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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성삼 기자

해병대, 9여단 창설…평화의 섬 ‘제주도’ 지킨다

  • 입력 2015.12.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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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창설식에는 해병대 연전연승의 주역인 해병3,4기생 대표 송치선(84) 옹과 해군3함대사령관 김종일 해군소장을 비롯한 제주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병대 9여단은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해체되는 해군 제주방어사령부의 뒤를 이어 제주도와 부속도서를 방어하고 국지도발 대비 작전과 통합방위작전 등을 수행하며 제주도 안보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포항 해병대의 대대급 부대를 제주도에 배치해 상시 운용하고, 적의 침투나 테러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다. 이 부대는 대대 규모의 신속대응부대로서 군사 상황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 태풍 ‘나리’의 피해복구를 위해 해병대 1개 연대가 신속히 투입돼 복구 작전을 펼친 것과 같이 재난재해 상황 시에도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능력과 태세를 겸비한 부대이다.

또한 공항, 항만시설 등 국가중요시설 방호와 제주도와 전남 남해권의 유·무인도서에서 수색정찰을 실시하며 도서작전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신형제독차를 추가 보충해 화학 테러에 대비할 수 있는 화생방신속대응팀을 운용한다.
 
이상훈 해병사령관은 “9여단 창설을 통해 해병대 제2의 고향이자 발상지인 제주도와 해병대가 다시 한 번 상생·공존 하에 제2 신화창조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9여단에 근무하는 모든 해병들이 ‘제주도는 나의 고향이며 제주도민은 내 가족이다’라는 생각으로 임무를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병대 9여단은 찾아가는 의료지원, 지역민 대상 음악회, 농번기 대민지원 등 국민과 함께하는 부대상 구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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