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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도로 위 반칙행위에는 옐로우 카드가 없다”

  • 입력 2017.02.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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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경찰서 교통관리계 장주영


축구경기 중 상대선수에게 위험한 반칙행위를 하면 경고를 의미하는 한 번의 옐로우 카드가 주어지고 두 번째는 레드카드로 퇴장을 시킨다.

이처럼 축구경기에서는 한 번의 옐로우 카드라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도로 위 반칙행위 즉, 음주, 난폭·보복, 얌체운전을 하는 경우에는 옐로우 카드 없이 바로 레드카드가 주어지는 셈이다. 그만큼 상대 운전자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우리나라 교통질서를 무너뜨리는 반칙행위인 것이다.

경찰에서는 위 반칙행위를 3대 교통반칙행위로 정하고 올해 2월7일부터 5월17일(100일간)집중단속하기로 하고 대대적인 홍보와 단속에 나섰다.

특히, 얌체(끼어들기, 꼬리물기)운전에 대해서는 영주관내 중요 교차로 내 캠코더를 설치해 위반사실이 적발되면 한 번의 경고 없이 바로 범칙금이 부과된다. 이뿐만 아니라 차량을 이용한 난폭·보복운전은 생명과 직결되기에 상습범에게는 차량몰수, 압수를 하고, 중상해를 입히는 경우 구속하는 등 엄중한 법집행을 원칙으로 한다.

난폭·보복운전으로 위협받을 경우 112신고, 스마트앱제보, 국민신문고, 방문신고 등 신고방법도 다양하다. 더 이상 경찰의 현장단속만을 피하면 된다는 의식은 버려야 할 것이다.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한 장소에서 2-30분 단위로 이동하는 일명 스팟 단속을 해 언제 어디서든 단속된다는 인식을 주어 음주운전으로 인해 교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는 강력 단속 할 것이다.

이처럼 도로 위 반칙행위를 할 경우에는 내 주변에 주심판, 부심판 뿐 아니라 수천만의 관중이 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교통질서를 지키는 올바른 운전을 해야 한다. 비록 지더라도 에티켓을 지키는 정정당당한 축구경기에 박수를 보내듯 조금 늦더라도 도로에서 반칙행위 없이 배려 운전하는 자에게 무사고라는 포상이 주어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타인의 생명 뿐 아니라 자신의 생명까지 지키는 베스트 드라이버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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