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독자기고
  • 기자명 내외일보

<독자기고> 가정폭력 예방으로 폭력 악순환 고리 끊어야

  • 입력 2016.02.04 11:20
  • 댓글 0

‘가정폭력’이란 부모·배우자·자녀·형제자매 등 가정구성원 사이에 일어나는 신체적·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주는 행위로서 법에서 근절해야 할 심각한 범죄행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정폭력에 대해‘다른 사람이 알면 창피한 일, 가정 내부에서 해결해야 하는 일’로  인식하고 있다.

가정폭력은 가정이 폭력학습의 장이돼 사회전반에 폭력의 재생산과 악순환을 낳고 있어 이제는 가족주위적 관점에서 벗어나 인권중심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때이다.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전문의인 최지욱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부모의 학대경험이 자녀 뇌에 평생 상처로 남는다.’고 밝힌바 있다.

최근 들어 가정폭력이 사회 이슈화되고 정부에서‘가정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과‘가정폭력방지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을 제정함에 따라 경찰에서는 가정폭력사건을 최우선 척결과제로 선정해 사건예방과 사후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가정폭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지며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하는 범죄행위이므로 가정폭력 피해자는 경찰관의 개입을 통해 폭력제지를 요구할 수 있고 재발방지를 위해 가해자의 퇴거 및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여성긴급전화 ‘1366’은 피해자 긴급구호는 물론 피해유형별 시설안내와 상담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므로 적극 활용해 가정폭력으로부터 피해자의 소중한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

우리 사천경찰에서는 가정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명절전후를 ‘가정폭력특별예방활동기간’으로 설정해 가정폭력 재발위험·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해 범죄심리를 사전차단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시민모두가 안심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