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독자기고
  • 기자명 내외일보

<독자기고> 갓길사고! 위험성을 제대로 알아야…

  • 입력 2016.01.11 11:48
  • 댓글 0

고속도로나 일반국도의 경우 길 가장자리 구역에 갓길이 설치돼 있는데,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이 갓길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차량정체가 있을 때, 갓길을 주행하고, 때로는 갓길에 정차해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위험천만한 행동이지만 이러한 위험성에 대해 정확히 인식을 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갓길사고가 발생할 경우, 치사율이 40%를 넘고 있으며, 이러한 갓길사고의 예방을 위해 방송이나 대중매체를 통해 갓길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마 내가 사고당사자가 될까, 여기는 안전하겠지”하는 안이한 사고로 무감각해져 있는 등 안전 불감증에 빠져 갓길 사고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갓길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갓길 사고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사망자수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 보다 상상이상으로 많은 것이 사실인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고 또한 관심도 없다.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였던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보다도 훨씬 치사율과 사망자 수가 많았다. 실제 차량 고장으로 갓길에 고장차량을 주차하면서 아무런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고 안전지대로 생각하고 있다가, 2차 사고로 이어져 사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갓길에 있으면 통행하는 타 차량들이 충분히 자신이 서있는 것을 인지 할 것 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야간의 경우나 비가 내리는 날에는 갓길에 정차되어 있는 차량이나 서있는 사람이 잘 보이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갓길은 안전하지 않고 매우 위험하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부득이 갓길에 잠시 주·정차를 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차량 전방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신호봉으로 수신호를 하는 등 안전조치를 해야 만이 갓길사고의 참사를 막을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이러한 갓길사고의 위험성을 정확히 인식해 병신년 새해에는 갓길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