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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평>중국의 통화정책 변화의 집 값 및 주가 변동(1)

  • 입력 2012.03.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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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인 장일 중화경제센터장

지난주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1년 중국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발전 전반에 걸친 성과를 담은 ‘2011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통계공보’를 발표했다. 시에홍광 통계국 부국장은 현재의 중국 경제가 정부 주도에 성장구조에서 점차 자립형 성장구조로 변환하고 있으며 내수와 외수의 균형적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중국의 실질GDP 성장률에 대한 내수의 기여율(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5.8%로 나타났으며, 이중 최종소비는 51.6%, 자본 54.2%로 나타났다. 반면 순수출은 -5.8%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시에 부국장은 물가 상승세가 꺽인 점과 부동산 시장이 조정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해 12월 70개 주요 도시의 집 값 상승률을 보면, 전월대비 하락한 도시가 52개로 나타나 연초의 3개 도시와 크게 대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이는 올해 들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올 1월 70개 도시 집 값 발표에 따르면 통계국이 집 값 발표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전월대비 상승한 도시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부터 중국 정부가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돌고 있다. 때마침 인민은행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중은행에 대한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했다. 이를 계기로 상하이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며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 한해 중국 경제의 주요 정책방향에 대한 기본 윤곽은 양회 폐막일인 오는 14일 이후에나 드러날 예정이다. 앙회를 앞두고 후진타오 주석 주재로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논의된 주제를 보면 이번 양회가 무엇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2012년 중국의 경제기조는 변함없이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4가지 정책을 강조했는데, 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 확대, 친환경과 에너지 절약 및 자주혁신 강화, 개혁개방 심화, 민생보장 및 개선이 그것이다. 올해 중국 정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재정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 통화정책은 상황에 따라 점차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번 중화경제 동향에서는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변화가 부동산시장과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일독해보시기 바란다. (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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