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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태호

호텔 관광업계 진출에 적합한 맞춤형 호텔리어 양성으로 청년 취업 해법 찾다.

  • 입력 2016.10.0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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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2016 관광특성화고교생 호텔리어양성과정' 수료식, 맞춤형 교육으로 만족도 높아

[내외일보=사회문화부]박태호 기자= 호텔관광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2016 관광특성화고교생 호텔리어양성과정'(고용노동부 후원) 훈련 수료식이 지난 9월 30일(금) 한국관광공사(강원도 원주)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관광특성화고등학교 26개교의 학생 69명을 7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교육하여 63명의 최종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취업률 목표을 90%로 잡고 현재 수료생들의 구직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 취업자 중에는 JW매리엇서울, 노보텔앰배서더 등 특급호텔에 입사하는 성과도 있었다.



본 직무훈련 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하여 전공교과(객실관리, 접객서비스, 식음료접객, 연회 및 부대시설관리 등)와 소양교과(의사소통, 문제해결, 대인관계 등) 및 호텔현장실습으로 운영되었다.

국내 특급호텔 현직 호텔리어로 구성된 최고의 강사진이 투입되어 총 440시간 교육으로 진행되었고, 이 중 40시간은 주말 호텔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현장경험을 쌓게 했다. 그리고, 학생들의 외국어 역량강화를 위해 영어교육은 원어민 수업으로 진행하고, 방과후에는 제2외국어(중국어,일어) 수업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지난 9월1일~2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관광산업 채용박람회 관광통역안내경진대회에서 대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고, 높은 취업률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2015년도에는 총 18개 관광특성화고등학교 80명의 학생들로 시작된 호텔리어양성과정은 수료생 77명 배출, 68명 취업(취업률 88%)이라는 결과를 달성하였고, 취업자 중 46%가 고졸학력으로는 취업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5성급, 4성급 호텔에 취업함으로써 취업의 질적 성과를 가져왔다.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이직률이 높은 호텔업계에서 1기 수료생의 취업유지율이 78%에 달했다는 점인데 이는 본 교육과정이 집체훈련이라 학생들의 사회성 발달에 기여했고, 훈련기간 동안 호텔리어 고충 사례연구 및 롤플레잉을 통한 현장대응 훈련 및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직 호텔리어로 구성된 능력 있고 젊은 강사진들을 채용해 교과 지식 뿐 아니라 사례 중심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생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한 결과 금년도 강사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훈련생 중 96%가 강사진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올해 호텔리어양성과정 훈련에 참가한 부산정보관광고등학교 김현진 학생은 “이론중심의 수업이 이뤄지는 학교와 달리 이곳에서는 현직호텔리어 강사들의 현장경험이 녹아있는 풍부한 사례중심의 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다. 또한 40시간의 호텔실습 훈련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라고 말했다.


공사 정혜경 취업지원팀장은 “동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협력하고 주도적으로 움직여 학교 및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점에서 다른 직업훈련과는 차별화된다. 이 사업의 목적은 고졸 인력이 취업하기 힘든 현실에서 현장맞춤형 훈련으로 직무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에게 양질의 취업처를 제공해 열린 채용문화를 확산 시키는 것이다. 앞으로도 본 교육과정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효과를 제고하고 관광특성화고교와 호텔간의 취업연계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사회문화부장 박태호 lasyas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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