쟁자와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미래에 좀 더 난폭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지나친 경쟁심은 독이 되기도 하고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교육 현장을 들여다보면 公·私를 막론하고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아니라 명문대 진학생, 대기업 사원을 길러
내외일보
2017.10.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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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소방서 현장대응단 ‘구조구급담당 한상호’ 추분이 지나면서 깊어가는 가을 속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하고 등산객들의 발걸음은 전국의 명산으로 향하게 된다.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이지만 소방관의 입장에서 보면 예기치 못한 산악산고가 가장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 산악사고는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거창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산악사고 124건 가운데 29건(23%)이 가을철(9~11월)에 발생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을철 산악사고 시 간단한 안전지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거창소방서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객이 많이 찾는 관내 주요 산 등산로에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산악구조 위치표지목’ 등 산악안전 시설물을 일제정비 하였다. 사고
내외일보
2017.10.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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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정사正史는 한성백제와 웅진(공주)백제, 사비(부여)백제(538~660)만 인정한다. 일부에서 무왕(600~641)의 ‘익산천도’를 주장한다. ‘백제왕도‘라며 ’마한왕도’는 사라져 역사후퇴다. ‘신라 선화공주’는 삼국유사라도 기록이 있으나 ‘익산천도’는 한중일 사서에 전혀 없다. ‘관세음응험기’ 등이 ‘금마백제‘ 근거다. 삼국사기에 “602년 ‘(무)왕‘이 출병시켜 신라 아막성을 포위했다. 신라왕 ‘진평‘이 기병 수천 명을 보내 불리해 돌아왔다. 신라가 침범해 왕이 좌평 해수에 4만 명으로 싸우게 했으나 해수 혼자 돌아왔다.”고 기록됐다. 즉위 직후 4만 명이 몰살해 왕권몰락이 우려되나 끄떡없다. 사탁가문이 전쟁을 주도했고 사위인 무왕을 적극 후원했다. “630년 2월 사비
고재홍 기자
2017.10.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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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사탁'이나'사택沙宅=砂宅', 혹은 '사沙'씨라는 같은 성씨를 가진 왕족에 버금가는 귀족의 상호관계나 왕권과의 역학구조도 관심이다. 왕은 '부여夫餘'씨가 독점했으나 사비시대‘백제 8족’은 사沙·연燕·협·해解·진眞·국國·목木·백씨다. 왕족인 부여씨와 해·진씨는 부여계로 북쪽에서 내려온 귀족이고, 사·연·백씨는 남부토착 금강유역 마한계다. 8족 으뜸인 사씨는 삼국사기 동성왕(484) 기록에 내법좌평 사약사沙若思가, 일본서기(543)에 상좌평 사탁기루己婁가 나와 사비천도 세력으로 보인다. 639년 무왕 장인, 좌평 '사탁적덕積德', 일제가 부여에 신궁을 세우려 쌓았던 돌무더기에서 해방 후 발견돼 역사책에 나오는 사택지적비砂宅智積碑에 의자왕 14년(654) 관직에서 물러난 후 "지난날
고재홍 기자
2017.10.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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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사탁왕후와 선화공주를 별개 인물로 간주하며 봉안기와 사탁왕후를 애써 무시한다.” ‘신라 선화공주’를 수십 년간 주장했던 일부 사학계가 사리장엄 발견 후, 취한 공통점이다. 선화공주를 별개 인물로 남겨야 그간 주장이 허구가 되지 않기 때문일까?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성確證偏向性이라면 역사왜곡이다. 사탁왕후와 선화공주는 동일인일 가능성이 짙다. “선화공주가 백제인일 수 있다.”는 주장은 ‘봉안기’ 이전 상당수 학자가 제기한 바 있다. 고주몽 아들, 온조가 세운 백제는 한성(서울)백제(BC18~475)와 웅진(공주)백제(475~538) 및 사비(부여)백제(538~660)로 나뉜다. 백제 한성은 475년 고구려 장수왕에 함락되고, 개로왕이 살해당하자 문주왕(475~47
