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경제연구소 중화경제센터장 인 장 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개월 남짓 남았다. 올 여름 한국의 수험생들은 바쁜 시간들을 보내게 될 것이다. 이에 비해 중국은 한국과 달리 9월에 신학기가 시작된다. 중국은 보통 6월 초에 전국대학입학시험인 ‘까오카오’가 실시되는데, 올해는 6월7일에서 9일까지 시행됐다. 매년 1천만명 안팎의 수험생이 응시하는데, 올해는 915만 명이 시험을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교육계는 빠른 경제성장과 ‘1가정 1자녀’ 정책이 맞물리면서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겪어오고 있다. 중국의 부모들은 ‘소황제’인 1인 자녀를 엘리트로 만들기 위해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면서 사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어, 가정의 교육비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값비싼 사교육의 혜택은
내외일보
2012.06.20 13:52
-
김광수경제연구소 / 김 광 수 소장 그리스 내무성은 지난 17일 그리스 총선 재선거의 최초 추계 결과를 공표했다. 유럽연합의 구제금융 조건인 긴축재정을 지지하는 구 연립여당인 신민주당(ND)이 29.5%로 128석을 차지하여 제1당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1차 추계 발표로만 볼 때 긴축재정을 지지하는 구 연립여당이 161석을 확보하여 과반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유럽연합의 구제금융 조건인 긴축재정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SYRIZA)는 27.1%로 72석에 그칠 것으로 추계되었으며, 역시 반긴축파인 온건한 민주좌파는 6.2%로 17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의회는 의석수가 총 300석으로 단독이든 연립이든 150석을 넘어야 집권할 수 있다. 이번 그리스 재선거는
내외일보
2012.06.19 15:27
-
최 충 웅(경남대 석좌교수) 안과의사회는 다음달 시행될 포괄수가제에 반대해 7월1일부터 1주일간 백내장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포괄수가제(包括酬價制)란 동일질병 경우 의료 서비스의 양이나 질에 관계없이 미리 정해진 진료비를 지급하는 일종의 진료비 정액제이다. 의사협회는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국민의 의료 서비스 선택권을 빼앗는다"며 전면 거부를 선언한 상태다. 복지부는 "포괄수가제를 실시하는 목적은 합리적인 의료비와 의료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의료의 질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민들의 건강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과잉 진료로 환자와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우선 백내장과 편도·맹장·탈장·치질·자궁·제왕절개 등 7개 질병에 대해
내외일보
2012.06.18 14:15
-
김광수경제연구소 김 광 수 소장 미국 FRB가 발표한 올 1분기 자금순환표에 따르면, 미국 가계부문의 채무조정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수정됐는데, 올 1분기에 미국 가계의 차입은 계절조정 연환산치로 530억달러 감소해 여전히 채무조정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작년 4분기 수치도 수정돼 270억달러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가계 주택모기지 차입은 올 1분기에도 2,867억달러 줄어들어 여전히 계속 감소하고 있다. 반면 가계의 소비자신용은 2010년 4분기부터 달러 차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가계 주택모기지 차입은 올 1분기에도 2,867억달러 줄어들어 여전히 늘어난 계속 감소하고 있다. 반면 가계의 소비자신용은 2010년 4분기부터 플러스로 반전되면서 올 1분기에는 1
내외일보
2012.06.15 16:23
-
영주경찰서 생활안전계장 경위 최홍수 우리나라는 법치국가이다. 국민은 법을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고,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우리 경찰은 112범죄신고 센터를, 국가에서는 정부민원안내콜센터(110번)을 비롯, 부처별로 민원안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번호가 112 범죄신고와 119 화재신고일 것이다. 112 범죄신고 전화는 나와 가족, 이웃의 위급한 상황을 지켜주는 등대와 같은, 꼭 필요한 사람에게 신속하게 연결돼야 하는 생명의 전화이다. 개인적인 재미 또는 심심풀이로 112 범죄신고 전화를 사용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또, 어느 누군가에 괴로움
내외일보
2012.06.14 14:43
-
