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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평>소비 촉진에 주력하는 중국(2)

  • 입력 2012.02.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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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중화경제센터장 인 장 일

중국 정부가 소비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향후 가이드라인과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과연 중국의 소비시장은 정부의 바람대로 지속적인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을까?

주지하는 바와 같이 중국 경제는 규모 면에서 이미 세계 2위에 올라섰으나, 1인당 국민소득은 전세계 평균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중하위 소득국가로 분류돼 있다. 하지만 최근 1인당 국민소득의 증가세도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1인당 국민소득이란 국내총생산(GNP)을 인구수로 나눈 것으로 구매력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데 GDP 규모와 인구수 증감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달러로 표시할 경우에는 환율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중국은 환율 변동이 미세하고 2000년 이후 인구수 증가도 매년 0.5% 안팎에 지나지 않아 GDP 규모가 늘어나는 만큼 1인당 국민소득도 비례해 늘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11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19.2% 증가한 35,198.6위안이다. 이를 달러로 표시하면 5,449.7달러이다.

중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5천달러로 넘어선 것이다. 특히 2001년에 1천달러를 돌파한 이후 매 1천달러씩 증가하는 시기가 빠르게 단축되고 있다. 2천달러 대에 진입한 시기가 5년 만인 2006년이었고 2008년에는 3천달러, 2010년에는 4천달러, 그리고 1년 만인 지난해에는 5천달러를 돌파했다.

만약 이러한 증가세를 유지한다면 2025년경에는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대에 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 증가율은 연평균 14.3%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1인당 평균 소득인 5,449.7달러(35,198.6위안)를 상회한 지역은 총 11개 지역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텐진시가 13,392달러(86,496위안)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상하이시가 12,784달러(82,560위안), 베이징시 12,447달러(80,394위안), 쟝쑤성 9,448달러(61,022위안), 저쟝성 9,115달러(58,791위안)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일독해보시기 바란다.(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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