고재홍 기자
2017.10.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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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욱 前 문경시장 대행 영덕-포항 동해선 철도가 금년 말 개통된다. 이 선로는 일제시대에 건설하다 중단된 것이니 실로 완공까지 70여년 걸린 셈이다. 역사적으로 ‘영덕’은 시대를 이끌어온 첫 기차의 역할을 해왔다. 조선 불교는 고려말 나옹선사로부터 시작된다. 나옹선사는 임제의 선풍을 도입해 무학대사-서산대사-사명대사-성철스님으로 이어지는 조계종의 법통을 이루었다. 조선 유교의 시작은 고려말 목은 이색 선생이다. 주자학을 원으로부터 도입하고 전파에 힘써 조선 5백년 유림의 숲을 이루게 했다. 영덕은 조선불교의 씨앗을 뿌린 나옹왕사와 조선유교의 씨앗을 뿌린 목은 이색 선생을 배출한 정신문화의 고향이다. 또한 전봉준의 동학혁명이 일어나기 23년 전, 영해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동학혁
내외일보
2017.10.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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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후 좌평 사탁적덕의 딸’이 “깨끗한 재물을 희사해 가람을 세웠다.“, ’사리를 받들어 봉안했다.‘는 봉안기를 보자. 왕후 앞에 국호가 붙어 정실왕후를 나타낼 뿐 아니라 ’백제왕후‘와 장인 ’사탁적덕‘이 ’대왕폐하‘보다 먼저다. 왕후 중심 내용이다. 사탁(택)왕후가 발원자와 시주자 및 ’가람‘ 건립자와 사리봉안자다. 사탁왕후 서자로 추정되는 의자왕(641~660) 즉위 직후, ’일본서기‘ 642년에 ”’국주모國主母‘(나라 주인인 어머니)가 죽자 왕자 ’교기‘를 비롯 여동생과 관리 40여 명을 추방했다.“는 국주모가 사탁왕후다. 일본 시각에도 대왕 대신 국모(나라 어머니)보다 훨씬 강한 ’나라 주인’이다. 좌평 사탁적덕의 막강한 권력과 재력이 느껴진다. 일연 스님이 1280년 전후 집필했던 삼국유사 서동
고재홍 기자
2017.10.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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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마한의 조상, 무강왕武康王(호강왕虎康王) 능을 도굴해 체포돼 전법사에 구속된 도둑이 달아났다. 정승 정방길이 전법관을 탄핵하려니 찬성사 임중연이 막으며 ‘도둑을 2년간 가두어도 장물은 없고 죽은 자도 많다’고 말했다. 정방길은 ‘나도 무덤을 파낸 자에 금金이 많다는 것을 안다. 거제도 세금을 모르게 먹은 자가 누구냐?’고 누차 욕하자 임중연은 부끄럽고 분해 병까지 생겼다. 주변 공론은 ‘정방길 말이 옳다’고 했다.“ “선화공주든 뭐든 만들어서라도 익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역을 위해 당연한 것 아닌가?”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충숙왕 16년(1329) 쌍릉 도굴사건 내용으로 도굴된 금과 관련해 전법관과 임중연 등의 배후 비리를 강력 시사한 내용이다. 뒷부분은 지역 문화관계
고재홍 기자
2017.10.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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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87호인 익산시 석왕동 ‘쌍릉’ 대왕릉과 소왕릉이 발굴된다. 익산시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최완규)는 2억5천여만원을 들여 대왕릉 발굴을 9월 25일부터 실시한다. 내년부터 별도 4억원으로 소왕릉 발굴과 외래수종 제거 등에 활용한다. “발굴에 앞서 21일 대왕릉에서 무왕武王을 기리고 조사 무사안전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진행한다.”는 자료가 배포됐다. 대왕릉은 무왕릉이고, 소왕릉은 선화공주릉이라는 전제 하에 발굴된다. 1917년 일본인 야쓰이세이치(곡정제일谷井濟一)에 의한 발굴 당시 석실과 금송제金松製 목관으로 부여 능산리고분군 왕릉에 견주는 무덤으로 보고된 바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쌍릉이 ‘무왕과 선화공주릉’이라는 것은 일부 사학계 주장일 뿐이다. 고려사절요, 신증동국여지승람,
고재홍 기자
2017.10.09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