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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익산시에 ‘친화도시’가 넘쳐난다. 인구 절반 ‘여성친화도시’로 크게 활용하더니 노령층 급증을 계산한 듯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노인친화도시’가 거론됐다. 최근 ‘아동친화도시’도 나왔다. 지난 22일, 익산환경문제해결 범시민공동대책위(익산환경위) 등 수십여 명은 시청에서 ‘정헌율 시장의 무능하고 안일한 환경행정 규탄 회견’을 진행했다. 정 시장은 다음 날 익산시를 ‘환경친화도시’로 선포했고, 익산환경위는 24일, ‘환경친화도시 선포’를 맹비난했다. 익산환경위는 이날 자료에서 “시민에 환경오염도시라는 오명과
고재홍 기자
2019.10.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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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유명 연예인이 온라인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고만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이러한 사건은 처음이 아니며 과거부터 몇 번이나 벌어졌던 일이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오프라인 세상, 즉 현실에서 타인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 정도에 따라서 처벌받을 수 있음에도 동의할 것이다. 그런데, 온라인 세상에서는 그 잣대가 조금 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 인터넷에서 ‘연예인 모 씨 악플 고소 후기’ 등의 글을 보면 “뭘 이런 거로 고소하느냐?”, “댓글 몇 자
김성삼 기자
2019.10.2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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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이때까지 경찰은 각종 범죄ㆍ112신고 등 치안통계를 토대로 경찰의 입장에서 순찰시간ㆍ장소를 선정하고 순찰을 실시하였다.하지만 이러한 순찰제도는 경찰의 입장에서 작성한 치안통계로 순찰을 실시한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치안수요자인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체감안전도에는 영향을 크게 주지 못하였다.그래서 시민들의 체감안전도와 치안수요를 높이고 범죄 예방을 위하여 17년 9월 이후부터 경찰은 ‘탄력순찰’이라는 순찰제도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탄력순찰을 간단히 설명한다면 주민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를 선택하
김상규 기자
2019.10.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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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명(克明) / 신현정 이른 아침 한 떼의 참새들이 날아와서는이 가지에서 저 가지로 옮겨 날고마당을 종종걸음 치기도 하고재잘재잘 하고 한 것이 방금 전이다아 언제 날아들 갔나눈 씻고 봐도 한 마리 없다그저 참새들이 앉았다 날아간 이 가지 저 가지가 반짝이고울타리가 반짝이고 쥐똥나무가 반짝이고 마당이 반짝이고아 내가 언제부터 이런 극명(克明)을 즐기고 있었나.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생명의 온기가 머물다간 자리는 빛이 납니
최형심 시인
2019.10.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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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대전/세종/충청]박종하 기자=지난 3월 논산시 정기인사에서 사무관승진과 함께 시민들의 행정 체감도가 가장 높은 도로교통과 부서장으로 전격 발탁된 김용신(金容申·57) 과장.김 과장은 논산시 부창동 토박이로 부창초교, 기민중 논산공고를 졸업하고 지난 1992년 공직에 투신, 올해로 29년차다.토목직 출신으로 논산시 관내 기술 행정부서를 두루 섭렵하면서 내공을 익힌 그는 근직한 처신에 주어진 소임에 대한 치열한 열정으로 주변의 신망을 받아오던 중 마침내 공직사회의 로망인 사무관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논산시 관내의 시·도로관리
박종하 기자
2019.10.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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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현재 자치경찰제의 논의가 한참이다.자치경찰제라 함은 현재 중앙집권형으로 되어 있는 경찰조직을 지방자치단체에 업무를 이관하여 경찰의 업무를 세분화하여 국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며 국민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이 논점이 이야기되면서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논제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경찰의 염원인 수사권독립이다.수사권독립이란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수사권을 경찰에게 넘김으로써 경찰이 수사해서 직접 수사 종결까지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로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다음과 같다
김상규 기자
