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연예·스포츠
  • 기자명 이세리 기자

"이토록 쿨한 언니 보셨나요"…채리나 '라스'서 입담 빵빵 터뜨려

  • 입력 2017.07.06 12:07
  • 댓글 0

[내외일보=]이세리 기자=룰라 전 멤버 채리나가 오랜 공백기를 깨고 지난 5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뽑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보스 시스터즈, 전설의 언니들' 특집으로 가수 이효리와 가희,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리나는 남편과 취미가 아예 안 맞는다며 자신은 운동도 딱히 좋아하지 않고 게임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랑이 컴퓨터 게임하는 걸 너무 싫었나 보다. 제가 막 키보드로 컨트롤 하면서 이어폰 끼고 '야 몇 시 막 이렇게'하니 그것 때문에 사람도 안만나고 해서 걱정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저는 레이드를 뛰어야 하는데 나름 여기 안에서 40명이랑 약속이 되어 있었다. 25인 40인 이렇게 요일마다 정해져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채웠다.

이에 김구라가 "이소라 씨가 잘하는 게임?"이라고 묻자 채리나는 "제가 원조다. 저는 검투사 호칭도 아이디 옆에 달려 있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옆에 앉아 있던 가희는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며 당황했다.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던 채리나는 "신랑이 결혼하면 집에 컴퓨터를 절대(놓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니까 이걸 막 못하니까(게임을) 금단현상이 와서 뜨개질도 하고 나노 블록조립도 했다"고 밝혔다.

가희도 이를 거들어 "소파 커버(특대형)를 뜨개질 하더라. 너무 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게스트들이 입을 모아 "손을 움직여야 하는 구나"라고 끄덕였다.

이어 채리나는 "결론은 (남편과) 취미가 안맞다"고 말하자 김구라가 "어쨌거나 많이 행복하셔야 됩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이 터졌다.

누리꾼들은 "검투사? 채리나 상위 0.5% 와우 유저였냐", "채리나씨 너무 쿨하다"며 채리나를 향한 호감과 호응이 넘쳐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