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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백호현 기자

[인터뷰] 손순자 동두천시 문인협회회장

  • 입력 2016.03.15 17:14
  • 댓글 0

 

매월발간하는 문학지에 전회원 자부심느껴
 

손 지부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특별인터뷰를위해 취재를 나온 대표기자를 반갑게 맞아주며 뜨거운 커피한잔을 건네주며 인사를 건넸다.

지난해 12월18일 제10대지부장을 취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개월째를 맡고있어 세월의 빠름을 실감할 수 있다.”는 손 지부장은 기자에게 매월 발간되는 동두천 문학이 197호를 맞아 오는 6월달이면 200호를 맞는다.”면서 “경기도 아니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월간 동두천문학은 동두천문인들의 자부심이요.자랑입니다.”

- 축하합니다. 이렇게 만나보게돼 기쁘게 생각합니다.먼저 문인협회지부장으로의 취임소감 한마디해주시지요.

우선 장호순 직전지부장과 임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리며 이렇게 큰 책임을 맡게돼 기쁨보다는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지난1월 신년인사회에서 백호현 대표기자를 박은숙 사무국장의 인연으로 알게되 이런 기회를통해 내외일보와의 인터뷰시간을 갖게돼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문학은 누군가에게 꿈을 심어 주기도, 마음에 위로가 돼 주기도, 상상력과 창의성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인협회 지부장으로써 앞으로 동두천 문인협회가 그런 역할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임원들 및 회원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 좀 더 다채로운 문학 활동을 이어나가고, 이를 통해 많은 동두천 시민들이 문화를 쉽게 접하고, 문학적으로 더욱 풍요로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 문인협회지부장 임기는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요. 몇 대 지부장인가요.

2015년 12월 18일, <동두천 문학 제18집> 출간과 함께 ‘제 10대 회장’으로 취임을하게 됐습니다. 공식적인 임기는 2년이고요 연임할수있니다.

동두천 문인 협회는 1998년 4월 10일, ‘(사)한국문인협회 동두천시지부’로 설립돼 현재 18년째 동두천시 문인협회로 운영되고있습니다.

- 현재 동두천시 문인협회 회원은 얼마나 되는지요.

현재 동두천 문인협회는 시, 수필, 평론, 시 낭송등의 분과로 나뉘어져 있고, 현재 회원 수는 총 32명 정도로 회원 모두 문인협회회원으로 큰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고있습니다.

- 시인이 되려는 마음은 언제부터 갖게 됐나요.

처음부터 시인이 돼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기 보다, 글을 쓰는 일에 흥미를 갖고 꾸준히 글을 쓰다 보니 자연스레 시를 쓰고,그 시가 모아지게 됐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유일하게 주어지는 몇 시간 동안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취미는 라디오나 잡지 등에 사연이나 원고를 써서 보내는 일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자주 글을 쓰게 됐고, 동두천시에서 해마다 주최하는 시민백일장(주부백일장)에 나가 수상을 한 뒤, 문학회 활동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와 수필을 쓰게 됐습니다.

이후, 절친한 교수들과 주변 문학인들의 권유로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책 출판의 꿈을 지난 2007년 시집 소요산 연가를 2008년에는 행복한여자 수필집을 출판, 비로소 꿈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글을 쓰는 활동 외에도 시 낭송을 하면서 다양한 문학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 문인협회지부장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문인협회를위해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앞서면서 현재까지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특히, 까다로운 지부장 인준도 순조롭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초,중,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갖게될 청소년백일장,전쟁문화세미나,시민의 시 낭송회,동두천문학 출판기념회등 크고 작은 문인협회 행사들 역시 회원들 및 임원들 모두와 마음을 모아 슬기롭게 잘 진행할 예정입니다.

- 문인협회지부장으로 취임,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문인협회가 그동안 진행하고 있는 일들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도시 ‘동두천’이 문학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주저 없이 참여하고 싶습니다.

현재 동두천 문인협회는 거제 문인협회와 교류를 통해 매년 전쟁문학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까운 양주, 연천, 포천등 인근지역이나 다른지역의 문인협회와도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고, 나아가서 해외 문학과의 교류도 추진하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 동두천시장과 의장을 만나 면담을 했다 하는데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요.

문화 컨텐츠 확대및 관련 행사를 활성화 시키는 부분에 대한 제안을 했고, 관련 예산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현재 발간하고 있는 <동두천 문학>등의 책 출판을 비롯, 협회 운영에 대한 많은 부분이 동두천 시의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앞으로도 끊임 없는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는 부탁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 시 낭송회나 문학발간은 예산이 문제일 텐데요. 예산의 어려운 점은 없는지요.

동두천 문인협회에서는 매해 <동두천 문학(통권 18집)>이라는 책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매월 월보(통권 197호)를 출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매월, 매년 책을 발행하는 부분에서 정해진 예산 안에서는 넉넉하지는 않지만, 다행히 회원들의 회비로 현재까지 큰 어려움 없이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시낭송회 등의 행사 등을 진행하는 경우, 예산 부족으로 홍보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없어 소극적으로 참여가 이뤄지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오는 6월이면 동두천 문학 월보 200회 특집 관련 행사 등 앞으로 진행해야 할 다수의 계획이 예산적인 부분으로 차질을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동두천 문인협회가 동두천이 문화적으로 활성화 된 도시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꿈과 현실이 되는 희망의 도시’라는 동두천의 2016년 슬로건처럼 저를 비롯한 문인협회도 더욱 다양한 문학활동을 통해 동두천시는 물론 우리회원들 모두가 이루고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부장인 저도 그렇게 살겁니다.

다음은  손순자 동두천문인협회 지부장/시낭송인 약력
▲동두천문화원 생활문화예술 시낭송 강사역임.▲(사) 한국문인협회 지회 지부 협력위원회 위원. ▲(사) 한국 편지가족 회원(사) ▲문학의 집 서울 문인회원▲(사) 문학의 집 서울 시낭송인회 회원.▲동두천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현재 동두천 문화원 이사[월간 스크린인쇄공업협회. ▲시. 수필 기고 [월간 군사저널] 시 기고.▲(사) 한국문인협회 동두천시지부 회장등을 역임하고있으며 ▲제 9회 한국 착각의 시학 창작문학상 대상 수상 (2014).▲제15회 한국공간시인협회 시 부문 본상 수상.▲제16회 한국순수문학 수필부문 우수상 수상.▲한국 詩 대사전 손순자 시 7편 수록 (2011년).▲제12회 동두천시 여성상(예능부문) 수상(2015).▲정성호 국회의원 표창(2014).▲한국 스크린 인쇄 공업협회 공로패(2014).▲한국 스크린 인쇄 공업협회 감사패(2002)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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