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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장환 기자

인천서 역대 최대 규모 세계 에어로빅 축제 펼쳐져

  • 입력 2016.06.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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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7일간 남동체육관에서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인천에서 펼쳐질 세계인의 에어로빅 축제, 제14회 FIG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남동체육관에서 열리게 될 이번 대회의 모든 준비를 끝내고, 참가 선수단의 입국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는 국제체조연맹(FIG)이 주최하는 정기대회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에어로빅체조 선수들이 최대 관심을 보이는 대회다.

특히 대한에어로빅협회와 인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이며, 아시아에서는 2006년 중국 난징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국제체조연맹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지난해 11월 이번 대회 유치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45개국에서 1,2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18세 미만의 주니어 대회가 열리고, 17일부터 19일까지는 18세 이상이 겨루는 메이저 대회격인 시니어 대회가 열린다.

경기는 남·여 개인전과 혼성 2인조, 3인조, 그룹(5인조), 그리고 에어로빅 댄스와 에어로빅 스텝 등 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을 포함한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텔레비전(TV)과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된다.

인천시는 그동안 국제체조연맹과 현장 실사를 통해 대회 숙소와 경기일정, 개·폐회식 등 세부사항을 확정하고, 135명의 기술임원과 81명의 운영요원, 그리고 경기진행과 통역을 맡을 자원봉사자 63명 등 총 279명으로 대회운영본부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또한 위생, 의료, 교통, 홍보 등 13개 분야에 걸쳐 대회지원단을 구성해 행정적 지원을 다하는 한편, 유 시장 주재로 대회준비 상황 보고회를 갖고, 미비점 등을 보완하는 등 대회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왔다.

특히 최상의 대회 개최 준비를 위한 사전대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전 이벤트 성격의 전국에어로빅체조대회를 동일한 종목으로 지난 4월 29일과 30일 양 일간 남동체육관에서 치른 바 있다.

한편 시에서는 인천을 찾는 손님들에게 인천의 멋과 맛을 알리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인천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선수단 숙소인 호텔 3곳과 남동체육관 1곳 등 총 4곳에 관광통역 안내센터를 운영하고, 주·야간 1일 2회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

주간에는 팸투어, 야간에는 맞춤형 자유여행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투어에서는 비밥 공연을 관람하거나 송도국제도시의 야경과 커넬워크, 월미전통공원, 차이나타운, 재래시장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그리고, 대회가 열리는 남동체육관 야외광장에서는 지역의 우수 제품 전시 판매를 위한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푸드트럭(17대)도 운영하는 한편, 길거리 공연(Busking)도 펼쳐진다.

아울러 대회에 앞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 클린업 데이를 실시한 것을 비롯해 꽃길 조성, 선수단 환영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에 이어 이번에 또 하나의 권위있는 대회가 인천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스포츠도시 인천의 가치 재창조와 함께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기간동안 1,200명의 선수단은 물론 많은 방문객들이 인천을 찾는 만큼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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