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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나는 철학이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

  • 입력 2015.07.23 14:52
  • 댓글 0

웨딩사업가 신상수 대표 북콘서트 개최



찰나에서 영원으로 이어주는 '인연지기'

[내외일보=서울]이수한 기자=지난 22일 웨딩사업가 신상수 대표가 스칼라티움 강남점에서 신간 출판 기념 '나는 철학이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 북 콘스트를 열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결혼식이란 어떤 의미일까?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대부분 찍어내듯이 그야 말로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간에 쫓겨 다음 차례 결혼식 때문에 빨리 나와야(?)하는 결혼식은 '정말 꼭 이렇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그런데 신상수 대표는 결혼식을 두사람만의 언약이 빛날수 있도록 각 커플의 니즈와 요구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웨딩을 준비하고 실행하면서 새로운 결혼 문화를 창조하고 웨딩을 하나의 브랜드화 시킨 장본인이다.
그것이 바로 스칼라티움이고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된 것이다. 신상수 대표는 신랑, 신부 그리고 회사의 직원조차도 그저 한번 만나고 끝나는 관계가 아닌 찰나에서 영원을 이어주는 '인연지기' 임을 강조하고 있다.
웨딩사업가 신상수 대표는 1996년 웨딩 사업을 시작한 이래 강남의 대표적 예식장이던 목화예식장을 인수하는 등 현재 5곳의 지점과 8개 홀을 가지고 있다.
또한 2개의 웨딩드레스 사업부를 가지고 있으며 2013년 미래지식경영원 창조경영인상 수상, 언론인 클럽 주관 글로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대한민국 한류대상 문화산업대상 개인부문 수상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신 대표는 승승장구한 성공한 기업가로 보여지지만 그가 성공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대학 재학중 부친을 잃어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고 졸업 후에는 포장마차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 시작한 것이 보험일이다.
그는 94년쯤 삼풍백화점 직원들을 상대로 보험 영업을 했다. 그러나 이듬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겪게 됐다. 자신은 붕괴 되기 한 시간 전쯤 밖으로 나왔지만 무너진 백화점 안에는 나오지 못한 자신의 고객들이 있었다.
신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나중에 사망보험 처리를 하며 정신적으로 괴로웠다. 보험은 슬픔의 뒤안길을 지켜보는 직업이 아닌가. 그래서 결심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하는 일을 하자'고."라며 회고했다.
신상수 대표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과 경영 철학을 담은 '나는 철학이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를 펴낸 것이다.
그는 자신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웨딩'이라는 것이 단순히 돈 벌이 수단이 아닌, '문화를 만들고 역사를 만드는 웨딩업'이라는 소명을 담아 자신만의 확고한 브랜딩 전략을 책에 담았다.
이날 북 콘스트에는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의 사회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 박광온국회의원(경기 수원 영통)이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또 개그맨 전환규가 MC를, 울랄라 세션과 신상수 대표의 자녀인 신현영 성악가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의미가 남달랐다.
체리쉬 가구의 유준식회장 등의 후원으로 1,000여명이 참여해 콘스트를 즐겼으며 23일 6시 스칼라티움 상암점에서 제2회 북 콘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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