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칼럼
  • 기자명 내외일보

<경제단신>미국의 자동차 판매 증가와 고용 회복

  • 입력 2012.02.28 13:09
  • 댓글 0

미국 경기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자동차 판매 증가를 들 수 있는데, 미국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의 1,700만대 수준에서 2009년에는 1,040만대로 660만대 가량 급감했다. 이후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전년대비 115만대와 118만대 증가를 보여 1,273만대로 회복되고 있다. 이는 한국의 기아차의 생산대수에 약간 못 미치지만 대략 기아차 정도의 자동차회사가 1년에 1개씩 늘어나는 것에 해당하는 셈으로 미국의 고용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아차의 2010년 기준 종업원 수는 3만4,000명을 넘고 있는데, 자동차산업은 산업 연관 효과가 매우 커서 고용 증대 효과가 큰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판매대수를 보면, 승용차가 금융위기 전의 780만대 가량에서 2009년에 546만대로 급감한 후 2011년에는 619만대로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승용차의 생산자별 판매대수를 보면 2011년에 미국산 승용차가 434만대, 수입차가 185만대로 나타난다. 또 픽업 및 RV 등 경트럭은 금융위기 전에 900만대를 넘었으나 2009년에는 495만대로 격감한 후 2011년에는 654만대로 회복되고 있다. 경트럭의 생산자별 판매대수는 미국산이 556만대, 수입산이 98만대로 나타난다.

또 생산자별 생산지별 판매대수를 보면, 미국산은 금융위기 전의 1,300만대 전후 수준에서 2009년에 768만대로 급감한 후 2011년에는 990만대로 회복하고 있다. 반면 수입차는 금융위기 전에 375만대에 달했으나 2009년에는 272만대로 줄었다가 2011년에는 283만대로 약간 늘어나고 있다.

이로부터 2009년 이후 미국 자동차 판매대수 증가의 대부분은 미국산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참고로 미국산은 미국 국내 생산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NFTA산도 포함되는데, 2011년에 미국 국내 생산은 305만대, 캐나다산은 100만대, 멕시코산은 108만대로 나타난다.

미국 자동차산업의 평균가동율을 보면 90년대까지는 80%를 넘었고, 특히 2000년 상반기에 85%에 달했으나 이후 계속 감소를 보여 2009년에는 한때
3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2011년 말에는 67.3%로 상승했으며 올해 1월에는 71.9%를 넘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2년에는 미국 자동차 판매대수는 1,350만대로 전망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일독해보시기 바란다. (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