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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교통대란 예방을 위한 성숙된 교통질서 문화 정착

  • 입력 2015.08.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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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모두들 시간에 쫓겨 바쁘게 움직이다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종종 발생한다. 예를 들면, 차량접촉으로 인한 교통사고! 안 그래도 바쁜 시간에 차량사고로 인해 차량정체가 발생하게 되면 진해구의 같은 경우, 도시가 일순간 마비가 되고 만다.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한다면, 출·퇴근 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테인데...

현재 진해구는 인접 도시로 빠져나가는 도로망이 장복터널, 안민터널, 보배산터널, 마진터널 과 용원동을 거쳐 부산방면으로 빠지는 2번국도가 있는데, 이중, 마진터널은 평상시 통행량은 거의 없는 편이고, 두동에서 부산지사과학단지로 향하는 보배산터널은 아직까지는 통행량이 적어 비교적 한산해 차량 분산통행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고, 장복터널은 차량통행량이 적정한 편으로 교통체증 현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이와 반대로 차량통행량이 가장 많은 안민터널의 경우, 적정수준인 1일 4만5,000여대를 훨씬 넘어 8월 현재 거의 70,000대에 육박하고 있어,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진해 신항의 활성화로 물류 컨테이너 차량 등 대형차량들이 급증하고, 개인 자가용이 매년 늘어나다보니, 현재의 도로여건으로는 원활한 교통흐름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자은동 LH주공아파트, 장천 푸르지오아파트, 풍호동 한신 휴 아파트, 등이 이미 입주를 시작 했거나, 곧 입주가 시작될 예정으로, 향후 진해의 교통상황은 지금의 상태보다도 많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마디로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향후 진해의 도로망 확충계획은 우선 석동∼소사간 터널공사가 2018년 3월 완공 계획으로 공사 중인 상태이다.

제일 시급한 창원∼진해간 제2안민터널 공사는 금년 9월경에 착공해 2020년에 완공될 예정되어 있고, 신항에서 남해고속도로로 연결하는 대장동∼굴암산 터널공사도 한창 공사 진행 중에 있어 향후 5년 이내 진해의 교통소통 상태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이러한 교통 환경 속에서도 운전자들의 성숙한 교통질서 문화가 정착된다면 어느 정도의 교통대란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 서로 양보하고, 끼어들기, 교차로에서의 꼬리 있기 운행 등만 자재하더라도 늘상 반복되는 교통 정체현상은 줄어 들것으로 예상되며, 만일 먼저 가겠다고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이로 인한 교통 정체현상은 엄청난 혼잡을 야기한다.

실제 안민터널 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사고처리를 위해 2∼30분간 차량 통행을 통제하게 되었을 때, 그 여파로 인해 진해는 몇 시간 동안 교통마비 현상을 불러 온 게 사실이다.

현재의 교통 환경 속에서 최근 계속 늘어나는 교통량으로 인한 도로 막힘 현상으로 많은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주지의 사실임을 감안 할 때, 운전자 개개인의 성숙된 교통질서 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 누구를 위한 교통질서가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한 교통질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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