2019.10.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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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대전/세종/충청]=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2019년 10월 중순부터 기온 변화가 크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는 예보가 있다. 이처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기온차가 심하게 되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상승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또한 소방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심뇌혈관에 의한 사망이 증가하는 시기는 10월 ~ 12월로 나타났다. 지난 17년 전국 기준으로 심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은 10월(4,894명), 11월(5,011명), 12월(5,470명)로 집계됐고, 비교적 따뜻한 4월~9월의 사망자 수에 비
내외일보
2019.10.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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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어느 날 아이가 누군가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의심이 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아동복지법 제3조 제7호는‘아동학대는 아동을 향한 직·간접적인 신체적, 정서적 폭력뿐만 아니라 학대를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방임행위’도 포함하고 있다.중앙아동복호전문기관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의 약 80%정도가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고, 이 중 대부분이 부모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 내가 다른 가정의 양육 방법에 참견하는 것은 아닌지 등 애매한 부분이 많다.그리하여 경찰청에서는 아
김상규 기자
2019.10.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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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했다. 장관 후보 지명 두 달여, 장관 취임 후 한 달여 만이다. 산업화·민주화 세력, 보수와 진보, 중도층까지 뒤엉켜 민심은 서초동과 광화문으로 극명한 대립 상을 연출했다. 박근혜·최순실 사태로 꼼짝 않던 여론도 많이 달라졌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8일, 10-11일 전국 유권자 조사 발표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 35.3%, 한국당 34.4%로 0.9%차다. 민주당은 진보에서 3.2% 하락했고, 한국당은 보수층에서 2.5% 상승했다. 중도층은 민주당이 6.7%나
고재홍 기자
2019.10.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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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에서 보내는 늦은 전언 / 서안나 지상에서 남은 일이란 한여름 팔작지붕 홑처마 그늘 따라 옮겨 앉는 일 게으르게 손톱 발톱 깎아 목백일홍 아래 묻어주고 헛담배 피워 먼 산을 조금 어지럽히는 일 입교당 담벼락에 어리는 흙내 나는 당신을 자주 지우곤 했다 하나와 둘 혹은 다시 하나가 되는 하회의 이치에 닿으면 당신은 당신으로 흐른다 삼천 권 고서를 쌓아두고 만대루에서 강학(講學)하는 밤 내 몸은 차고 슬픈 뇌옥 나는 나를 달려나갈 수 없다 늙은 정인의 이마가 물빛으로 차고 넘칠 즈음 흰 뼈 몇 개로 나는 절연의 문장 속에서 서늘
최형심 시인
2019.10.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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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수사권조정의 핵심은 “견제와 균형”이다.지금 수사권 조정안이 국회 신속처리법안에 선정되어 논의 중에 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오래전부터 '수사권 조정'이라는 말을 언론을 통해 들어와서 마치 검찰의 권한을 경찰에게 준다고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정부국정과제는 '국민의,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이다. 경찰과 검찰 모두 개혁대상으로 과거 검찰이 과도하게 가졌던 권한을 폐지하면서, 경찰은 민주적 통제장치를 다양하게 추가하는 게 이번 수사권 조정의 핵심이다. 권력기관 개혁은 우리 형사사법제도의 견제와 균형을
김상규 기자
2019.10.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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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거창을 사랑하는 거창군민은 다 안다.일시적으로 속일 수는 있어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는 것을..6년전, 거창군이 50년 숙원민원인 성산마을 닭똥 돼지똥 냄새문제를 해결하고 한센인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그 일대를 교정시설 유치하기로 했다.이를 계기로 그 일대를 법원 검찰 보호관찰소 등 법조관련 기관을 이전 타운화해서 거창의 새로운 발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한 군민적 합의를 거쳐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을 시작했었다.뒤늦게 일부 학부모들을 포함한 특정세력이 악의적으로 선동하고, 특정 정치인들이 이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함으로서
윤은효 기자
2019.10.10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