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염원정 기자 = CU편의점에서 판매한 김밥에서 사람의 어금니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되는 기괴한 일이 벌어졌다.
사건 당사자인 A(45)씨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30분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CU편의점에서 2000원짜리 불고기 김밥을 샀고, 그 안에서 사람의 어금니로 추정되는 물질 2개가 나왔다.
이에 A씨는 곧장 해당 편의점 점장에게 사실을 알렸으나, 아직 제조사측으로 부터 아무런 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제조사인 '올가니카키친'은 해당 김밥을 회수하고 이물질이 발견된 경위파악을 위해 제품의 전 공정 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제조사 품질 담당자에 따르면 발견된 어금니는 아말감으로 때운 이로 드러났다.
하지만 제조사 측은 “당시 김밥을 만든 작업자들 중 이가 빠진 사람은 없다" 며 제조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조사는 김밥에 들어간 쌀과 채소 등을 납품했던 업체들을 상대로 공정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