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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순천에서 인물자랑 말고, 여수에서 돈 자랑 말고, 벌교에서 주먹자랑 말고, 고흥에서 힘자랑 말고, 진도에서 소리(그림·글씨)자랑 말라.”는 말이 있다. 해석이 약간씩 다르나 과거 합격자가 많던 순천이나 포구나 항구로 풍요롭던 여수, 싸움을 잘해서가 아니라 ‘교통중심지’라 고흥이나 보성 등 다른 지역민이 벌교 사람 건들었다면, 언젠가 벌교를 지나다가 당할 수밖에 없어서란다. 박치기 왕 김일, 복싱영웅 유제두가 태어날 정도로 ‘힘 자랑 말라.’는 고흥高興은 “높게 흥한다.”는 말처럼 한국최초 우주개발 전초
고재홍 기자
2019.08.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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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이민호와 김고은이 캐스팅되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던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킹: 영원의 군주'가 SBS에 편성된다. 화앤담픽쳐스와 스튜디오드래곤은 12일 '더 킹'의 방송 플랫폼을 SBS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더 킹'은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히트시킨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다.'더 킹'은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랑,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의 공조를 그린 판타지 로맨
이지연 기자
2019.08.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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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사라진 쪽 -고영민 그림자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불붙은 개는 저쪽에서 달려올 테지 댓잎이 나오는 지금쯤어린 장어는 강에 오르고열세 명이나 들어가던 늙은 팽나무엔 연초록 새잎이 돋고발목에 가락지를 채워 보낸 새는다시 돌아오고 누가 개에게 불을 붙였나달려도 달려도 불은 떨어지지 않고 개는무작정 또, 달리고 나는 언제부터 지루해졌을까차량정비소로 뛰어든 개는결국 건물 한 동을 홀라당 다 태울 텐데그사이 봄은 여름에게 저녁은밤에게 몸을 내어주고 개가 전속력으로개로부터 빠져나가는 저녁아무리 도망쳐도 너를 위한 몸은 없다고모든 그림자는 가장
최형심 시인
2019.08.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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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그동안 경찰은 탄력순찰 장소를 각종 범죄 112 신고 등 치안통계를 토대로 순찰시간과 장소를 선정해 왔다.하지만 일선 현장이 아닌 탁상행정으로는 국민의 치안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취약지역에 대한 경찰의 인식과 주민들의 인식이 서로 상이하다는 문제점들이 있었고 경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 9월 1일부터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주민밀착형 탄력순찰’운영 과정을 보면 국민들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국민들이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김상규 기자
2019.08.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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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중 특히 휴가철은 피서지로 이동하는 차량이 많다보니 고속도로는 차로 넘쳐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 밖 에 없다. 기분 좋은 여행길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속도로 사고의 특징, 대처방법 및 예방법을 알아보자.① 고속도로 교통사고 특징고속도로는 명칭 그대로 차들이 빠른 속도로 다니는 도로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큰 사고로 번질 수가 있다. 전체 교통사고 중에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2%이지만 사망은 전체의 6% 부상은 3%라고 한다. 이처럼 고속도로 자체의 사고 발생
김성삼 기자
2019.08.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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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씌어진 시- 윤동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시인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한 줄 시를 적어 볼까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대학 노-트를 끼고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를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나는 무얼 바라나는 다만, 홀로 침전(沈澱)하는 것일까?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부끄러운 일이다.육첩방은 남의 나라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나는 나에게 적
