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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심규석 기자

한국 시리아, 1-0 승리에도 슈틸리케 지도력 의문은 여전

  • 입력 2017.03.28 23:03
  • 수정 2017.03.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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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심규석 기자 = 오늘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컴 A조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에서 한국은 시리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4분에 터진 홍정호의 선제골로 벼랑끝에 몰렸던 슈틸리케호는 기사회생 했다.

슈틸리케호는 지난 5일 중국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벼랑끝에 몰렸으나 오늘 전반 4분에 터진 홍정호의 선제골로 승점 3점을 확보해 기사회생했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막내 공격수 황희찬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4-1-4-1 전술로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고, 손흥민과 남태희가 좌우 날개를 맡아 시리아를 압박한 결과 전반 4분 기다리던 첫 골이 예상보다 빨리 터졌다.

이에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공세 수위를 높였고, 전반 13분 김진수가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4승1무2패, 승점 13점으로 승점14점인 이란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일각에선 운 좋게 1점 차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어내며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론은 잠잠해졌지만 그렇다고 그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한국전에서 패배한 이란의 하킴 감독은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경기는 졌지만 내용면에서는 비겼다"고 말해 슈틸리케호를 자극했다.

그러면서도 하킴 감독은 슈틸리케 감독의 전반전 전술 변화 시도가 새로웠다고 호평하며 "우리가 준비한 전략과 상충해 중반까지 양 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한국이 후반부로 가며 주도권을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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