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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염규만 기자

구로구, 아이들 대상 교육연극 펼쳐

  • 입력 2011.10.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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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가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맞춘 교육연극을 13일부터 14일까지 신구로 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공연한다.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기위한 교육연극으로 구로문화재단과 극단 마실이 공동 제작했다. 연극 제목은 ‘다문화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연극 사달수드’다

교육연극이란 1960년대 영국에서 출발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연극의 한 장르로 일반 연극과 달리 관객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주제와 관련한 문제점을 함께 인식, 토론하는 참여공연 방식이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효과적인 교육 형태로 알려져 있다.

공연은 관객 모두 2099년 미래한국의 대학생이 되어 사달수드 여행에 동참해 다른 별에서의 다양한 문화 차이와 철학의 다름을 체험한 후 사달수드 여행에서 큰 문제를 일으킨 주인공 소은이의 사연을 집중 조명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공연 관람 후 관객은 ‘어떻게 하면 소은이가 인생의 단 한 번의 기회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연극의 스토리는 베트남, 몽골, 태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의 다문화 가정 자녀 및 한국 가정 아이들과의 연극놀이 워크숍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다문화 지원센터, 교사 등 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 인사들의 인터뷰와 조사를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구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잠깐이지만 다문화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미래 다문화 사회의 주체로서 살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2011 지역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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