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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전문교육 프로그램 진행

  • 입력 2017.06.01 00:24
  • 수정 2017.06.0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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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의류제작 교육 프로그램 통한 관련직종 취․창업 지원

[내외일보]이수한 기자=대한적십자사가 여성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은평․서대문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는 은평구 지역 경력단절 여성 및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기쁜 우리, 반려 세상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지원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 10명 중 4명, 경력단절 경험

지난 2월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각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 10명 중 4명이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가족부가 만24~54세 여성 4천8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8.4년으로 집계됐다.

‣적십자,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여성 자립지원

적십자는 지난 4월부터 은평․서대문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기쁜우리, 반려세상 만들기」 프로그램을 미취업 및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문 인력을 양성해 취업․창업으로 연계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은평구의 지원을 통해 추진되며 참가자에게는 교육비가 전액 지원된다.

「기쁜우리, 반려세상 만들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반려동물의 의상 및 용품 제작에 필요한 디자인 및 봉제기술을 배우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8시간 이상의 교육일정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8개월의 교육기간에 걸쳐 ‘한 걸음반’, ‘두 걸음반’, ‘껑충반’으로 구성된 총 3단계의 단계별 강습을 거치게 된다.

특히, 성공적인 취․창업 연계를 위해 전문강사를 통한 기술교육 외에도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공방 참여 실습 및 프로젝트 등의 교육지원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프로그램의 수요가 높아 6월 중 추가 강습반을 신설해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1일, ‘한 걸음반’ 첫 단계 과정 수료식

5월 31일(수), 대한적십자사 은평․서대문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는 2개월 간 ‘한 걸음반’ 단계 교육 이수에 대한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 날 강당 한켠에는 수강생들이 직접 제작한 애견 의류 및 사진 전시공간도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전은미 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지난 두 달 동안 하루종일 수업시간만 기다려질 정도로 유익했고 재미있었다. 앞으로 진행될 수업과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도록 열심히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수강생 정현숙 씨도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전문적인 기술을 갈고닦아 성공적으로 취업하는 것이 목표다. 열심히 참여하는 만큼 유의미한 마무리를 맺을 수 있도록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인수 대한적십자사 은평․서대문희망나눔센터장은 수료식 축사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분들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 대한적십자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유의미한 결과를 얻으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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