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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주재기자 박창석 밀 생각을 하니 시인 박목월 선생이 생각난다. ‘나그네’라는 시가 머리를 스쳐가는 느낌.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박목월 시인의 시 ‘나그네’의 일부다. 우리 밀은 1984년도에 정부에서 수매를 중단한 후 사라져 갔다. 이 땅에서 밀밭이 사라져 갈 때, 우리 합천에서는 다시 밀을 심게 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우리 고장이 우리밀 살리기 운동의 시발점인 것이다. 밀은 제2의 식량이라고 하는데, 전체 수요량 중 국내에서 농사를 지어 조달하는 비율은 1.5%에 불과하다. 이렇게 밀 생산이 줄어들다 보니 요즘은 밀밭길을 좀처럼 보기가 힘들다. 예전에는 농촌에 밀밭이 지천이었는데, 그 곳은 농부들의 땀이 서린 노동의 현장이었다.
박창석 기자
2015.06.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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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선(崔炳船) 회장 익산상공대상 시상 [내외일보=호남]익산/고재홍 기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 상의회장이라는 자리는 요구사항이 많습니다. 지역행사에 참석하고, 기업 의견과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각종 간담회와 대외행사에 거의 매일같이 참석합니다. 오전에는 회사 일이 많아 주로 회사업무를 보고, 오후에는 상의에 나와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분과 의견을 나누고 교류하며, 활력 있고 건강하게 살려고 지속적으로 운동하며 자기관리에도 노력합니다. ■ 올해 주요 사업계획이나 목표는? - 익산상의는 대내외 행사, 회원사를 위한 다각적 서비스와 정책건의, 조사와 연구를 비롯한 교육훈련, 기업체 정보제공과 기능검정, 인증서 및 민원활동 등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고재홍 기자
2015.06.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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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근 교수 조선대 생명화학공학과 과체중에 대한 문화적 정의와 생물학적 정의가 크게 다르므로 건강에 좋은 체지방량에 대해서는 명확히 규정하기가 어렵다. 과체중에 대한 문화적 정의는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 과거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남녀의 모습은 오늘날의 기준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경향의 변화가 지나 수 세기 동안 판매된 어린이용 장난감 병사의 체격으로 파악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성에 대한 기준이 변했음을 예를 들수 있는 것은 과거의 여성성의 스타였던 마릴린 먼로와 현재의 헐리우드 스타들의 체구가 다른 것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예전의 스타였던 마릴린 먼로가 조금 더 볼륨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살집이 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다이어트 제품을 선전하
강성덕 기자
2015.06.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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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문 회장 [내외일보=호남]익산/고재홍 기자=“라이온스 모토인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와 슬로건인 ’자유(Liberty), 지성(Intelligence), 우리 국가의 안전(Our Nation’s Safety)‘을 목표로 ’봉사와 협동‘을 바탕으로 독거노인이나 결식아동 등 주민안전과 협조 및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전정희 국회의원을 비롯 지역 기관단체장과 멀리 충주에서 찾아온 지인은 물론 금마라이언스 회원 부부와 주민 등 2백여명이 입추여지 없이 몰린 가운데 지난 5월 22일 금마라이온스클럽 제31대 회장에 취임한 우종문(57) 회장의 소감 및 포부다. 신임 우 회장은 “‘봉사의 마음과 실천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말처럼 ‘봉사는 마음에서 실천
고재홍 기자
2015.06.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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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장 총경 김 주 수 전국 최고의 벚꽃축제인 군항제를 준비하며 겪었던 설렘과 부담감은 이제 바람결에 흩어져버린 벚꽃처럼 기억에서 잊어지고 벌써 무더운 여름을 맞고 있다. 산과 바다가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진 이 곳 진해는 보는 이로 하여금 하나의 드라마 세트장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들 정도로 아름답다. 그러나 이런 정겨움과 달리 주변을 돌아보면 곳곳에 외침의 아픈 상흔(傷痕)들이 너무도 많이 남아 있다. 조선 세종 때 왜구의 노략질을 막고 교역을 위해 개항한 3포의 하나인 제포가 있고 인근엔 왜구가 축조한 왜성도 있다. 그리고 구(舊)도심지는 1912년 일본인에 의해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이자 일본만을 위한 군항도시로 지명도 마산 진전면에 있었던 ‘진해현’의 이름을 가져와 해양
내외일보
