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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민규 기자

'U-20' 신태용호 아르헨티나 꺾고 2연승으로 16강 진출…"짜릿했다"

  • 입력 2017.05.24 15:03
  • 수정 2017.05.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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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임민규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의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2대 1로 꺾었다. 이로써 대표팀은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참가팀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U-20 대표팀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이승우, 백승호가 골을 터트리며 강호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했다.

볼 점유율은 40대 60으로 아르헨티나가 뒤졌고 슈팅 횟수에서도 7대 19(유효슈팅 4대8)로 밀리는 모습이었지만 승리는 우리나라의 몫이었다.

우리 대표팀은 전반에만 두 골을 기록했다. 먼저 전반 18분 이승우가 빠른 드리블로 수비를 제치고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곳을 성공시켰다.

이후 전반 42분 조영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백승호가 성공시키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아르헨티나의 반격이 거셌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마르셀로 토레스가 5분 만에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득점은 우리 대표팀의 협력 수비와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으로 더 이상 기록되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내내 마음을 졸이면서 봤다"면서 "짜릿짜릿한 느낌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아르헨티나는 역시 아르헨티나였다"면서 "정말 강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살신성인 정신으로 간절하게 해 준 덕분이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목표로 잡고 있던 것이 조별리그 2승 1무였다"면서 "잉글랜드전에서 최소 무승부 또는 승리할 수 있게끔 최선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대표팀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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