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류재오 기자 = 곡성읍사무소 7급 박정인 주무관은 2004년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서울 도봉구청 감사 담당관실에서 근무도중 2016년 초에 가족들과 함께 귀농하여 곡성읍 장선리에 터를 잡았다.
곡성읍사무소 산업팀에서 근무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박 주무관은 몸에 밴 상냥함과 친절함으로 민원인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두루뭉술하지 않고 민원인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파악해 처리하는 섬세한 행정이 민원인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박 주무관은 “도시행정의 경우 항상 낯선 민원인들을 상대하는 만큼 늘 긴장감속에 근무했지만 농촌행정의 경우 늘 보던 지인들이 민원인인 경우가 많아 오히려 친근한 행정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로서 어떤 자리를 가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요즘 들어 박 주무관을 비롯해 많은 곡성군 공무원들이 친절함과 상냥함으로 곡성군 행정에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그 변화가 눈에 보일만큼 민원인들의 반응이 좋다. 친절과 미소가 곡성군 공직자들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있는 것이다.
친절은 진심을 갖고 행할 때 비로소 상대방의 마음까지 전달된다. 진심 없는 친절은 감동은커녕 오히려 상대에게 가식적인 인상만을 남길 수 있다.
곡성군의 공무원들은 군민을 위해 존재한다. 곡성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편리하고 기분 좋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의무는 진심 어린 친절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곡성군의 긍정적인 변화를 응원하며 부디 전국의 모든 공무원 조직에까지 이 기분 좋은 변화가 전파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