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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나태주 마당을 쓸었습니다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음속에 시 하나 싹텄습니다지구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새해에는 지구 모퉁이마다 시가 싹텄으면 좋겠습니다. 섣달그믐 밤에는 먼지 쌓인 모퉁이를 청소하고 꽃 한 송이 심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꽃으로 지구 한 모퉁이를 밝히고 나면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남몰래 속삭여보
최형심 시인
2019.12.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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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한 아이의 악의 없는 사소한 장난에 피해학생이 발생하는데, 이를 ‘학교폭력’이라 부른다. 담임선생님이 관련 학생들을 불러놓고, 반강제적인 화해를 시키던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학교폭력 사안심의를 위하여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를 개최한다.학교폭력 대책자치위원회란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에 관련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학교에 설치된 기구로, 폭행, 따돌림, 공갈 등 신체·정신·재산상의 피해와 관련된 학생과 학부모를 참석시켜, 가해학생의 행위에 대한 고의성·지속성·심각성과 반성 정도 등을 위원장, 학부모,
김상규 기자
2019.12.3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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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황금돼지 해’가 저문다. 그러나 황금은 없고 위축된 경기에 시위·농성과 단식 및 ‘몽니·띵깡·꼼수·떼법’이 난무하는 국회공전으로 민생은 팽개쳐졌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해년己亥年 내내 아귀다툼 결과가 개혁인가, 개악인가? 한국정치 최초로 내년 4·15 총선부터 준연동형 비례제가 실시된다. 한국당이 반발하는 가운데 4+1(민주당·미래당 통합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제출한 선거법 개정안이 가결됐다. 한국당과 민주당 비례정당 등
고재홍 기자
2019.12.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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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인구 통계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수가 799만여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15%를 차지한다. 이 수치는 의술의 발달과 함께 높은 소득수준으로 좋은 영양공급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흔히들 늙고 병들어 자신의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할 때서야 ‘죽음’이란 단어를 생각하게 된다.이제는 오래 사는 것만이 삶의 목표가 아닌 시대다.보편화된 의료 치료로 인해 죽음의 시기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살아있는 동안 인간다운 삶을 원하는 시대인 것이다.삶의 마지막은 대부분 노환과 질병으로 서서히
윤은효 기자
2019.12.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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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지난 2019년 3월 청주에서 노래방을 찾은 이모씨 등 5명이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사고, 지난 2019년 4월 광주 광산구 한 상가 2층 노래방에서 A씨가 비상문을 열고 나가다 1층 주차장으로 떨어졌다는 사고 등 잊을만 하면 심심찮게 언론보도와 뉴스를 통해 사고소식이 들려온다.대부분 사고가 화장실 문으로 오해해 문을 급하게 열고 들어가 사고가 난 경우다.특히, 유흥업소인 노래방에서 사고가 많다는 것을 알수 있다. 우선은 음주로 인한 인지부족으로 인한 것이겠지만, 비상구에 추락방지안전시설(추락
김상규 기자
2019.12.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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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몽니'는 '띵깡=뗑깡'과 비슷한 '심술궂게 욕심 부리는 성질'이다. '몽니쟁이'라는 명사와 '몽니부리다·몽니 사납다'는 용언도 있다. '몽니'는 ‘투정·심술·훼방·트집·욕심’이 뒤섞인 말이다. ‘몽니’는 DJP 연합이 흔들릴 때 쯤, 언어·예술 감각이 뛰어난 JP가 거론하며 회자膾炙된다. 그가 “'내각제개헌'을 어기면 불행한 종말이 올 것”이라며 DJ 대통령에 놓던 으름장이 대표 '몽니'다. 약자가 강자에 부아가 치미니, 발목 잡듯 부리는 것이 몽니다. "나 밥 안 먹어, 공부 안 해!"로 속 썩이는
고재홍 기자