2015.06.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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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이재성 청소년기는 가족, 대인관계, 학업, 진로, 학교폭력 등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고민을 하게 되는 시기이다. 교육청에서는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Wee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Wee 프로젝트는 학습부진 및 학교 부적응 학생 뿐 아니라 일반학생들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세 단계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 Wee 클래스는 학교에서 운영하며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가 배치돼 개인상담, 집단상담,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문제나 고민을 조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 Wee 센터는 시도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며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김용찬 기자
2015.06.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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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장/고재홍 [내외일보=호남]전북/고재홍 기자=‘땅콩회항’과 ‘오너갑질’로 세계적 망신을 산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이 잠잠해지니 이번에는 전북도의원의 ‘슈퍼갑질’ 논란으로 지방의원 자질 및 처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처럼 직위나 계급, 학력이나 재력, 정치. 경제적 우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일탈을 넘은 방종이 사회각계의 쟁점이 된다. 국어사전에 ‘갑질’이라는 단어가 추가돼 인터넷에는 의미까지 상세하다. ‘부동산 매매계약서‘에서나 보던 ’갑을’ 관계가 사회를 뒤흔든다. 부동산 매매 및 임대차 계약서에는 부동산 소유자나 매도인, 임대인이 ‘갑‘이고, 매수인이나 임차인이 ’을‘이다. ‘갑질’은 상대적으로 우월하거나 힘이 센 ‘갑’과 열악하거나 약자인 ‘을’의 관계에서 ‘갑’의 지
고재홍 기자
2015.06.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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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소방서 영흥119안전센터 소방교 조찬홍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불리는 메르스(MERS) 감염환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해확산 가능성에 우려가 늘고 있다. 아직 예방백신이나 치료약조차 개발되지 않았고 치사율이 40%에 이른다고 하니 관련 기관에서는 면밀하게 관찰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메르스와 더불어 조심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야생진드기이다. 작은소참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또한 치사율이 35%에 이르고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남에서 올해 첫 야생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확인됐고, 지난 2년 동안 야생진드기에 물려 3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캠핑,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산
이현숙 기자
2015.06.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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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경찰서 부개파출소 경위 신봉균 며칠전 심야 시간에 ‘자살을 하려 한다’는 다급한 내용의 112 신고가 연달아 접수 됐다. 신고를 받자 마자 신속히 순찰차량에 승차해자살기도자가 있을 것이라는 현장으로 긴급히 출발 하였다. 1초라도 더빨리 도착 하여야 한다는 일념에 순찰차량의 속도가 점점 증가 하다가 왕복8차선 대로에 들어서면서 그 속도는 가파르게 상승해순찰차가 매우 빠른 속도를 내고 있을 때, 도로 전방 2차선 부근에 검은 옷을 위아래로 착용한 상태로 무단횡단을 하고 있던 40대 후반의 남자를 바로 앞에서 맞닥뜨리게 됐다. 다행히 뒤따라오는 차량이 없었고 그 무단횡단 보행자를 몇미터 밖에서 인지해무단횡단자 와 순찰차량이 충돌하는 사고는 발생치 않아, 자살기도자를 살릴수 있었다. 만약 그반대
/김용찬 기자
2015.06.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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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인천시가 메달 목표를 초과 달성한 가운데, 인천시 이청연 교육감이 선수단 단장임에도 불구하고 19일 결단식과 22일 오후 6시에 열린 해단식 위로에도 불참해 선수단 부모들이 장애인을 차별하는 것 아니냐고 항변하며, 선수단 단장인 이청연 교육감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모 출전 선수 어머니는“장애학생이라고 무시하는 거냐, 우리 아들도 똑같이 땀 흘리고 열심히 훈련해서 인천을 대표해서 싸웠다”면서, “선수단 단장이면 부모와 같은데 격려는커녕 참석조차 하지 않는 것은 ‘차별 없는 교육 행정을 펼치겠다’는 당초 교육감의 공약과는 먼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교육청에서도 훈련비 포함 3
이진희 기자
