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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진해경찰서 웅동파출소 김기운 경위불볕더위가 모든 것을 삼키던 이번 여름. 이제는 조석으로 제법 차가운 공기를 느끼며, 무덥고 답답했던 긴 터널을 빠져 나온 듯 하루하루 행복감이 느껴진다.수개월 전 들녘을 수 놓았던 파란 모들은 자식들 생각하는 농심에 보답이라도 하듯 이제는 들녘을 황금빛으로 물들인다.올해에는 큰 태풍이 오지 않아 벼농사는 대 풍년이 예상되지만, 한편으로는 긴 가뭄과 불볕더위로 인해 농사를 그르친 경우도 없지 않아 농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이제 곧 농작물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해마다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농민들이 피땀 흘려 수확한 농작물을 노리고 절취하는 농산물 절도사건이 빈번하여 그렇잖아도 어려운 농민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벼 수확의 경우, 벼를 건조하기 위
내외일보
2016.09.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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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전북도에서 추석 기간, 지난해보다 한우 29%, 돼지 15% 판매가 감소했다. 김영란법(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 시행이 이달 28일인데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격이다. 3만 원 이상 식사나 5만 원 이상 선물은 안 되기 때문이다. 한우세트 기피는 물론 선물을 안주고 안 받겠다는 풍조다. 선물膳物의 '선膳'은 '고기 肉'과 같은 '달월月'과 '착할善'의 결합이니 "고기(반찬)를 주면 좋다."는 의미다. 뇌물賂物의 ‘뇌賂’는 옛날 화폐이던 조개 패貝가 있어 ‘돈을 주면 뇌물’이다. 그런데 소고기 육사시미나 술 한 번 대접할 수 없고 쌀 반가마도 선물을 못한다. 5만 원 짜리 난蘭도 뇌물이니 위축된 경기에 찬바람이 감돈다. 헌법재판소가 합헌결정에서 밝힌 "부패를 없애고 공정사회를
고재홍 기자
2016.09.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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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경찰서 수사지원팀장 문남용 경위 독서는, ‘문장 위를 걷는 등산’ 이다. 가을 산행을 하다보면 여러 종류의 야생화를 만나 볼 수 있다. 송이버섯 등 각종 버섯류와 머루랑 다래, 도토리, 밤은 덤이다. 흘리는 땀은 정상에서의 희열(喜悅)을 위한 작은 노고(勞苦)다. 산 정상,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단풍 빛 풍경은 인간을 겸손하게 한다.‘독서의 계절 가을’이란 말은 점점 낯설어지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2인 이상 가구 월 평균 서적 구입비는 지난해 1만 6,623원, 전년도는 1만 8,154원으로 1,531원(8.4%) 줄었고 조사를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문화관광부의 ‘1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다. 성인 독서율은 65.3%, 학생은 94.9%로 성인 평
내외일보
2016.09.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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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고재홍“사물이나 논리, 사태해결 순서나 위치가 거꾸로 됐다.“는 ‘본말전도本末顚倒’와 ”주인과 손님 처지나 입장이 바뀌거나 사물의 선후先後, 경중輕重, 완급緩急이 뒤바뀌었다.“는 주객전도主客顚倒라는 말이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에 대한 삼성의 ”투자양해각서(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체결이행을 못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은 후, 몇 개월째 삼성과의 진실공방 및 후속투자 이행만을 강조하다가 협의중단을 선언했다. 도의회에서는 “삼성MOU가 ‘사기극이나 정치쇼’ 아니었나?“는 주장까지 나와 ‘LH경남 진주 일괄배치’ 때의 엄청난 분노와 충격이 재현된다.그러나 2011년, 삼성MOU 체결 당사자는 당시 김완주 지사였고, “후속대책 협의자는 행정부지사로 현 정헌율 익산시장이었
고재홍 기자
2016.09.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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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남] 윤은효 기자 = 거창군의회(의장 김종두)는 지난 7월 13일 제7대 후반기 거창군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종두 의장은 취임 두달 남짓 지난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 7대 거창군의회 후반기의 운영방향을 정립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종두 의장을 만났다. 김종두 의장은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가을의 시작과 함께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올 추석에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보름달만큼이나 넉넉하고 환한 웃음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제7대 거창군의회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역할을 수행한 김 의장은 후반기 의장 취임 후 “두 달 남짓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고 전하면서 우선 아쉬움 점도 있지만 보람된 점도 많
윤은효 기자
