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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상덕 기자

[인터뷰] 이병주 광명시의회 의장 “소통 현장행정 강화”

  • 입력 2016.07.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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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광명시의회는 7월 1일 선출된 이병주 의장과 김정호 부의장을 중심으로 후반기를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이병주 후반기 의장은 “3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을 섬기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시의원들과 화합해 일하겠으며, 지역발전과 시민들이 의회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다양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병주 의장을 만나 향후 의정활동 계획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이병주 의장과 일문일답.

-제7대 광명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취임한 소감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광명시민을 대표하는 의결기관의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중대한 사명감을 느낀다.
앞으로 광명시의회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파적 이해관계를 벗어나 13명 의원을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 시민들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어서였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사회복지 및 정치학을 전공하면서 사회현상에 대한 관심과 정치의 중요성도 알게 됐다.
앞으로 정치를 통해서 시민들을 대변하고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 후반기 의회 운영 기본방향은.
▲ 전반기 의정활동을 하면서 의원들간의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주요 현안에 대해 의원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을 섬기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수시로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과 진솔한 의견을 교환하겠다.
마지막으로 평상시에는 의원들과 함께 지역민생투어를 통해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경청하는 소통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 전반기에 여러 문제로 시의회 위상이 추락했다. 어떻게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것인가.
▲ 전반기 동안 시의회가 각종 구설수 대내외적으로 기대보다 실망을 더 많이 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의원들 간의 소통과 협의를 중시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의원들과의 자주 간담회를 갖고 수렴의 폭을 넓히며, 의회 운영은 상임위원회를 최대한 존중하고, 상임위원장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
아울러 이와 같이 예기치 못한 갈등으로 상처받은 동료 의원들과는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갈등이 봉합되고 치유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시 의회의 권위와 명예를 실추시키는 각종 행위에 대해서는 법령과 원칙, 순리에 입각해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후반기 의회가 출범하는 만큼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겠다.

- 앞으로 집행부와의 관계는.
▲ 광명시의회는 집행부 견제라는 고유의 역할을 할 것이다. 그렇다고 집행부와 일부러 각을 세우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먼저 집행부 견제와 감시 강화를 위해서는 의원들의 역량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연 1회 이상 전체 의원이 참석하는 세미나 및 강사초청 전문교육을 하겠다.

- 시민들이 시의회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은.
▲ 현재 광명시의회에서는 시민들이 의회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의회청사 시설을 개방하는 한편 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견학 프로그램인 아닌 ‘1일 명예 의장제도‘ 등을 신설해 시민이 의회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 광명시의 현안은 무엇인가
▲ 광명시에는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문제가 많다.
특히, ▲광명ㆍ시흥 특별관리지역 개발계획 ▲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구로차량기지 이전 ▲뉴타운사업 추진 ▲광명동 주차장 건설 ▲광명 구름산지구(옛 소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하안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등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이 많은 현안사업들을 당장 해결하기에는 매운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임기 안에 모든 일들이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의장이 됐다는 기쁨보다는 지역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시의회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을 해주시고 잘하는 부분은 칭찬해주시길 부탁드리며, 후반기 광명시 의정은 의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명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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