2015.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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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60대 노인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과장을 사칭해 피해자의 통장이 범죄에 연루되었다며 통장에서 현금을 찾아 집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속인 후, 재차 피해자에게 다른 통장의 돈을 찾도록 해 피해자가 돈을 찾기 위해 집을 비운 사이에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현금 4100만을 절취한 사례가 발생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의 증가로 많은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기존의 전기통신금융사기는 전화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악성코드를 유포해 실제와 유사한 금융회사의 인터넷뱅킹사이트로 유인하는 피싱사이트 등 그 수법과 종류도 교묘하고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는 전화금융사기 전담팀 운영 등으로 검거성과를 거양하고 있으나 개개인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김용찬 기자
2015.06.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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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주재기자 박창석 어린 시절 웃어른들이 말씀하시길, 항상 말조심하라고 강조하셨다. 1980년대는 시대적 상황 때문인지 공무원들이 정치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꺼려했던 극동의 시절이었다. 권위주의 시대를 살았던 공무원들에게 말조심은 필수였다. 이 시절에는 ‘빨리 빨리’가 강조되던 시대. 공무원 말은 효율적이고 정확한 것이 미덕이었다. 이제 시대가 바뀌면서 공무원의 말도 바뀌고 있다. 권위주의 시절 정확함과 효율, 구설을 피해가는 요령이 공무원이 갖춰야할 말의 미덕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소통과 배려가 키워드이다. 대통령도, 자치단체장도, 소통과 배려를 강조하는데 공무원이 예전처럼 권위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과거에는 면서기도 어려워하던 할머니들이 이제는 군청에서 큰소리도 뻥뻥치니
박창석 기자
2015.05.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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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장/고재홍 [내외일보=호남]부안/고재홍 기자=“생거부안生居扶安이 흔들리고 생거불안生居不安이란 말도 나돈다. 올해 4월말, 부안인구는 5만7416명으로 사거순창死居淳昌 2만9439명보다 2만7977명이 많을 뿐이다. 고창보다 2346명이 적어 도내 14개 시군에서 9위로 임실. 순창. 진안. 무주. 장수군에만 앞설 뿐이다. 1966년 17만5044명이던 부안인구가 1/3로 급감하는 사이 전국인구가 2498만에서 5139만명으로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2.3세를 포함, 30만명이 외지에 살고 1/6만 남은 셈이다 “비옥하고 물산이 풍부한 진천에 살다가 아름다운 산기슭의 용인에 묻힌다”는 ‘생거진천사거용인‘이란 말이 있듯, 전북에는 “양택인 부안에 살고 음택인 순창에 묻힌다”는 ’생거부안사거순창’이
고재홍 기자
2015.05.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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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교 남선호 요 며칠,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6월은 누가 뭐라 해도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변덕스런 초여름 기후라지만 벌써 제7호 태풍이 발생하는 등 심상치 않은 기운이 2015년 호우와 태풍에 철저히 대비하라는 신호로 여겨진다. 집중호우와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는 주택침수와 파손, 이재민과 수해복구 등 가슴 먹먹한 상처만을 남긴다. 여기서 조금이나마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해 주는 제도가 있다면 ‘풍수해보험’을 들고 싶다. 보험? 웬말인가 싶지만 풍수해보험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라고 볼 수 있다. 일반 가입자의 경우에는 비용의 55%에서 최대 62%,
이진희 기자
2015.05.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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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생명화학공학과 남형근 교수 2005년 8월에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의 걸프해안을 따라 상륙했다. 낮은 해안의 대부분과 루이지애나의 뉴올리언서시는 카트리나가 지나가는 길에 있었다. 허리케인 바로 뒤어 수위가 올라가고 제방은 무너져 도시를 물에 잠기게 하고, 많은 주민들의 발을 묶이게 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이 재난이 보다 튼튼한 제방체계와 대책방법의 계획으로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뉴올리언스에는 해수면보다 더 아래에 있는 지방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계획을 세워도 계속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기에 상황은 더 위험해 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전 세계의 낮은 섬과 해안지역사회, 이런 모든 장소의 장래가 지구온난화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강성덕 기자