2016.09.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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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자율형사립고인 전주 ‘상산고’를 설립해 전국최고 명문으로 육성한 홍성대(79) 상산고 이사장이 출간한 ‘수학의 정석’이 8월 31일, 발행 50돌을 맞았다. 이 책의 탄생과정을 보면 절로 눈시울이 적셔진다. 홍 이사장은 정읍시 태인면에서 태어나 태인중과 익산 남성고를 거쳐 서울대 수학과에 입학한다. 어릴 적 가세가 기울어 남성고를 다닐 때 15번이나 거처를 옮겼다. 엄청난 대학등록금과 하숙비, 책값 및 생활비를 마련하러 과외와 학원 강의를 했으나 마땅한 수학참고서가 없었다. 광화문 등 외국서적 판매점을 뒤져 수학자료를 모은 후 교육용 문제를 만들었다. 이 자료를 썩히기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한 홍 이사장이 젊은 청춘과 열정을 다 바쳐 쓴 책이 ‘수학의 정석’이다. 63년 집필을 시작해 29세
고재홍 기자
2016.08.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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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은 1872년 ‘종(種)의 기원’에서 ‘생존을 결정하는 것은 생존에 유리한 변이가 일어나는 지 여부다’며 환경에 적응한 종(種)만이 살아남는다고 했다. 지구상 가장 큰 동물 중 공룡은 왜 죽었고 고래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여러 가설이 있지만 먹이 선택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공룡은 지구와 소행성 충돌로 암흑기에 밤눈이 어두워 먹이를 찾을 수 없어 멸종했는 데, 고래는 영양분이 풍부한 크릴새우를 선택해 큰 덩치에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식량이 가능했기에 오늘날까지 살아 남았다고 한다. 결국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종(種)만이 살아남는다는 자연의 섭리를 보여주고 있다.지금 보호관찰소가 큰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올 하반기부터 새로운 범죄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관 명칭을 ‘준법지원센터’로 바꾸었다.
내외일보
2016.08.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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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부안군에 악재가 엎친 데 덮친다. 청렴도는 3등급이고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도 최하등급인 D등급이다. ‘인사비리’로 수감 후, 출소한 김호수 전 군수는 재임 중, 하수처리시설 업체로부터 6천만원 뇌물을 수수한 ‘사업비리’ 혐의로 다시 구속되는 매우 진귀한(?) 사례를 남겼고 검찰은 징역 5년 및 벌금 1억원을 구형하고, 6천만원 추징을 요청했다. 현 김종규 군수 취임직후 ‘줄포만 해양탐방로’ 공사와 전 김호수 군수 시절의 ‘하수처리장’ 증설과 관련된 비리혐의로 공무원이 연이어 구속 및 불구속 기소돼 부패비리 지자체로 전락됐다. ‘떠나가는 부안군‘으로 전락해 생거부안生居扶安은 옛말이고, 생거불안生居不安이다. 인구급감에 이어 부패비리 지역으로 전락한 원인과 과정을 알아보자. 필자 고향, 은
고재홍 기자
2016.08.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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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월남참전용사는 20일 국가안보 의식 고취 조직 활성화의 일환으로 회원 상호간 화합과보은의 정치를 펴고 있다.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마땅히 그래야지 나라가 지탱하는 힘의 근간이 되는 일이 아니겠는가 독립유공자 당연히 걸맞는 예우와 대우를 하고 있으며 옳은일로 공감한다.6·25 동족상잔의 뼈아픈 전쟁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회생당하고 살아남은 유공자 지금 역사의 뒤안길로 서서히 사라져 가고있다. 공훈만큼이나 올바른 대우나 받고 있는지 말이다.4·19특별법, 5·18특별법 심지어 세월호 관계법 등은 나라가 들썩이면서도 정말로 이 시대의 영웅대접을 받아야 하는 월남전참전자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부터 조용하다.대한민국 국민이면 그 누구나 인정하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대국이 되는데
내외일보
2016.08.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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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남] 윤은효 기자 = 제7대 거창군의회 김종두 의장을 24일 의장실에서 만나 후반기 의장으로서 소감과 향후 의회운영 과정을 들었다.김종두 의장은 "군민 여러분께서 부디 편안한 마음으로 거창군의회를 방문하셔서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와, 애로사항과, 정말로 힘들었던 일들을, 우리 거창군의회에 오셔서 가슴을 열고 머리를 맞대어 해결하는 그런 기쁨을 누리는 소통하는 의회, 열린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저를 비롯한 11명의 의원 모두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며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자신감과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는 의장이 되겠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제7대 거창
윤은효 기자
