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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박구민 기자

여름 휴가철, 40대 운전자 음주운전·졸음운전 주의!

  • 입력 2015.07.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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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과속·신호위반사고, 20대 렌터카 사고 주의

[내외일보=인천]박구민 기자=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지부장 송인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7월 16일 ~ 8월 15일)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연령층별 특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최근 5년(10~14년)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11건의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사망, 96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은 40~50대 중년층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40대 운전자 사고가 가장 잦았고, 다음으로는 50대였다. 40대는 다른 연령대 운전자와 비교해 음주운전 사고,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사고 등이 많았고, 50대는 과속 사고, 신호위반사고, 사업용 차량 사고 등이 많았다.
여름 휴가철은 무더운 날씨와 피로감 때문에 낮 시간대(14~16시) 졸음운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40대 운전자에 의한 졸음운전사고가 가장 건수도 많았다.
또한 여름 휴가철은 무더위 탓인 피로감, 집중력 저하로 보행사고를 주의해야 하며 보행사고 또한, 40대 운전자가 가장 많이 발생시켰다.
휴가철은 시기적 특성상 렌터카 사고가 증가했다. 휴가철(하루평균 15.9건)은 평상시(하루 평균 13.5건)보다 약 18% 많았다.
렌터카 사고를 가장 자주 발생시킨 연령대는 20대로 렌터카 사고의 36%를 발생시켰고 20대 운전자의 사고 때문인 사망자는 렌터카 사고 사망자의 절반이 넘는 56%나 차지했다.
20대 렌터카 사고의 주요 법규 위반사항은 안전운전의무 불이행(61%)으로 운전 경력이 길지 않은 20대 운전자는 더 신중하고, 침착한 운전이 필요하다. 
여름 휴가철은 장거리 여행이 많은 시기로 장거리 이동에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일반국도에서는 40대 운전자 사고가 잦았다. 반면 특별광역시도에서는 50대 사고가 잦았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종합 분석센터 박길수 센터장은 "여름 휴가철은 더운 날씨와 들뜬 사회적 분위기 탓에 안전운전의무를 소홀히 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이 매우 중요하다"며 "졸음운전이 빈번한 만큼 낮 시간대 피곤함이 느껴지면 무리한 운전을 자제하고 안전한 곳에서 휴식을 취한 후 운행하는 여유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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