최형심 시인
2019.08.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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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빈 깡통이 더 요란하다.”는 허장성세虛張聲勢라는 말이 있다. 전북과 익산 인구급감은 ‘구호만 화려한 행정’ 민낯을 보는 느낌이다. ‘전북대도약시대’는커녕 한 해 2만명 안팎 뭉떵뭉떵 급감해 ‘전북대추락시대’다. ‘말로만 전북도’로 허구가 백일하에 드러난다. 익산시도 ‘30만 유지’를 장담한 후, ‘19개월 연속 인구급감’으로 사상초유·전대미문前代未聞(들은 적이 없음) 29만이 붕괴됐다.매년 ‘최악의 전북국가예산’ 확보 등이 원인으로 도민을 어떻게 홀려 왔는가를 인구급감부터 알아보자. 전북인구는 지난해
고재홍 기자
2019.08.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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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전남 영광 ‘한빛원전’에 불안감이 증폭된다. 전북 고창 경계는 2km도 안 된다. 원전반경 3-5km는 예방적보호조치구역, 20-30km까지는 긴급보호조치계획구역 등 ‘방사성 비상계획구역’으로 설정됐다. 과거 영광군에서 편입된 부안군 위도와 변산·진서·보안면 대부분과 줄포면 일부가 30km 내다. 비상계획구역 면적 1360㎢ 중 전북 50.4%(686㎢), 전남 49.6%(674㎢)인데 전남에는 지난해 516.5억, 전북은 12.9억이 지원됐다. 특히 “영광군에 367.6억이 지원되고 고창군은 12.9억
고재홍 기자
2019.08.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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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몇 개월 전, 경북하나센터 해킹으로 탈북민 정보유출 사태가 있었고 연이어 국제기관을 사칭하며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탈북민에게 아파트를 줄테니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었던 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설명회에 참석한 탈북민 대상으로 북한에 들어가 생활필수품을 공급하는 일을 하게 되니, 주택과 보수가 지급된다고 유인하면서 인감과 주민등록등본, 재북가족사항 등 민감한 정보를 요구했다고 하니, 이런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면 참으로 위험천만한 일이아닐수 없다 최근 통일부 통
김상규 기자
2019.08.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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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만 굿바이 - 황병승 차창에 기대어 아름다운 모습으로 잠들었을 때 나는 네가 그 상태로 숨이 끊어져 아름다움을 완성하기 바랐다 긴 머리 원피스 녹색 타이츠의 소녀여 땀에 젖은 속옷이 열기를 뿜어대는 밤 우리는 조금 가까워졌고 가슴 속 네 발 짐승은 미친 듯이 날뛰고 있어 너를 어떻게 해야할까! 안녕 널 보내주고 싶은데 컹 소리가 터져 나올 것 같아 이봐, 신사양반 좀 점잖게 굴어! 그런데 가만, 이 미친 계집애가 오히려 내 목을 물어뜯을 셈이군 뻐근해, 싫어 이 기분 차창에 기댄 너의 발그레한 두 뺨이 슬프게 떨릴 때 나는
최형심 시인
2019.07.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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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스마트폰의 진화, IT강국이 되어 갈수록 이로 인한 범죄의 피해는 끊이지 않게 발생을 하고 있다.특히 어려운 경제로 인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화로 인해 사기의 범행을 하는 전화금융사기의 피해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전화금융사기범 중에 대출사기 범인들은 1금융권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사람들을 상대로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저금리 대출, 국가에서 보증하는 대출이라는 허위의 문자메지시를 보내 이를 보고 상담을 신청하면 온갖 감언이설로 상담자를 속인 뒤 범행을 시작하여 대포통장을 만들기 위해 필요
김상규 기자
2019.07.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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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작년 11월,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14세 중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조사결과 1시간 20여 분간 동급생에게 집단폭행을 당하였던 것으로 파악되었고 검찰은 상해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4명에 대해 장기 10년, 단기 5년을 구형하였다. 피해 학생은 동급생들의 신체적 언어적 폭력과 성희롱 등에 의한 극심한 공포와 수치심을 견디다 못해 투신한 것으로 보여 진다. 심지어 가해 학생 중 한 명은 사망한 피해 학생의 점퍼를 입고 경찰에 출석하는 뻔뻔함도 보였다.최근에는 인터넷이 발달
김상규 기자
2019.07.29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