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영남]김성삼 기자 = 경남 창원시는 3일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창원 유치를 위한 유치 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위원으로는 명예위원장에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 공동위원장에 박완수 창원시장과 김 정 대한사격연맹 회장이 각각 추대됐다.
부위원장에는 조정희 대한사격연맹 부회장과 이양재 경남사격연맹 부회장, 신종우 창원시 문화체육국장 등과 체육계, 학계,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밖에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과 박갑철 한국체육언론인 회장, 이상철 국제스포츠 외교연구회 회장, 이우재 국제사격연맹 집행위원 등도 이번 창원 유치위원회 고문으로 추대하고 이들로부터 적극적인 대외 교류활동과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들은 앞으로 ▲대회 유치를 위한 국내·외 유치홍보 활동 ▲정부,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및 관련 국제기구 등 유치업무와 관련한 업무 협조 ▲기타 대회 유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추진 등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앞서 박완수 창원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창원 유치를 위해 위원 위촉장 수여 후 이들과 함께 ▲대회 유치 배경과 대회 개요 ▲유치위원회의 목적과 기능을 규정하는 운영규정 제정 등 보고사항 ▲분과위원회 구성 및 임무 부여 ▲국외 홍보활동 인원 구성 ▲국외 홍보활동 시 사용할 홍보물 제작(안) ▲대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유치전략 수립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8년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개최지는 2012년 4월1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사격연맹(ISSF) 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면서 "이 대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 등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