김광수경제연구소 인 장 일 중화경제센터장 주요 기관들이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7.5~7.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만큼 중국의 경기둔화가 선명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의 제조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제조업의 위축이 빨라지고 있다. HSBC가 발표하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50 이하를 기록한 데 이어,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이 발표하는 PMI지수 마저 지난달 50.4까지 떨어지면서 제조업 경기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인로 인해 국제 원자재 가격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중국 경제성장의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있어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다시 원자재 수
내외일보
2012.06.13 14:12
-
최 충 웅(경남대 석좌교수) 애국가란 한마디로 나라를 사랑하는 뜻으로 온 국민이 부르는 노래이다. 모름지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애국가 4절까지는 다 몰라도 1절 정도는 부를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얼마전 조선일보가 조사발표 한바에 따르면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애국가를 불러보게 하고 가사를 적게 했는데, 4절까지 적어낸 학생은 단 1명도 없었고, 1절 이상을 적어낸 학생은 100명 중 36명에 불과했다. 맞춤법이 조금 틀려도 정답으로 인정한 결과였다. 나머지 64명은 1절도 제대로 알지 못했고, 그중 18명은 아예 백지 상태로 제출했다. 저학년(1~3학년)뿐 아니라 고학년(4~6학년) 중에서도 1절조차 모르는 아이들이 많았다. 애국가는 안익태 작곡, 작사자 미상의 우리나라 국가(國歌)이다. 가사
내외일보
2012.06.12 14:31
-
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김 광 수 지난주에는 세계 각국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유럽에서는 피치사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3단계 강등한 직후 스페인이 유럽연합에 대해 1,000억유로에 달하는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미국은 5월 실업률이 높아진 가운데 버낸키의장이 미의회 증언에서 스페인 사태와 관련해 필요한 경우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면서도 추가적인 금융완화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도 무디스사는 미국 5대 은행지주사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중국은 유럽의 경기침체와 미국 경기둔화 속에 부동산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일본은 대외경제 여건 악화로 엔화가 70연대에 진입하는 강세 속에 주가가 급락했다. 그런 가운데 일본
내외일보
2012.06.12 14:30
-
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김 광 수 김광수경제연구소가 발표하는 부동산보고서에 의하면 수도권 지역 전역에 걸쳐 2008년 이후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거품이 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이 가장 높은 중형(전용면적85㎡) 아파트 가격을 살펴보면 수도권 전역에 걸쳐 가격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버블 세븐의 중심지인 강남은 가격이 급락하고 있으며, 1기 신도시 지역인 분당, 일산, 평촌, 산본 등과 용인, 인천송도와 영종도, 김포 등은 2006년 1월 수준으로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2006년 이후 불가 상승과 환율 상승 등 원화 화폐가치 하락을 감안하면,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실질 가격은 이미 2005년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06년~2012
내외일보
2012.06.11 12:53
-
구리소방서 현장지휘과 지방소방경 임경수 도민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우리 소방공무원은 화재, 구조·구급, 그리고 각종 재난 현장에 수없이 출동을 하게 된다. 각종 사고 현장은 신고 접보 후 최초 5분이 매우 중요해 소방차 5분이내 재난현장 도착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도로상황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재난발생 후 5분내에 시행하는 모든 일련의 조치들은 인명 및 재산 피해의 극명한 차이를 초래한다. 먼저 화재현장의 특성은 통상적으로 3~5분이면 최성기에 도달하게 돼 초기 화재진압 실패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를 가져온다. 또한 구조·구급현장에서 부상당한 환자의 경우 1분의 시간을 단축할 때마다 부상정도의 후유증에서 20% 이상의 회복율을 보이며, 익수환자나 심장마비 환자의 경우는
내외일보
2012.06.11 12:53
-
