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인혜 기자

서울 올해 첫 폭염경보…"야외활동 자제"

  • 입력 2017.07.20 13:47
  • 수정 2017.07.20 13:48
  • 댓글 0

무더위 기승 전국 곳곳 폭염특보

서울에서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0일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서울과 함께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서울, 경상남도(고성, 거제, 통영 제외), 경상북도(영양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안동,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보성), 강원도(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경기도(용인) 등에도 폭염경보를 내렸다. 

또 세종, 대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고성, 거제),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예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목포, 보성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경기도(용인 제외), 전라북도(장수 제외)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각각 낮 기온이 35도,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양산, 모자, 커튼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게 건강에 좋다.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해야 한다. 하루 동안 여러 번 시원한 물로 얼굴과 목 뒷부분에 뿌려주거나 시원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보일 경우애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몇 분간 휴식을 취한 후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10~15분 낮잠을 청하는 것도 개인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대야도 나타났다. 기상청은 전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동안 기온이 오른 가운데 밤 사이에 구름많은 날씨로 인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서울을 비롯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20일 오전 7시 현재 열대야 기록한 주요지역과 밤 최저기온 현황은 서울 26.0도, 춘천 25.4도, 강릉 26.4도, 청주 25.4도, 대전 25.3도, 대구 25.6도, 광주 25.3도, 포항 25.3도, 여수 25.2도 제주 27.9도 등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