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제주해역 유입
'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제주해역 유입
  • 고재홍 기자
  • 승인 2017.05.08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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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역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

[내외일보] 김인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천리안 인공위성으로 괭생이모자반의 이동경로를 관측한 결과 이어도 주변과 제주남방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제주연안에 630t이 밀려왔던 괭생이모자반은 이달 초 제주시 애월읍 일대와 서귀포시 해안가 일대에 10t이 발생했다. 

이에 제주도는 발생한 괭생이모자반을 청정 바다지킴이와 전문 인력확보 등을 통해 오는 10일까지 수거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3월에 발생한 괭생이모자반 630t을 수거하기 위해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

괭생이모자반은 잎이 가늘고 긴 모자반과의 해조류로서 주로 봄철 제주도와 서남해안에 유입돼 경관을 망치고 악취를 내뿜는다. 

제주도의 토속음식인 몸국의 재료인 참모자반과는 달리 괭생이모자반은 취식이 불가능하다. 또한 선박의 스크루에 감겨 항해를 방해하고 양식장 등을 훼손하는 등 '바다의 불청객'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15년 국립수산과학원이 우리나라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동중국해 연안에서 발생한 모자반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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