자유총연맹 사천시지부장 장효기 민주주의, 평화통일, 대한민국 헌법질서 수호. 이 세가지 모두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돼 있고 온 국민이 지켜야 하는 금과옥조 같은 가치들이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위 가치들이 충돌하는 듯한 현상들이 빈번하게 발생해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정치현실이다.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엄연한 현실속에서 체제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헌정질서 수호가 어찌된 일인지 민주주의 내지 평화통일 세력에 대한 탄압으로 규정돼지는 일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이런 왜곡된 패러다임 속에서 누가 미소를 짓고 있을까? 최근 당내 부정경선 논란에 휘말려 온 국민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사태는 왜곡된 패러다임의 전형적인 축소판이다. 민주주의를 그토록 내세우던 세력이
내외일보
2012.06.11 11:48
-
강릉보훈지청 보훈과장 김창훈 호국보훈의 달을 눈앞에 둔 시점, 고개를 들어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참전용사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 본다. 그분들의 고결한 뜻을 모두 헤아릴 수는 없지만 잠시나마 눈을 감고 숭고한 정신에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는다. 호국보훈의 달은 6월6일을 현충일로 지정한 1956년부터 시작됐으니, 현충일과 같이 올해로 쉰일곱 해째다. 정부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당신을 기억하고 존경하며 튼튼한 호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와 '6·25참전국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두 가지의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호국보훈의 달 행사는 1953년 맺은 7월27일 정전협정일까지 연장해 추진한다고 한다. 주요행사로 6월
내외일보
2012.06.07 13:21
-
김광수경제연구소 중화경제센터장 인 장 일 중국이 통화공급량을 2008년 금융위기 수준 이상으로 늘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부동산경기는 중국 전역에 걸쳐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것일까? 가장 큰 원인은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주택거래제한제도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의 부동산시장은 2000년대 들어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중국의 실질GDP에서 부동산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략 13%에 달할 만큼 중요해졌다. 부동산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집에 대한 개념 역시 크게 바뀌었다. 최근 10여년 사이에 '사는(buy)'곳으로 의미가 퇴색할 만큼 투기대상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부동산 투기는 빈부격차를 심화시킬뿐 아니라 사회불안의 도화선이 됐다. 또 중국 경제개혁의 핵심인 내
내외일보
2012.06.07 13:21
-
철원소방서 동송119안전센터 최종임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자기 체력에 맞는 산을 올라야 사고를 방지한다. 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 않던 사람이 충분한 준비없이 무리한 산행을 하게 되면 몸의 근육이 평소보다 긴장하게 돼 발목이나 무릎 관절이 손상되기 쉽고 특히 하산시에 다리의 힘이 풀려 발목이 삐거나, 무릎이 꺾이면서 십자인대가 파열되거나 허리를 삐끗하는 등의 부상을 당해 119구조대에 구조 요청을 하는 경우가 많다. 등반 중 사고는 일반도로나 평지에서 일어나는 사고와는 달리 구조대원이 걸어서 구조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조 시간이 많이 걸릴뿐 아니라, 지형적 특성상 119구조대원이 현장 접근이 쉽지 않고 구조장비를 이용해 이송을 하기에 도로가 좁고 많은 등산객들로 인해 이송할 수 있는 수단
내외일보
2012.06.06 13:26
-
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김 광 수 그리스 사태에 이어 스페인의 금융권 부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의 5월 실업률이 8.2%로 다시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다우지수가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74포인트 급락한 12,11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 인해 미 달러는 일본 엔화에 대해 달러당 78엔선에 육박하는 약세를 보였으며, 스페인 채무위기 확산으로 인해 1.23달러 대까지 떨어졌던 유로화에 대해서도 1.24달러대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1.47%까지 급락했고, 금 가격은 트로이온수당 1,627달러로 급등했다. 또 뉴욕선물시장의 유가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배럴당 83달러대로 떨어졌다. 미국 다우지수가 급락한 것은 유럽을 비롯한 세계경제가
내외일보
2012.06.06 13:25
-