2016.08.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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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능력과 성과는커녕 윗사람에 줄 대거나 아부능력만 탁월한 인물이 상당수 승진 및 주요보직으로 전보됐다. ’능력본위‘ 인사에 전혀 동의치 않는다. ’행정전문가(?)‘임을 자처하며 엉터리 인사를 할 줄 몰랐다. 5순위 인물을 특정인 추천으로 승진시켰다는 보도까지 나왔는데 1순위에서 4순위는 무능력자인가? 공무원 면면조차 파악치 못한 것 같다.“하반기 정기인사에 공직사회 불만이 극에 달해 폭염을 무색케 한다. 4·13 총선과 함께 실시된 시장 재선거에서 국민의당 정헌율 후보가 당선됐다. 2014년 선거에 공천탈락 후, 국민의당에 입당해 당선된 그가 4개월 임기 중에 간과한 것이 많다. 그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정련 시장 공천경쟁에서 회견을 갖고 "중앙정부가 '지자체 파산제'를 도입하면 가
고재홍 기자
2016.08.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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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영동고속도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결하는 기존 영동고속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와 2018년도에 있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지원을 위해 6년간의 공사를 거쳐 금년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국가기간교통망 사업이다.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어느 도로망보다도 수도권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시스템에 빠른 이동시간으로 인해 수도권의 많은 유동인구가 여주를 경유하고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주의 문화관광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러한 시기에 안일한 행정 행위가 불러온 흥천면 계신리 구간의 나들목(IC) 명칭 사용 문제가 불거져 지역적 논란이 되면서 이 문제가 자칫 오랜 세월 이웃 간에 오순도순 사이좋게 지내온 흥천면, 금사면 지역 주민간의 대립과
관리자
2016.08.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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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생거부안‘이 새만금으로 완전 망했다. 하루 수산물만 수억씩 쏟아져 ‘개도 만 원을 물고 다닌다.’던 부안에 25년을 ‘수산양식업도 농사도 공장도 관광단지’도 아닌 채 공사만 진행되니 어떻게 살겠는가?” 최근 부안읍 사무실에서 화투로 소일하던 지인들의 항변이다.1991년 착공해 2004년 농사를 짓는다던 새만금 사반세기(25년)에 농사는커녕 ‘석탄재’ 매립 논란이 있더니 ‘카지노’ 등 새만금복합리조트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논란만 늘어났다. 황금어장과 천혜의 갯벌에 석탄재 매립도 모자라 카지노만 유치하면 저절로 땅이 되는가?그간 보상과 방조제 및 방수제, 산단조성, 수질개선 및 왕궁축산단지 등에 10조를 퍼붓고, 25년 수산물 생산감소라는 기회비용(opportunity cost)
고재홍 기자
2016.08.1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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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에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수일간 지속되고, 무덥고 습한 공기는 우리를 지쳐가게 한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은 무더위를 피해 계곡과 강, 바다로 시원한 물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이때 꼭 들어오는 소식이 물놀이 사고에 관한 내용이다.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물놀이를 하다 숨진 사람은 600여명에 달하며, 그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대부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 부주의(56%)가 가장 많았으며, 수영미숙(28%), 음주수영(8%)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각종 피서지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위와 같은 수영뿐만 아니라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성들을 인지해야 한다.최근에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인해 말벌들이 곳곳에서 집을 짓고 활동하고 있어 계곡이나 강가에서
내외일보
2016.08.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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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 =‘메기이론(catfish theory)’이나 ‘메기효과(catfish effect)’라는 말이 있다. “어항에 미꾸라지만 있으면 전혀 노력을 안 해 서서히 죽는데 천적인 메기를 넣으면 살기 위해 건강한 미꾸라지로 성장한다.“는 말이다. 아널드 토인비 박사가 즐겨 사용했고, ”국가나 기업 및 단체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자극과 위협이 필요하다.”는 신경영이론이다. 6·25를 겪고도 자원도 자본도 기술도 없고 강대국에 둘러싸인 대한민국이 남북분단 상황에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도 북한위협에 생존하기 위해 “빨리 빨리!” 살아왔기 때문으로 분석하는 사람도 있다.전북정가가 그렇다. 반백년 ’공천=몰표’를 주었건만 낙후와 격차를 면치 못하게 만든 정치권에 총선에서 쓰나미 형 회초리를 들어 새누리
고재홍 기자
