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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인혜 기자

한국당 '인사 청문회 보이콧' 논의... "김상조 임명은 폭거"

  • 입력 2017.06.14 14:11
  • 수정 2017.06.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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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인혜 기자 =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강행에 반대하며 '청문회 보이콧'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한국당은 14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김부겸 행정자치부·도종환 문화체육부·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참석 여부를 논의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김상조 후보자의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은 폭거"라고 규정했다.

정 원내대표는 "여당이 야당에게 명분을 주며 같이 머리를 맞대고 교환해 나가는 것이 협치"라며 "문 대통령의 행태를 보면 일방 통행식 독주·독선으로 야당에 명분을 주는 협치는 찾아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높으니 청와대는 (임명 강행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민심은 호랑이와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심에 만취돼 오만방자하게 청문회의 실질적인 의미를 퇴색시키면 호랑이 민심에 물릴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의 모두발언 후 한국당 의원들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일방통행', '협치파괴', '야당무시'등의 피켓을 들고 "국민약속 오대원칙 대통령은 이행하라", "불통인사 협치파괴 대통령은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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