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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자위방범 의식으로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 입력 2015.09.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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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히 무더웠던 긴 여름의 터널을 지나 이제는 조석으로 제법 쌀쌀함이 느껴지고 청명한 하늘과 들녘에 펼쳐진 황금빛 물결이 초가을의 향기가 싱그럽게 느껴지는 지금이다. 그리고 우리 고유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 추석이 일주일가량 앞으로 성큼 다가와 마음은 풍성함으로 가득하다.

이렇게 모든 게 평화롭게만 느껴지고 있지만, 우리의 일상은 항상 범죄가 도사리고 있다는 걸 유의해야한다. 특히, 추석 명절을 맞아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이 예상된다.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자위방범 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 범죄는 누가 지켜준다는 생각보다는 스스로 범죄를 예방해야겠다는 마음가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할 경우에는 항상 우리 집에 도둑이 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문단속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대부분의 절도범들은 빈집이나 문단속이 소홀한 곳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 뉴스나 인터넷 등으로부터 절도범죄 발생과 예방법을 많이 접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소홀히 여기고 지나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껏 살아오면서 자신의 집에 도둑이 들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설마 우리 집에 도둑이 들까” 하는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몇 십 년을 살아도 아직 우리 집에 도둑이 든 적이 없다”고 생각하고 안이한 문단속을 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생각이 될 수 있고, 실제 엄청난 피해로 연결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절도 범죄 피해로부터 예방 할 수 있다.

매년 늘어나는 절도범죄 발생이 추석이나 설 명절, 그리고 연말연시 등 들뜬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집중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매일 매일 철저한 문단속을 생활화 하는 등 자위방범 의식이 정착돼야 할 것이다.

확고한 자위방범 의식으로 우리 고유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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