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이세리 기자=아프리카에 버금가는 더위로 '대프리카'라 불리는 대구에서 열대과일인 '바나나'가 열려 화제다.
지난 12일 페이스북 페이지 '대구는 지금'에는 "이제 대구에서도 바나나 자연 수확 가능하다"며 "일반 가정집에 바나나가 열렸다"는 글과 함께 바나나가 열린 사진을 게재했다.
한 매체를 통해 해당 바나나는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에 거주 중인 시민이 4년 전 옮겨 심은 바나나 나무에서 꽃이 피고 열매까지 맺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께 바나나 꽃이 폈지만 추위에 시들었고 열매가 맺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이에 SNS 상에서 누리꾼들은 "역시 대프리카", "대우에서 바나나 장사는 끝났다", "바나나가 대구 특산물로 나오는 것이냐"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