2015.05.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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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생명화학공학과 남형근 교수 인구증가에 더하여 과학기술의 발달은 생물권을 심히 멍들게 하고 있다. 인간은 대부분의 생태계 역학에 이러 저러한 방법으로 관여하였다. 인간이 자연계를 완전히 파괴하지 않은 곳이라도 인간의 행위는 전 세계 대부분 지역의 열대우림과 생태계의 영양구조와 에너지 흐름과 화학적 순환을 교란시켰다. 이런 효과는 어떤 때는 국소적 이거나 지역적 이지만 인간의 생태계에 대한 영향은 멀리까지 미치거나 크게는 전 지구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탁월풍에 의해 화학물질을 배출하는 굴뚝이 있는 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그 영향으로 산성비가 내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계에 의해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인간을 비롯한 지구의 모든 생물에 영향을 미치는 지구 온난화 현
강성덕 기자
2015.05.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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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깨우는 신문 내외일보의 창간 11주년을 108만 창원시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광역시 도약을 꿈꾸고 있는 우리 창원시와 같이 대표적인 전국종합일간지로 나아가고 있는 내외일보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과히 미디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날이 갈수록 수많은 매체들이 새로 만들어지고 기존의 매체들은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그 생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올바른 정보의 전달을 통해 여론을 이끄는 언론매체의 역할은 날이 갈수록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할 것입니다. 이는 그만큼 언론매체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주는 영향력은 작은 행동양식뿐만 아니라 내면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사고방식까지도 영향을 주는 등 실로 우리와 밀접한
내외일보
2015.05.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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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석 합천 주재기자 학교 무상급식 예산 지원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경남지사와 경남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는 여·야 간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의회는 지난달 21일 무상급식 중단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안을 마련해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에 제시했다. 이에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의회에서 제안한 중재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여론 수렴을 한 뒤 중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해놓고 학부모 의견 설문조사 기한인 5월 13일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각 학교에 중재안 설문조사 중단과 기존 설문조사 결과를 폐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갑자기 학부모의 의견 수렴을 중단하고 그것도 모자라 이미 취합한 설문조사서까지 파기하라고 일선 학교에 지시해
박창석 기자
2015.05.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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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김재윤 경위 교통규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규제 개선시 체감효과가 막대함에도 그동안 교통안전을 이유로 개선에 소극적 이였다. 그동안 시행해 온 좌회전․유턴 허용 확대등 개선대책 대다수가 단발적·일회성 대책에 불과,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지지 못해 실질적인 국민 불편 해소에 미흡 하였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것을 토대로 경찰에서는 교통규제중 ‘국민 불편을 초래하고 개선요구가 잦은 분야‘에 대해 교통안전과 소통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단속유예 등과 같은 일시적·수혜적 정책 집행에서 탈피, 관련법령과 안전시설까지 일괄 정비하는등 규제 완화의 제도화를 통해 국민 불편 해소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통민원을 살펴보면 상당수가 주
내외일보
2015.05.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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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 경무계장 백승천 ‘이거 왜이래? 나 백화는 이래봬도 인천 노랑집에다 대구 자갈마당, 포항 중앙대학, 진해 칠구, 모두 겪은 년이야’ 황석영의 소설 ‘삼포 가는 길’에서 창녀 백화가 시비 끝에 뱉은 말이다. 지금에야 생소하지만 백화가 읊은 곳 모두 한때 이름 꽤나 날렸던 성매매 업소들이 모여 있던 곳이다. 내가 경찰관으로 근무하는 이 곳 ‘진해’는 남녀 간의 애정을 담은 곳이 곳곳에 눈에 띈다. 묘하게도 40․50대들 사이에 인기 있었던 유행가 ‘삼포 가는 길’의 소재가 된 곳이기도 하여 바닷가 어귀를 굽이 돌아보면 삼포마을 입구에 이 노래비가 보인다. 이처럼 여기엔 애틋한 연모의 정이 담긴 ‘삼포 가는 길’이 있고, 전형적인 군사도시이면서 진해역과 국제항인 장천항마저 있으니 한
내외일보
2015.05.20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