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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평>일본 제조업의 해외사업 동향(4)

  • 입력 2012.02.0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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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일본경제센터장  박 명 훈

이번주 일본경제에서는 '일본 제조업의 해외사업 동향' 시리즈 네 번째로 업종별·지역별로 해외법인의 사업 현황을 분석·설명하고 있다. 북미지역의 경우, 범용기계업을 제외한 화학, 전기전자기계, 수송기계업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매출액과 유형고정자산 투자액 및 종업원 수가 모두 정체 내지는 감소를 보이고 있다. 또 이들 업종의 북미 현지법인은 대부분 현지판매를 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어서 유럽지역은 화학업을 제외하고 범용기계와 전기전자기계, 수송기계업 모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매출액이 감소를 보인 후 완전하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으며, 전기전자기계와 수송기계는 유형고정자산 투자액도 감소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럽지역의 매출은 현지판매와 주변지역으로의 수출이 거의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시아지역은 북미와 유럽 지역보다 매출액이 훨씬 클 뿐만 아니라 2008년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고 가파른 증가세가 지속되고 실정이다. 이로부터 일본 기업들은 아시아지역에서의 해외사업을 적극 강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수송기계는 현지판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전기전자기계는 현지판매외에도 일본 및 기타국으로의 수출이 비슷한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범용기계는 현지판매와 기타국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전기기계업의 아시아법인 매출액은 2008년 금융위기 때에 일시적으로 급감한 후 곧바로 회복해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2011년 3분기에 357억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 구성을 보면 현지판매가 34%, 일본 수출액이 36%, 그리고 기타국 수출액이 28%를 차지하고 있다. 유형고정자산 취득액은 금융위기로 일시적으로 급감했으나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가 2011년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다시 감소했다. 종업원 수는 금융위기 전 수준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등 수송기계업의 아시아법인 매출액은 금융위기 이후에 오히려 급격히 증가했다. 2011년 3분기 매출액은 503억달러로, 현지판매가 82%를 차지하고 있다. 유형고정자산 취득액 및 종업원 수 모두 금융위기 때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다시 증가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일독해보길 바란다. (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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