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박연희 기자=중견 탤런트 한정국 씨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자살 기도자를 구해 부산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허영범 부산경찰청장은 한정국 씨와 구조에 함께한 부산 사상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범식 씨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을 받은 두 사람은 앞서 지난 5일 오후 부산 사상구 괘법동 강변나들교 난간 밖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던 A 씨(49)를 붙잡고 버텨냈다. 한 매체에 따르면 A 씨는 커터칼로 두 사람을 위협하기도해 자칫 구조자인 두 사람마저 위험한 상황이 될 뻔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상경찰서 감전지구대 문해근 경장(33)에게 인계해 생명을 구했다. 높이 1.2m인 난간을 넘어가 A 씨를 붙잡은 문 경장 또한 이날 표창장을 받았다.
부산경찰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도와주신 텔런트 한정국님 그리고 편의점사장님께 바로 감사장 전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감사장과 표창장을 받은 한 씨와 신 씨, 문 경장의 사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