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칼럼
  • 기자명 내외일보

<경제시평>일본 제조업의 해외사업 동향(7)

  • 입력 2012.03.06 12:51
  • 댓글 0

김광수경제연구소 일본경제센터장 박 명 훈

일본 제조업의 업종별 그리고 지역별 해외사업 전개에 대한 전망을 살펴보자.

먼저 해외사업에 대해서 제조업 전체로 확대·강화해 갈 것이라는 응답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응답률은 2008년 금융위기 전의 수준을 넘어섰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업은 2011년에 참여업체의 92.1%가 확대 및 강화할 것이라는 응답을 했다. 또 자동차는 2009년에는 금융위기 여파로 해외사업을 현상유지 내지는 축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급증했었으나 2010년에도 응답률이 높아졌다. 정밀기계 역시 2009년에 해외사업 철수 및 축소를 생각한 업체가 늘었다가 2011년에는 확대·강화할 것이라는 업체가 늘었다.

반면 일본 국내사업에 대해서는 확대 및 강화할 것이라는 업종은 식료품 정도이며 그 밖의 업종은 크게 줄고 있다. 특히 섬유, 일반기계, 자동차는 매추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것이 일본 국내사업을 종료 내지는 축소하겠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내사업에 대해서는 현상유지를 하겠다는 응답률이 늘고 있다. 다만 섬유와 정밀기계는 일본 국내사업을 축소할 것이라는 응답률이 늘고 있다. 이로부터 섬유는 일본 국내사업을 현상유지 또는 축소하겠다는 추세로 보이며, 정밀기계는 일본 국내사업을 현상유지 내지는 축소하지만 해외사업은 늘려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섬유업은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며 정밀기계업은 해외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일본 국내사업을 해외로 옮겨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지역별로 해외사업 전망을 살펴보면, 아세안4, 중국, 기타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중남미 그리고 러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강화해갈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기타아시아 및 오세아니아는 2010년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인 반면, 아세안4, 중남미 그리고 러시아는 2011년에 응답률이 높아졌다. 이처럼 해외사업을 확대 강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지역에서는 현상유지나 축소 및 철수할 것이라는 응답이 줄고 있다. 또 NIEs3, EU15와 중동유럽, 아프리카 그리고 북미 지역은 현상유지 할 것이라는 응답률이 높았다. 이 중 EU15지역은 축소 및 철수할 것이라는 응답도 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일독해보시기 바란다. (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