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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한국, 44년만에 단체 구기 종목 '노메달'

  • 입력 2016.08.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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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배구가 8강에서 주저앉으면서 한국이 올림픽 역사 44년 만에 단체 구기 종목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1-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김연경(페네르바체)을 앞세워 1976년 몬트리올 대회(동메달) 이후 40년 만의 메달을 바라봤던 한국은 복병 네덜란드의 벽에 막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배구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이 출전한 마지막 단체 구기 종목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리우 올림픽에서의 남자 축구와 여자 배구, 핸드볼, 하키에서 모두 노메달에 그쳤다.



여자 핸드볼은 조별리그에서 1승1무3패의 성적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고, 여자 하키는 조별리그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올림픽을 마감했다. 1무4패로 A조 최하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조별리그를 1위(승점 7점)로 통과하며 상승세를 탔던 한국은 8강에서 '복병' 온두라스에 덜미를 잡히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4년전 런던 올림픽에 비해서 초라한 성적표였다.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는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고, 여자 배구와 핸드볼은 4강 무대를 밟으며 분전했다.


한국이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에서 '노메달' 성적표를 써낸 것은 19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44년 만이다. 


한국 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여자농구와 핸드볼이 은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이후 1988년 서울에서는 여자핸드볼에서 단체 구기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 나왔고, 남자 핸드볼과 여자 하키는 2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4년뒤 치러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선 여자 핸드볼이 2연패를 달성했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여자 핸드볼과 하키가 은메달을 수확했다.


2000년 시드니 때는 남자 하키가 은메달, 야구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2004년 아테네에서는 여자 핸드볼이 은메달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야구가 남자 종목 최초로 올림픽 단체 구기 금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런던 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끝으로 올림픽에서의 단체 구기종목 매달 행진은 막을 내렸다.


한편 개인 구기 종목 중에서는 탁구와 여자 골프 경기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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