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임민규 기자 = 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전격 경질되며 박종훈 단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김성근 감독이 자진 사의를 밝혔다고 한화는 발표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자진 사의가 아닌 경질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그 동안 박종훈 단장과 여러 면에서 다른 시각을 보이며 갈등을 겪어왔기 때문.
한화는 2017 시즌을 앞두고 박종훈 단장을 선임하면서 전반적인 현장 운영에 관한 전권을 넘겼고, 이에 김성근 감독의 입지가 좁아지며 사실상 권한축소라는 이야기도 나온 바 있다.
이후 박종훈 단장과 김성근 감독 사이에선 크고 작은 갈등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오늘 김성근 감독의 자진 사의 발표가 얼마나 설득력을 갖게 될지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