2019.12.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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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별은 너의 것이 아니다 / 김종해 떨어지는 잎을 보며 슬퍼하지 마라외로운 별 그 안에 와서사람들마저잠시 머물다 돌아가지 않더냐봄 여름 가을 겨울어느 것이든 사라져 가는 것을탓하지 마라아침이 오고 저녁 또한 사라져 가더라도흘러가는 냇물에게 그러하듯기꺼이 전별하라잠시 머물다 돌아가는 사람들네 마음속에영원을 네 것인 양 붙들지 마라사람 사는 곳의 아침이면 아침저녁이면 저녁그 빈 허공의 시간 속에서잠시 안식하라찰나 속에서 서로 사랑하라외로운 별은 너의 것이 아니다반짝 빛나는 그 허공의 시간을네 것인 사랑으로 채우다 가라 ______
최형심 시인
2019.12.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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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촌자원개발원을 소개해 주시죠.농어촌자원개발원(이하 ‘농자원’)은 농촌 유ㆍ무형자원을 활용해 도시민을 농촌으로 유도하고, 농촌자원 고부가가치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해 농어촌 활력증진과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농자원은 2004년 『도농교류센터』로 출범해 2009년‘신활력사업’을 추진하던 『농촌활력본부』과 통합, 『농산업·도농교류지원본부』로 개편했고, 2012년 ‘농촌공동체회사 육성’ 및 ‘농촌재능나눔 활성화’ 지원업무를 추가하며 『농어촌자원개발원』으로 개편해 현재 형태로 운영된다.■ 농자원 주
고재홍 기자
2019.12.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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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의사는 의학의 기술과 지식으로 병들고 죽어가는 사람의 목숨을 살리고 소방관은 화재를 예방하고 진압하여 사람의 목숨을 구하고 군인은 튼튼한 방어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있으며, 우리 경찰은 24시간 불철주야 근무를 하며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다.최일선의 현장에서 두 눈에 불을키며 범죄를 예방하고 최초 신고 접수부터 범인의 검거와 송치까지 대한민국의 10만여 경찰이 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삼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과 경사 최광호이다.우직하게 국민을 위해 근무를 하면서
김상규 기자
2019.12.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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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범상 기자 = 하남도시공사는 하남시의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재정확충, 하남시민의 복리증진을 목표로 지난 2000년 8월 설립된 지방 공기업이다.구체적으로는 하남시 택지개발 및 주택사업을 통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공익시설의 위·수탁사업을 통한 하남시민의 편의제공 등이 있다.결국 '하남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 하남도시공사의 궁극적이고도 유일한 존재이유인 셈이다.하지만 19년여간 하남도시공사가 보여온 행태는 참담하다.이들이 그렇게 부르짖던 '삶의 질 향상'은 하남시민을 위한 것이 아닌 하남도시공사 임직원들만의 것이었을지도
김범상 기자
2019.12.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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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사실은 막연하게 일을 찾아보던 중,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알게 되었고, 건축과를 졸업하고 현장감리를 하던 경험을 살려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었다. ‘소방’이나 ‘안전’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일은 아니었다.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간에 투입되게 되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 하고 현장에 투입 된 것도 아쉬웠고, 멀리서 근무하게 된 상황도 아쉬웠었다. 하지만 일이 진행 될수록 생각이 달라졌다. 매번 봐왔던 법규인데도, 현장에 가보아야 제대로 알 수 있었다. 현장이 곧 교육이 되었다. 또한 건축
김상규 기자
2019.12.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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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내년 전북국가예산(전북몫) 7조6058억에 포함된 1조4024억 새만금 예산을 합쳐 그간 ‘매몰비용埋沒費用(sunk cost)’ 13조4024억과 수산물감소 ‘기회비용機會費用(opportunity cost)’ 10여 조를 국가와 전북이 감당한다. 전북몫 부담 예산은 건설업체나 새만금 기관 600명(건설업체 제외) 밥그릇으로 ‘인력 감축’ 여론까지 있을 정도로 ‘기득권 세력화(?)’도 우려된다. 별 성과도 없는데 장밋빛 청사진만 줄기차다. 25조만 잡아도 도민 182만 명에 1373만여 원 씩(3인 가족
고재홍 기자
2019.12.19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