2016.08.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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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여름만 되면 한반도를 뒤덮은 폭염주의보와 열대야로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계곡이나 바다로 몰려든다. 하지만,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폭염도 잊고 한바탕 신나게 즐기다 떠난 피서지에 남는 것은 쓰레기라는 이름의 사람들의 양심이다.요즘 피서지의 아침 풍경을 살펴보면, 밤새마신 술병들이 나뒹굴고, 음식물쓰레기에는 날파리들이 잔뜩 꼬여 악취를 풍기고 있다. 심지어는 앉은 돗자리 째 그대로 버리고 가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이다.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자체에서는 '쓰레기를 도로 집으로 가져가자'는 홍보활동을 벌이거나, 쓰레기를 투기하는 사람에 대한 단속까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피서지는 사람들의 비 양심으로 멍들어가고 있다. 왜? 사람들은 자신의 양심을 피서지에 모두 버
내외일보
2016.08.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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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 =지글지글 끓는 폭염이 30여 일째 계속된다. 가뭄은 한 달반 째다. 비라도 내리면 며칠 숨을 돌리고 훨씬 시원할 텐데 비도 없다. 입추가 8월 7일인데 그냥 지나쳤다. 간악한 일제에 해방된 8월15일, 광복절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지글지글 끓는 폭염, (족한 줄 알거든) 물렀거라!”라는 제목의 칼럼을 14일에 써 놨는데 아무래도 바람이 이상하다. 이대로 송고했다가 중간에 비라도 엄청 내리면 16일자 게재될 칼럼은 엉망이 된다. 폭염이 계속될 경우에 맞춰 썼기 때문이다. 그런데 광복절 아침부터 해가 사라지고 온통 구름이더니 비가 내린다. 폭염에 비도 없어 밭작물이 타 들어가는 상황에 반갑기 그지없다. 그러나 언제 그치고 폭염이 계속될지 모른다. 기상예보는 다음 달 중반까지 더위
고재홍 기자
2016.08.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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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낙수 경인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장 얼마 전 퇴근길에 “며칠만 지나면 어김없이 매년 되풀이되는 을지연습 기간이네”라며 잔뜩 짜증 섞인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는 한 무리의 사람들과 마주친 적이 있었다. 을지연습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니 아마도 어느 기관의 공무원들인 것 같았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며 같은 공직자로서 꽤나 씁쓸한 기분을 느꼈던 것 같다. 을지연습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의 청와대 기습사건 이후에 비정규상황 하에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시작되었고, 차츰 발전하여 1984년부터는 전?후방 동시 전장화상황에 대비한 대응태세를 검토함으로써 명실공히 종합적 정부연습으로 정착되게 되었다. 뒤돌아보면 우리에게는 아픈 역사가 너무도 많은데, 멀게는 임진왜란, 병
권혁철 기자
2016.08.1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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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경찰서 남평파출소장 경감 정 극 현 짧은 장마기간이 종료되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더위를 피해 바다와 산으로 휴가행렬도 절정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들뜬마음으로 피서지를 찾은 여성들이 즐거운 추억이 돼야할 휴가가 성범죄에 노출돼 평생 잊혀지지 않은 정신적 상처로 남을 수 있다. 피서지 성범죄의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들로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인파가 북적이는 장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즐거워야 할 휴가가 자칫 기억하기 싫은 악몽이 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성범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여름휴가철 7~8월 사이 집중되고 있고 특히 피서지에서 노출이 많은 여성상대 휴대폰이나 카메라를 이용‘몰카’범죄는 지난 5년간 5배 가량 증가해
배영래 기자
2016.08.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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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오 국장 =신기리1구 주민들은 2016년7월12일경 2차 납골시설 화장로 설치반대를 90여명 넘는 주민들이 곡성군 복지실에 진정서를 제출했다.이유는 정서적 혐오시설로 인하여 주변지역이 개발되지 못하고 지가 하락등 재산상손해 약속 불이행으로 인한 마을 주민들에 정신적.육체적 피해와 또다시 약속 불이행을 걱정해야만하는 정신적 피로를 격고 있다며 진정서가 접수됐다.그러나 재단측에서는 근거가 없고 터무니없는 말장난이며 실제로 증거를 지금까지 가져오지 못한것은 피해가 없다는 반증 아니냐며 불쾌해했다.증거를 제시 하지 못한 이유는 동네와 직선으로 3킬로미터이상 떨어졌으며 공시지가는 계속 올랐으며 경제.정신.육체적으로 피해를 보았다면 오히려 마을옆에 조성된 불법 납골묘 때문일것이라고 주장하고 허가를 받고 조성한
류재오 기자
2016.08.09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