풍기119 안전센터장 이범희 사람들은 누구나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게 됐을 때, 그 사람을 안전하게 구하고자 하나 막상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소방관이 존재하는 이유 또한 이 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이다.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소방활동을 위해 소방관들은 화재진압시 인명구조장비를 착용하는 등의 반복되는 조작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이 같은 현장 활동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시 되는 것은 바로 신속한 현장 도착이다. 화재가 5분 이상 진행되면 그로 인한 피해는 급격히 증가되고, 귀중한 인명구조와 신속한 화재진압 등의 현장 활동이 또한 매우 힘들어지게 된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장비를 가지
내외일보
2012.06.04 13:45
-
최 충 웅(경남대 석좌교수) 한국에서는 대학진학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사회적 인식으로 고졸자 80%가 대학진학에 매달리는 현실이다. 대학진학으로 미래 소득보장과 더 나은 결혼조건과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기 위한 투자행위로 우리사회에 뿌리 깊게 치부돼 왔다. 그동안 고졸 전문기능인들은 학력인플레가 심화되면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전국기능대회에서 우수 고교생들의 입상경력은 취업의 발판이 아니라 대학진학 스펙으로 활용되고 있다. 고졸 학력으론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입사하더라도 급여·승진 등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을 받아 온 것이 우리 산업현장의 현실이었다. 그러다 보니 빚을 내서 대학가고, 정작 공부보다는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에 매달리는 기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고졸생 임금은 대졸
내외일보
2012.06.04 13:44
-
김광수경제연구소 중화경제센터장 인 장 일 최근 중국의 경기둔화 전반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중국 정부가 경기 안정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주에 열린 지역경제좌담회와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임을 연이어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확대책과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하는 동시에 일부 정책들에 대해서도 미세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부동산시장에 대한 규제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해 일각에서 제게했던 중국의 부동산규제 완화를 일축했다. 그러나 2000년부터 중국의 고성장을 주도해온 부동산의 경기 부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부동산가격이 계속 떨어지면서 금융권의 부실채권 증가 위험이 높아지고 있고, 경기둔화를 가속화시키는 잠재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
내외일보
2012.06.04 13:43
-
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김 광 수 5월25일 스페인 4위의 민간은행인 방키아는 스페인정부에 대해 190억유로의 공적자금 투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페인 역대 최대 규모의 구제금융으로, 스페인정부는 방키아와 방키아의 모회사인 BFA에 대해 공적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같은날 신용평가회사인 S&P사는 방키아를 포함해 방코로퓰라에스파뇰, 방킨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한단계 낮추고, 방카시비카는 BB+에서 BB로, BHP는 B+로 한단계 낮추고, 방카시비카는 BB+에서 BB로, BFA는 B+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S&P사는 스페인 경제가 더불딥 상태에 진입하고 있어 앞으로 부실채권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S&P사는 스페인경제가 경기후퇴에 진입함에 따라 올
내외일보
2012.05.30 13:53
-
최 충 웅(경남대 석좌교수) 이명박 정부의 가장 핵심들이 잇따라 구속됐다.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단지 '파이시티' 관련 비리의혹으로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이자 '방통대군'으로 불렸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현 정부 들어 '왕비서관', '왕차관'으로 지칭된 박영준 전 차관이 구속된 것이다. 세상은 이들을 '영포라인'이라 부른다. 영포라인은 이명박 대통령과 이상득 의원의 고향인 영일·포항 일대 출신 인사의 모임을 줄여서 한 말이다. 영포라인은 2010년 총리실 사찰사건 이후, SLS그룹 로비 의혹과 카메룬 다이아몬드 사건을 거쳐 이번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 '영포의 비리'로 지목되고 있다. 영포라인의 권력비리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영포라인에서 밀렸던 여권 내 친이 소장파의 경우 영포라인에 대해 못내
내외일보
2012.05.29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