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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피땀 어린 추수기 농산물 도난예방을 위해선

  • 입력 2015.11.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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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정성을 다해 자식 키우듯 애지중지 키워온 농산물이 이제 수확의 계절을 맞아 가을걷이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풍성한 수확의 기쁨보다는 수확하기까지의 농부들의 피와 땀이 고스란히 거칠어진 두 손에 남아있어 농부들의 그간의 노고가 마음으로 와 닿는 것 같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야기이지만 이렇게 농부들이 피땀 흘려 지어놓은 농사가 농산물 절도범들로 인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려 농부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렇듯 피와 땀으로 일궈낸 농산물을 도난당하지 않기 위해선 도난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지금은 대부분의 농가에서 벼 수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도 벼 수매를 하지 않은 농가에서 수확한 벼를 햇빛에 말리기 위해 도로상에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야간에는 모두 벼를 걷어서 창고 등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창고가 없는 일부 농가에서는 야간에도 계속 벼를 도로상에 놓아두는 경우가 있어 농산물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야간에는 반드시 벼를 걷어 창고에 보관하는 것이 도난예방을 위해서 안전하지만, 부득이 벼를 걷지 못할 경우에는 가로등이 있는 곳이나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 그리고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면 더욱 안전하다.

cctv가 없는 곳이라면, 요즘 많은 차량에 설치돼 있는 블랙박스가 설치된 차량을 이용하는 것도 절도예방의 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도난당한 후 아무리 후회한들 소용없기 때문에 사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가을 추수기에는 벼뿐만 아니라 다른 농산물도 많이 수확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예방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특히, 경찰에서는 추수기 농산물 도난 예방을 위하여 큰 관심을 가지고 농촌지역에 대한 농산물 도난예방을 위해 농산물 도난예상 취약지역에 대해 특별순찰 및 거점근무를 병행하는 등 농민들의 피와 땀이 어려 있는 농산물 도난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필요할 경우 도움을 요청하면 해당 장소에 대한 특별 순찰을 실시해 도난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스스로 농산물을 지켜야겠다는 확고한 ‘자위방범’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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