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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회초리 못 드는 학교, 시간 때우면 그만' 교내 인성교육의 제고 위한 경찰의 노력

  • 입력 2012.03.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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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지상파 언론 및 신문들은 연일 학교 폭력에 대한 심각성과 경찰의 학교 폭력 관련 수사 내용이 하루도 빠짐없이 보도되고 있다.

2012년 3월 어는 신문에서는 학교 폭력 실태와 관련 ‘회초리 못 드는 학교, 벌점만 남발…, 1년에 380건 봉사징계 내린 학교도’란 제목으로 학생들의 수업 면학 분위기를 잡기위한 노력과 관련된 보도를 본 사실이 있다.
전문가들은 학교 폭력의 원인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으나 사회 변화에 따른 인성교육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닌지 생각한다.  

힘든 세상을 해쳐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자녀들을 위해 하루쯤 내 일을 접어 두고 자녀들과 대화도 해보자. 선생님들의 교편(敎鞭)을 살리기 위해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일일선생님도 한번 해보자. 학생들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내 자식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기운도 살려 드리자.

그동안 경찰에서는 학생들이 범죄에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른 여러 가지 활동 중, 사천경찰서에서는 회초리 못 드는 선생님들을 대신해 교칙위반 학생들을 위탁받아 학생봉사참여제도를 운영해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위 제도는 학교 교칙위반 학생들을 학교로부터 위탁받아 벌점의 정도에 따라 3일 내지 4일간 학생들이 선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그동안 교칙위반 학생들을 벌점 정도에 따라 각종 사회단체 등에 봉사 활동을 참여시켰으나 형식적인 면에 치우쳐 그 실효성이 미흡해 학생들 인성 교육을 요청하면서 시작했고 2012년 부터는 관내 중·고등학교 전체를 상대로 시행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사천경찰서에서는 위탁받은 학생들을 상대로 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해, 인성교육에 필요한 영상물 시청, 경찰관들과 교통캠페인 참석,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전화사기 속칭 보이스 피싱 방지를 위한 홍보전단지 배부 및 재래시장을 방문, 범죄 피해 방지를 위한 설명회참석, 반성의 시간 갖기, 경찰관들과 근무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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