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는 국·도비로 지원받은 연구비를 전용해 공장등록도 없이 농업용 비닐하우스에서 비위생적인 홍보용 연 잎차를 불법 제조하다 들통이나 관련 시설을 철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꽃테마파크 내에서 위생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비닐하우스에서 연 관련 제품이 공공연하게 가공돼 판매돼는 등 관련자들이 부당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계속되는 연 관련제품 불법제조 영업행위에 대해 시흥시는 잘 알지 못한다는 궁색한 답변으로 일관하며 묵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시가 오히려 나서서 불법관련자들에게 비닐하우스에서 식당과 숙식을 할 수 있도록 상수도까지 설치해주고 상수도 요금을 예산에서 지원하고 있는 등 불법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시와 연꽃테마파크 관련자들의 유착이 도를 넘어섰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비리의혹이 하루빨리 청산 돼 친환경 연꽃테마파크로 제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흥 연꽃테마파크를 찾은 관람객들은 “즐길 거리도 없고 볼거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허접한 판매시설만 삭정이처럼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테마파크라고 하기엔 부족한 것이 많다”며 실망감을 보였다.
이에 막대한 세금을 부담하고 있는 시민들은 수도권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춘 시흥연꽃테마파크의 비리 연류로 인한 늦어지는 활성화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
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